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심 저격! 실패없는 메탈 메이크업 화장품

남심 저격! 실패없는 메탈 메이크업 화장품 차갑지만 부드러운 뉴 버전 메탈 메이크업을 완성할 화장품 글 : 공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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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홀리>

1990년대를 강타한 사이버 메이크업, 당시 메이크업 좀 한다는 여성들은 실버와 화이트 펄을 이용해 눈두덩을 관능적으로 표현했고 피부 역시 반짝반짝하게 연출했었다. 지금 보면 다소 과하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 굉장히 트렌디한 메이크업이었다. 그런 사이버 메이크업이 메탈이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더욱 부드럽고 친근해진 뉴 버전의 사이버 메탈 메이크업, 반짝이는 질감을 살려주면서 산뜻함이 가미된 메이크업 제품을 알아보자.

맥, 대즐섀도우

#라스트 댄스(1g 3만 2천 원대)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사용감이 편한 맥의 대즐섀도우는 선명한 컬러와 반짝임의 디테일이 뛰어난 편이다. 라스트 댄스는 눈두덩 위에서 영롱하게 퍼지는 피치 컬러로 몇 번 터치하느냐에 따라 컬러감의 깊이가 달라진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아이섀도의 베이스 컬러로 옅은 레드나 브라운 레드 컬러를 사용해 음영을 살짝 만들고 여기에 선명한 핑크 피치 컬러인 라스트 댄스를 블렌딩하면 러블리하면서도 반짝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눈가에 반짝이는 펄로 포인트를 줬으니 립은 MLBB 컬러로 차분하게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RMK, 립 젤리 글로스

#베이비 블루(5.5g 2만 7천 원대)

뉴욕의 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브랜드로 RMK만의 개성이 살아 있는 메이크업 제품이 주를 이룬다. 립 젤리 글로스 제품은 끈적임 없는 쫀쫀한 타입의 젤리 오일이 입술을 매끈하고 윤기 있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립스틱이나 립 틴트로 립 메이크업을 마친 후 입술에 얹어주듯 살짝 블렌딩해주면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하는 베이스 컬러에 따라 청초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입술 필러를 한 듯 도톰한 느낌을 내는데 좋다.

코드 글로컬러

#L 블링 글리터 실버 더스트(4.5g 1만 5천 원대)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글리터와 펄이 블렌딩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에 묻혀 바로 눈두덩으로 직행하면 뭉침 현상이 일어나니 손등에 덜어 양을 조절해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눈 앞머리나 언더라인에 포인트로 살짝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포인트. 신비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다. 포인트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립이나 치크는 좀 더 컬러풀하고 글로시한 느낌으로 연출해도 좋다.

나스, 싱글 아이 섀도우

#스트라다(1.1g 3만 원대)

선명한 컬러감으로 발색 그대로 눈가에서 표현되는 나스의 아이섀도 제품으로 스트라다 컬러는 자수정 베이스에 골드 펄이 함유됐다. 골드에 바이올렛이란 컬러의 조합으로 오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펄의 입자가 미세해 베이스처럼 얇게 펴 바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 다소 페일 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인디고 컬러나 좀 더 진한 바이올렛의 컬러를 믹스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도 좋다.

맥, 피그먼트 미니 맥

#텐(2.4g 1만 8천 원대)

피그먼트 제품은 고운 입자의 루스 파우더 제품으로 섀도나 립, 하이라이트 등에 함께 믹스해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텐은 핑크 톤의 브라운 브론즈 컬러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데 크림 타입의 섀도로 먼저 베이스를 만들고 그 위에 얹어주면 밀착력이 훨씬 높아지면서 광채를 더하는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에 살짝 섞어 블러셔로 사용해도 좋고 립글로스 위에 가볍게 톡톡 블렌딩하면 MLBB 컬러로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포에버, 스타 릿 리퀴드

#핑크 베이지(4.5ml 3만 7천 원대)

부드럽게 스며드는 리퀴드 타입으로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워터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인데 뭉침 현상이 적고 가볍게 발리는 편이다. 반짝임과 광채를 더하고 싶을 때 얼굴 어느 부위에나 사용하면 좋지만 펄의 입자가 살짝 있는 편이라 아이섀도로 활용하기가 가장 좋다. 특히 핑크 베이지 컬러는 빛의 각도에 따라 퍼플이나 핑크의 느낌을 내면서 더욱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네일 폴리시 브러시와 비슷하게 생긴 전용 어플리케이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법도 쉬운 편이다.

터치인솔, 메탈리스트 리퀴드 포일 섀도우 듀오

#엘도라(리퀴드 2.2ml&글리터 2g 2만 5천 원대)

세포라를 비롯해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제품으로 크리미한 텍스처의 리퀴드 타입 펄과 촉촉하면서도 가벼운 미세 글리터 타입이 듀오로 되어 있는 제품이다. 먼저 리퀴드 타입을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고 뭉치지 않게끔 잘 블렌딩해준다. 그리고 미세 글리터 섀도로 아이라인이나 언더라인, 눈 앞머리 쪽에 포인트를 주면 화려한 레이어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엘도라 컬러는 그윽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골드 브라운 컬러다.

비 바이 바닐라, 아이크러쉬 쉬머 포일

#그레이 스카이(7.4g 1만 4천 원대)

바닐라코에서 좀 더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 론칭한 비 바이 바닐라의 아이크러쉬 쉬머 포일 제품은 포일처럼 메탈릭한 펄과 글리터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느 각도에서도 엣지 있는 반짝임을 볼 수 있는데 마시멜로 제형이다 보니 펄이나 글리터가 많아도 가루날림 없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때문에 고광택과 고발색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다면 이 제품이 제격! 프라이머 사용 후 바른 것처럼 밀착력도 뛰어난 편이다.

마몽드

#멀티 아이 섀도우 팔레트(1.2gx9 2만 8천 원대)

무려 9가지 컬러가 내장되어 있는 팔레트인데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가성비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는 제품이다.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브라운에서 페일 골드,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핑크와 코럴, MLBB 립스틱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채도가 다운된 컬러, 딥한 브라운 컬러까지 예사롭지 않은 컬러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과한 펄의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은은한 광택감을 줄 수 있는 컬러로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활용해도 좋다.

톰포드, 크림&파우더 아이 컬러

#선 워십(크림 7ml&파우더 2.2g 6만 5천 원대)

메탈 느낌을 살린 골드 컬러 아이 메이크업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컬러다.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메이크업으로 골드 컬러가 가진 따뜻한 느낌에 펄이나 글리터의 느낌이 가미되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톰포드의 이 제품은 파우더 아이섀도와 크림 섀도가 2단으로 구성되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독 컬러로 사용할 수도 있고 혼합해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으로도 다양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