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다양한 와인 종류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부터 무게감있는 레드와인까지! 글 : 유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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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어려운 술이라는 와인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분위기에 따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친근한 술로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서고 있는 것. 꿀처럼 달콤한 식전주부터 기분 좋은 스파클링 와인, 깊은 향기의 화이트 와인이나 달콤한 포트 와인까지 와인의 종류도 다양하다.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찾아내는 기분 좋은 시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열 종류의 와인을 가이드로 제시한다.
1. 337 까베르네 소비뇽
사진 : 레뱅 드 매일 ⓒ 데일리
프랑스 보르도의 까베르네 소비뇽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손꼽히는 337 품종으로 양조한 와인. 특유의 묵직한 탄닌 맛과 프랑스산 오크통 숙성으로 배어 있는 섬세한 나무 향, 향신료의 향이 녹아 있어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 때 스테이크에 곁들이기 좋은 와인이다.
2. 페우디 델 피시오토 브리오니
사진 : 와인 21 ⓒ 데일리
이탈리아의 패션과 문화를 와인으로 재생산해낸 'Top Fashion Designer Collection'의 하나로, 브리오니가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 수입 와인이다. 선명한 컬러의 레드와인으로 꽃향기와 베리, 바닐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풍부한 과일향과 스파이시한 여운을 남기는 미디움 바디의 와인이다.
3. 간치아 스칼라토 브라케토 다퀴
사진 : 금양인터내셔널 ⓒ 데일리
로마 황제 시저가 클레오파트라를 사로잡기 위해 준비했다는 브라케토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다. 환상적인 색감과 아름다운 기포, 달콤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차갑게 마시면 그 맛이 한층 뛰어나며 와인이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4. 블랙타워 버블리 핑크
사진 : 와인 21 ⓒ 데일리
약발포성 스위트 와인으로, 매력적인 로제 컬러와 상큼한 과일향이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인상과는 달리 알코올 도수가 9.5%로 와인 중에는 다소 높은 편이다. 디저트도 필요 없을 만큼 달콤한 끝 맛이 감도는 세미 스파클링 와인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5.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사진 : 금양인터내셔널 ⓒ 데일리
특히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와인으로,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기포 덕분에 기분 좋게 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맥주와 비슷한 5%. 연한 황금빛과 매혹적인 무스크향, 상큼한 기포가 돋보이는 달콤한 향미의 모스카토 다스티.
6. 페우디 델 피시오토 네로 다볼라 베르사체
사진 : 와인 21 ⓒ 데일리
허브향과 달콤한 베류 향기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이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 베르사체 특유의 메두사가 그려진 레이블에서 볼 수 있듯이 이탈리아 명품 베르사체가 라벨 디자인부터 포도 품종 선정까지 직접 참여한 한정판으로, 국내에는 60병만 수입되어 있다.
7. 니더버그 파운데이션 로제
사진 : 금양인터내셔널 ⓒ 데일리
스위트한 맛을 줄인 드라이한 로제 와인으로,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파인애플형 보틀 디자인과 옅은 오렌지 컬러, 부드러운 딸기향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과 신선한 과실향이 돋보이는 상쾌한 피니시가 특징적인 와인.
8. 다우 너바나 리저브 포트
사진 : 나라셀라 ⓒ 데일리
발효 중 브랜디를 넣은 포르투갈 와인인 '포트와인'답게 맛은 달지만 도수는 제법 세다. 벨기에의 초콜릿 회사와 합작해 다크초콜릿과 가장 어울리는 포트와인으로 출시된 이 와인은 카카오 함량 60% 이상의 다크 초콜릿과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9. 바통 앤 게스띠에, 스파클링 로제
사진 : 와인 21 ⓒ 데일리
부드러운 향신료의 향과 딸기, 라즈베리 등 달콤하고 신선한 과일 향이 어우러져 입안에 감미롭게 퍼져드는 분홍빛의 스파클링 와인. 카나페 등과 함께 애피타이저로 즐기기에 좋은 식전주로, 다소 차게 보관했다가 마시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진다.
10.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스파클링
사진 : 와인 21 ⓒ 데일리
화사한 분홍색 컬러와 딸기향, 달콤한 맛이 거품과 어우러지는 매력으로 유명한 화이트 진판델 스파클링. 베린저사의 대표적인 캐주얼 와인인 화이트 진판델의 20주년 기념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스파이시한 요리와의 마리아주가 특히 일품이다.
유성아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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