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물놀이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개장 정보&추천

도심 속에서 물놀이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개장 정보&추천 이번 주말에는 한강으로 물놀이하러 갈까?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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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이해 서울시는 한강행복몽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 수영장 7곳을 개방했다. 이에 시민들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2017년 난지·양화 물놀이장과 망원·여의도·뚝섬·광나루·잠원·잠실 수영장 등 총 8곳의 야외 수영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성산대교 북단 성능 개선 공사로 망원 수영장을 제외한 7곳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오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공원 수영장 7곳의 위치와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광나루 수영장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광나루 한강공원에는 2018년 6월 29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9,630㎡의 면적에 최대 1,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광나루 수영장이 운영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40, 3318, 3411 등의 노선을 타고 천호동공원 앞에서 하차해 700m 정도 걸으면 광나루 수영장에 다다를 수 있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8호선 암사역 3번 출구에서 850m 정도 걸으면 광나루 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

뚝섬 야외 수영장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뚝섬 한강공원에는 2018년 6월 29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21,000㎡의 면적에 최대 3,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뚝섬 야외 수영장이 운영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2014 노선을 이용해 자양4동 차고지 앞에서 하차해 400m 정도 걷거나 2221, 2222, 2415 등의 노선을 이용해 신자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한 후 750m 정도 걸으면 뚝섬 야외 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200m 정도 걸으면 된다.

여의도 야외 수영장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2018년 7월 13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20,000㎡의 면적에 최대 3,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여의도 야외 수영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62, 461, 463, 753, 1002, 5633, 5713, 6626 등의 노선을 타고 순복음교회 앞에서 하차하거나 153, 5615, 5618, 7613 등의 노선을 타소 국회의사당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약 1km 정도 걸어야 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버스를 타는 것이 좋겠다.

잠실 야외 수영장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 한강공원에는 2018년 6월 30일(토)부터 8월 26일(일)까지 27,945㎡의 면적에 최대 3,4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잠실 야외 수영장이 운영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01, 341, 351, 360, 362, 2415, 3217, 3411, 3412, 3418, 4318 등의 노선을 타고 신천역 앞에서 하차해 700m 정도 걷거나 333, 4319, 1100, 1700, 2000, 7007, 8001 등의 노선을 타고 잠실 엘스아파트 앞에서 하차해 800m 정도 걸으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2호선 잠실새내역 7번 출구로 나와 700m 가량 걸으면 잠실 야외 수영장에 다다를 수 있다. 앞에 소개한 수영장들에 비해 버스 노선이 다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잠원 야외 수영장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잠원 한강공원에는 2018년 7월 1일(일)부터 8월 26일(일)까지 23,325㎡의 면적에 최대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잠원 야외 수영장이 운영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351, 362, 4318 등의 노선을 타고 반포 18차 아파트 앞에서 하차하거나, 143 노선을 타고 신동 중학교 앞에서 하차해 450m 정도 걸으면 잠원 야외 수영장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약 1km 정도 걸으면 잠원 야외 수영장에 다다를 수 있다. 잠원역에서 잠원 야외 수영장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가능한 버스를 타기를 권한다.

난지 강변 물놀이장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 한강공원에는 2018년 7월 13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7,040㎡의 면적에 최대 1,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난지 강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9707번을 타고 난지 한강공원에서 하차해 600m 정도 걸으면 난지 강변 물놀이장에 도착할 수 있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평화의공원과 하늘공원 사이 사거리에서 월드컵 램프 다리 방향으로 2km 가량 이동하면 난지 강변 물놀이장에 다다를 수 있다. 지하철을 탈 경우 2km를 걷다가 체력이 방전되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버스를 타길 바란다.

양화 물놀이장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양화 생태공원에는 2018년 7월 13일(금)부터 8월 26일(일)까지 7,800㎡의 면적에 최대 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양화 물놀이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영등포 02번을 타고 한솔 아파트 앞에서 하차해 550m 정도 걷거나 60, 70, 70-2, 70-3, 88, 88-1, 602, 604, 605, 661, 670, 5616, 5712, 6514, 6623, 6631, 6712, 6716 등의 노선을 타고 양평동한솔아파트에서 하차해 660m 정도 걸으면 된다. 반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 1.25km 정도 걸어야 한다. 한강공원 수영장 중 가장 버스 노선이 다양하고, 선유도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버스를 타는 것이 좋겠다.

운영시간 및 이용방법은?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이용요금은 만 5세 이하는 무료이며,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만 6세~만 12세)는 3,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은 4,000원, 성인(만 19세 이상)은 5,000원이다. 이어 물놀이장의 경우 어린이는 1,000원, 청소년은 2,000원, 성인은 3,000원이다.

또한 이용요금 감면 대상에 해당될 경우, 감면율에 따라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우선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법에서 규정한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체험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는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이어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조제1항에 따른 1급부터 6급까지의 장애인으로서 같은 법 제32조에 따라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자·「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제4호/제6호/제11호/제12호/제14호 및 같은 법 제73조에 따른 상이자로서 국가유공자 증서를 제시한 자·65세 이상의 노인(신분증 소지자)·다둥이행복카드를 지참한 자·시장이 인정하는 「한강을 보존·이용하는 공동체활동」 참여자 중 한강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동복지법에 의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으로서 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 이용자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는 50% 감면받을 수 있다. 단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한강공원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해 한강공원 수영장을 방문할 경우, 주차권에 수영장 운영업체의 할인 도장을 받으면 주차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한강공원 수영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기본적인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유아 및 어린이는 보호자 없이 입장할 수 없으며, 유아·어린이 단체의 경우 4명 당 1명의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어 청소년풀이나 성인풀은 연령이 맞지 않을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음식물은 반입 가능하나 주류는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고무튜브 및 수영장비(오리발, 스노클 등)의 사용은 금지된다. 그뿐만 아니라 파라솔은 4인 기준 1개만 무료로 제공되며,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퇴장당할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강공원 수영장 7곳을 개방했다. 올해도, 다음 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도심 속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앞서 언급한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해야겠다. 이번 주말, 한낮의 더위를 씻어내릴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한강공원 수영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