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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한 침대&룸서비스까지? 특별한 '이색' 영화관 같은 영화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는 이색 영화관
글 : 공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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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영화관의 어두컴컴한 실내 분위기와 편안한 좌석, 그리고 가슴을 쿵쾅쿵쾅하게 하는 사운드와 빠져들 것 같은 대형 스크린의 묘미는 따라잡을 수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거나 빈티지하고 독특한 느낌으로 테마를 더한 이색 영화관이나 독립영화만을 상영하고 있는 소규모 영화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보면 뭔가 더 특별해지는 느낌, 영화관이라는 공간을 다양한 테마로 바꾼 이색 영화관을 소개한다.

     

     

    CGV 씨네앤포레

     

    CGV에서 자연 콘셉트로 운영 중인 씨네앤포레는 현재 강변점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숲을 모티브로 한 이 특별관은 영화를 감상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새로운 방식의 힐링 타임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최초로 시도됐는데 마치 숲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계단 대신 실내 잔디 언덕을, 특별할 것 없던 벽면을 순록 이끼로 인테리어 하여 푸르름이 느껴진다. 매트나 빈백, 카바나 등 3종류의 편안한 좌석과 개인 테이블로 보다 편안하고 포근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CGV 템퍼 시네마

     

    영화관 좌석이 편안하다고는 하지만 2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을 견디기엔 다소 불편할 때도 있다. 집처럼 편안하게 누워서 볼 수는 없을까? CGV의 템퍼 시네마에서는 가능하다. 게다가 까다로운 안전 인증을 받은 브랜드인 템퍼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리클라이닝 침대와 베개를 사용해 마치 무중력 상태로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호텔 서비스를 방불케 하는 점도 눈에 띈다. 웰컴 드링크와 쿠키, 담요, 옷걸이 등이 제공되며 상영 중에도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현재 CGV 씨네드쉐프 압구정, 용산, 센텀시티 이렇게 3곳에서 운영 중이다.

     

     

    CGV 씨네 키즈/메가박스 키즈

     

    아이와 처음으로 영화관을 찾았을 때 광고도 채 보지 못하고 나왔던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키즈 영화관을 추천한다. 어린아이들은 어두컴컴한 실내와 웅장한 사운드가 낯설고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 공간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싫어한다.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전용 극장은 영화 상영 중에도 조도가 밝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좌석과 스크린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으며 CGV와 메가박스 모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CGV는 하계점, 메가박스 마산, 영통, 하남 스타필드, 해운대(장산)점에서 키즈 특별관을 만나볼 수 있다.

     

     

    극장판

     

    굉장히 미니멀한 극장이다. 사실 극장이라고 하기에는 좌석도 달랑 6석 밖에 없지만 이곳에서 보는 단편 영화의 묘미는 가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영화 공부를 하고 제작도 했던 이곳의 대표는 어렵고 힘든 조건에서 만들어지는 단편 영화들이 상영될 곳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워 직접 상영관을 열게 됐다고 한다.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을 선정해 매월 1일 3편의 단편영화가 개봉되며 상영 시간표가 따로 없이 선착순 상영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자체휴강 시네마

     

    학교 다닐 때 갑자기 휴강 공지가 뜨면 그렇게 행복했다. 그 감정 그대로 옮겨오고 싶어서 상영관의 이름도 자체휴강 시네마다. 단편 영화, 독립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 극히 제한적이라 늘 아쉬웠다는 이곳의 대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심이 담긴 독립영화를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곳을 만들었다. 그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대기 공간에 빼곡하게 붙여진 관객들의 응원 메시지는 하나하나가 다 감동이다. 최대 12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120인치 스크린과 홈시어터를 구비하고 있어 영화를 감상하는 데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메가박스 발코니

     

    영화관 속 영화관이라는 콘셉트로 시작된 메가박스의 발코니는 마치 오페라 극장의 발코니 좌석을 연상하게 한다. 극장 내부 좌석보다 한층 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스크린을 한눈에 더 쉽게 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다 보니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내부에는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와 쿠션이 준비되어 있고 커피나 티, 탄산수 등 셀프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씨어터

     

    영화관이긴 영화관이지만 영화를 상영해주는 것이 아니라 공간과 시설을 대여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보고 싶은 영화를 DVD나 컴퓨터 파일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만약 준비가 힘들다면 문의하면 찾는 것을 도와주니 예약 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영화를 상영해주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이곳을 방문해야 할까? 영화관 VVIP 좌석처럼 리클라이너 의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담요나 조명 등이 구비되어 있고 아예 통째로 빌려야 하기 때문에 이벤트나 프러포즈 시 많이 애용되고 있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

     

    부티크 호텔을 콘셉트로 해 영화의 감동에 완벽한 서비스까지 갖췄다. 더 부티크와 스위트가 다른 점을 꼽으라면 내부 인테리어도 훨씬 섬세하게 디자인됐으며 리클라이너 시트와 가구 세트로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상영 중에도 음식 주문이 가능한 룸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며 웰컴 음료를 비롯해 무릎담요와 실내용 슬리퍼, 물티슈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콜키지 서비스도 가능하니 특별한 날 이용하기 좋다.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는 코엑스와 분당, 하남 스타필드 점에서 운영 중이다.

     

     

    동두천 동광극장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 모든 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관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남은 유일한 단관 극장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와칸다 극장이라고 부른다. 1959년 처음 생긴 동광극장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물론 예전에 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 방식 그대로를 고수하며 동광극장의 영사실은 오늘도 분주하게 돌아가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아트나인

     

    ATNINE라는 영화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화관으로 주로 예술 영화를 상용하고 있다. 그래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잘 상영하지 않거나 상영 기간이 짧은 영화들을 이곳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탁 트인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과 뷰가 아름다운 테라스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미술 작가들의 기획전이 일 년 내내 진행되고 있어 예술과 문화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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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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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영화
    • Tags : 이색영화관,특별한영화관,이색영화관추천,영화관룸서비스,영화관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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