연기도 학력도 '1등'인 명문대 출신 배우 지성과 재능을 모두 갖춘 그들 글 : 이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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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연기와 최종학력은 전혀 상관이 없다. 연기를 잘한다고 해서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듯,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연기를 잘하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유명배우가 ‘명문대 출신’이라고 하면 그래도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공부와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톱’을 찍었다는 이야기이니까. 그럼 오늘은 이처럼 한국 최고 명문 사학인 서울대 출신 유명배우들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다.

     

    황석정

    사진 : MBC <역적>

    개성 강한 조연배우 황석정은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했다. 그런데 그녀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의하면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당시, 외모 때문에 ‘너 서울대생 아니지?’라는 의심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연기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고등학생 때의 일탈 때문이라고 한다. 대학 때도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에는 한예종 연기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참고로 한예종은 ‘예술계의 서울대’라 불린다. 황석정이 예술 쪽에 얼마나 빛나는 재능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의성

    사진 : 영화 <부산행>

    최근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으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김의성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84학번이다. 역사학자를 꿈꾸던 그가 연기를 하게 된 것은 ‘학생 운동’ 때문이었다. 격변의 시대 속에서 ‘내가 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그가 사회 비판 연극을 하면서 연기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다. 이후 김의성은 극단 한강 단원 소속의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김태희

    사진 : SBS <용팔이>

    김태희가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녀는 서울대 의류학과 99학번으로,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시절에도 눈에 띄는 미모 덕분에 ‘서울대 4대 미녀’로 불렸다고 한다.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지하철에서 광고대행사의 디자이너에게 발탁되어 일반인 대학생 모델로 광고를 찍으면서부터였다. 이후 잡지 모델로도 활동하던 그녀는 2001년, 영화 <선물>에서 이영애의 아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하늬

    사진 :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배우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이다. 황석정의 후배인 셈이다. 이 같은 인연으로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역적>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김태희와도 데뷔 전 대학생이었던 때, 스키 동아리 활동을 같이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이하늬는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현재도 국악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고 가야금 연주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김정훈

    사진 : MBC<복면가왕>

     

    배우 김정훈은 서울대학교 치의예과에 98학번으로 입학했으나, 중간에 자퇴를 하고 말았다.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김정훈이 중간고사 기간에 담당 교수를 찾아가 상담을 했더니, “치의예과도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다. 얼렁뚱땅해선 안 된다”면서, “멋지게 자퇴할 건지 제적을 당할 건지 양자택일을 해라”라는 답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망설임 없이 자퇴서를 쓰게 되었다는 것이 그가 밝힌 사정이다. 이후 김정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편입했다.

     

    정진영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배우 정진영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83학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고스펙’을 갖고 있음에도 이력서를 단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학력에 대한 질문에 “서울대는 나에게 재미없는 이력”이라며 칼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배우는 연기로 평가받아야 하며, 다른 수식어는 불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작품 속 내 모습’이라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던 것이다.

     

    이순재

    사진 : MBC <돈꽃>

    배우 이순재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54학번이다.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고 싶었으나, 점수가 안 되어 철학과를 택했다고 한다. 이순재는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대학교 3학년에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면서, “우리 때는 영화의 인기가 워낙 뜨거웠다. 영화에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꿈꾸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참고로 이순재는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TV 방송에 출연한 배우이다.

     

    감우성

    사진 :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은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1990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그는 그 이듬해에 연극배우의 삶을 살다가, MBC 20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99년 MBC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서 학생과 사랑에 빠지는 선생님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알포인트>, <왕의 남자> 등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이상윤

    사진 : KBS <공항가는 길>

    이상윤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00학번이다. 이상윤 본인이 직접 밝힌 서울대 입학 비결은 철저한 시간 관리였다. 고3 시절, 그는 학교에 도착해서 집에 갈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며, 쉬는 시간에도 영어 단어를 외웠고, 잘 시간에는 지체 없이 반드시 잤다고 한다. 이상윤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에이전트에게 캐스팅되었고, 2007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했다.

     

    김혜은

    사진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혜은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93학번이다. 그녀는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이전, 청주 MBC 아나운서를 거쳐, MBC 뉴스데스크의 메인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02년에 프리랜서로 전향하였으며,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공백기를 가진 뒤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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