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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기대되는 국내 소설 작가 10 지금 바로 서점으로!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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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한국소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한국문단의 미래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젊은 작가들 덕분. 다양한 시선과 독특한 매력이 담긴 작품들은 계속해서 독자들을 서점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한국 문학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국내 소설 작가들을 소개 해 본다. 

     

    1. 황정은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로 등단한 이후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차례대로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다. 임팩트 있는 사건 보다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며 마니아층을 단단하게 형성해 가고 있다. 황정은 작가의 작품은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날카로운 이야기들로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있다.

     

    저서 : 소설집 『아무도 아닌』,『파씨의 입문』 /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백의 그림자』 등
     

     



    2. 김금희

     

    미숙하지만 아름다운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김금희 작가는 단편 <너무 한 낮의 연애>로 2016년 제 7회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어쩌면 사회에서 낙오된, 애잔한 인물들을 생생하게 다루면서 특유의 위트와 분위기를 잃지 않는 이야기들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인물들은 책을 덮고서도 종종 떠오를 정도. 앞으로 그녀가 써 내려갈 또 다른 인물의 또 다른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저서 : 소설집 『너무 한 낮의 연애』,『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등
     

     

    3. 최은영

     

    요즘 가장 핫한 소설집 『쇼코의 미소』의 작가이다.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 <쇼코의 미소>는 최은영 작가의 등단작으로 2014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통 앞에 겸손히 귀를 열고 싶다고 밝힌 최은영 작가의 말처럼, 사람 사람 사이 그리고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낸다. 최은영 작가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쇼코의 미소』가 그녀의 첫 소설집이기 때문. 앞으로 그녀가 써 내려갈 사람에 대한 깊은 성찰과 따듯한 어루만짐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저서 : 소설집 『쇼코의 미소』
     

     

    4. 도선우

     

    도선우 작가는 소설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업가로 우연한 기회에 소설을 접한 뒤 10년 동안 홀로 독서와 습작을 병행하며 내공을 다져갔다. 이 후 『스파링』으로 제 22회 문학동네소설상하며 등단했고, 이어『저스티스 맨』으로 제 13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누구보다도 강렬한 등장으로 이름을 알린 신예 작가가 되었다. 특유의 에너지와 유머를 겸비하면서도 한국 사회의 폭력 문제를 날카롭게 찌르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40대 사업가 출신의 소설가의 거침없는 돌직구 같은 소설.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무한매력을 가졌다.

     

    저서 : 장편소설 『스파링』,『저스티스맨』
     

     



    5. 조남주

     

    요즘 서점을 가거나 인터넷을 볼 때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선물 받고 내년 봄 영화화까지 결정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바로 그 주인공. 대한민국 평범한 여성의 삶을 통해 사회구조적 성차별 실태를 그려낸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저자 조남주 작가 또한 주목을 받았다. 전업 주부로 아이가 잠든 사이 한 장 두 장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녀는 그 누구보다 사실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담아내고 있다. 조남주 작가가 가진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소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

     

    저서 :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귀를 기울이면』등
     

     

    6. 정지돈

     

    “그야 말로 괴물 같은 작품(문학평론가 황종연)” 이라는 평을 들은 단편 <건축이냐 혁명이냐>의 작가이다. 이 단편으로 2015년 제 6회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정지돈 작가는 오랜 시간 다져온 경험과 관찰, 조사와 연구로 손 꼽히는 수작을 만들어가고 있다. 얼핏 보면 마치 수학 책을 읽는 듯이 복잡하고 난해한 느낌이지만, 그 새로움에서 오는 반가움과 신선한 충격은 정지돈이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기억하게 만든다. ‘정지돈표 소설’ 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발자취에 박수를 보내본다.

     

    저서 :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등
     

     

    7. 손보미

     

    2009년 등단 이후 젊은 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손보미 작가. 2012년부터 4년 연속 젊은 작가 대상, 작가상을 타내며 젊은 작가계의 기수로 불리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온 작가이기도 하다.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고 신선한 인물들과 소재들을 소설에 녹여내는 손보미 작가는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만한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한다. 매력적인 서사를 그려내는 손보미 작가의 다음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본다.

     

    저서 : 소설집 『그들에게 린다합을』/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등
     

     

    8. 박솔뫼

     

    박솔뫼 작가의 소설은 줄거리를 요약하기가 애매하다. 그렇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매력적인 소설임은 틀림 없다. 직접 읽어보지 않으면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 없기에 박솔뫼 작가가 어떤지 알고 싶다면 그녀의 작품을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몽환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작가 특유의 리듬감을 가미하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소설이라는 예술을 읽고 있지만 그 안에서 ‘박솔뫼’ 라는 또 하나의 예술을 마주하는 느낌이라면 설명이 될지도.

     

    저서 : 장편소설 『머리부터 천천히』,『도시의 시간』/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등
     

     

    9. 정용준

     

    학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했지만 글이 너무 쓰고 싶어 문예창작으로 대학원을 진학해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작가.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오로지 ‘글을 쓰고 싶다’ 라는 뚝심 하나로 내공을 쌓아갔고, 2009년 등단해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단편 <선릉산책>으로 2016년 제 16회 황순원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이제 막 본격적으로 소설가의 길로 접어든 정용준 작가가 앞으로 어떤 목소리를 소설 속에 담아낼지 기대가 된다.

     

    저서 : 소설집 『가나』,『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벨』등
     

     

    10. 임현

     

    단편소설 <고두>로 2017년 제 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막 주목을 얻기 시작한 소설가 임현. 아직 그의 이름이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 번 뛰어들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한 가득 품은 작품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집요함으로 마치 소설의 육체를 싸듯, 한 장씩 한 장씩 문장을 쌓는 성실한 벽돌공(소설가 하성란)”이라는 평은 그가 얼마나 오랜 시간 단단하고 진실되게 훈련을 해 왔는가 짐작 할 수 있게 한다. 지금 막 새로운 발걸음을 뗀 임현 작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기대된다.

     

    저서 : 소설집 『그 개와 같은 말』(가제) 출간 예정

     

     

    황현주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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