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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보]방금 무슨 말 하려고 했지...치매 의심 증상은? 치매 의심 증상, 무엇이 있을까?
글 : 이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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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의심 증상,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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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우리를 갉아먹는 질병인 치매는 병이 심각해지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진행되기 쉬운 탓에 노인들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치매에 걸리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 고통받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치매를 두려워한다. 다행히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능하여 치매 전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려워도 병의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치매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 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 의심 증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데일리 기자들이 알아봤다.

     

     

    치매가 의심된다? 치매 초기 증상,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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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 감퇴는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증상!
    -언어능력 저하와 흐려지는 판단력
    -시간, 장소,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지남력'이 떨어진다 
    -성격의 변화, 신체의 작은 이상 증세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재미로 알아보는 치매 자가진단법
    -보건소에서 무료 치매 검진 시행, 충분한 숙면과 햇볕을 쬐는 게 중요!

     

    이(이하 이):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이다솜입니다. 출근할 때 무심코 서류를 집에 놓고 오고, 퇴근길 올라탄 버스가 다른 방향 버스일 때, 간혹 있으시죠? 이렇게 우리는 실생활에서 가끔 건망증을 겪곤 하는데요, 정도가 심해지면 ‘설마 나 치매 아니야?’ 하는 생각에 걱정부터 들게 됩니다. 그런 걱정을 막고, 또 치매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박민경(이하 경), 황현주(이하 황), 이화송(이하 송)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세 분은 무언가를 깜박하거나, 치매가 걱정될 만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경: 친구랑 통화하면서 ‘내 핸드폰 어딨지?’ 하고 찾은 적 있어요.

     

    황: 저는 뭐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뭘 하려고 했는지 기억 안 날 때가 많아요. 

     

    박민경 기자

     

    이화송 기자

     

    기억력 감퇴는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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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 저도 한 번씩 해봤던 행동이에요. 그럼 의심 증상을 알아보기 전에, ‘알츠하이머’의 뜻부터 알아볼까요?
     
    송: 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에요. 한순간에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발병하는데,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점점 악화됩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리게 되면 정신행동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또 신체적으로도 합병증이 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병이죠.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까진 아니어도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순 있습니다.
     
    이: 굉장히 무서운 병으로 느껴지네요. 기자님 말씀대로라면 초기 증상이 보이면 한 번쯤 의심해보고 예방할 수 있겠는데요, 알츠하이머의 초기증상! 어떤 것이 있을까요?
     
    황: 네. 알츠하이머 하면  떠오르는 증상, 바로 기억력이 감퇴가 있죠. 이 증상은 알츠하이머 초기부터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최근에 말했던 것을 계속해서 다시 묻거나 지인과 했던 약속도 자주 잊어버리고, 또 며칠 전의 일도 잘 기억하지 못하곤 하죠. 여기서 더 심해질 때는 친구와 만났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심지어 자신이 밥을 먹었었다는 것도 잊어버려서 다시 밥을 찾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증상인 기억력 감퇴는 가장 흔하게 나타는 증상 중 하나다

     

     

    언어능력 저하와 흐려지는 판단력​

    경: 아이고, 진짜 무섭네요. 근데 기억문제 말고도 언어능력이 저하되기도 해요. 초기에는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이것’, ‘저것’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말을 하다가 중간에 말문이 막히거나,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말해야 하는 데 말하기가 꺼려지는 증상이죠.
     
    황: '아...', '음...' '그거', '저거', '이거'. 수식어 다 나오잖아요.
     
    경: 그렇죠. 초반에는 그래도 말을 평소처럼 유창하게 할 수 있어서 장애가 왔다는 걸 깨닫지 못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말수도 줄고,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그렇군요. 이렇게 잘 잊어버리고, 또 언어 능력도 줄어든다면 나중엔 물건을 사러 슈퍼에 가는 일도 어려울 거 같아요.
     
    송: 맞아요. 점점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는 데에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다솜기자님이 말한 것처럼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가격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낼 수도 있고요, 심해지면 옷을 입었는데 그 위에 또 입거나, 세수할 때  비누를 다 안 씻어낸 채 나오기도 하고요.

     

    언어 능력이 저하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시간, 장소, 상황을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지남력'이 떨어진다

    ​이: 와 정말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이외에도, 나의 주변에 대해 이상을 느낄 수 있다고요?

     

    경:  맞아요. 가끔 '오늘이 며칠이지?' 할 때 바로 생각이 안 난다거나, 심한 경우 올해가 몇 년도 인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를 주의해야 하고요. 알츠하이머가 시작되면, 시간과 공간 파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황: 시간이나 장소, 그리고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지남력’이라고 해요. 그런데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시간 지남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민경 기자님이 말했던 것처럼 날짜나 요일을 모르게 되는 거죠.
     
    경: 병이 진행될수록 중요한 기념일도 잊어버리고 연도, 계절까지 파악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요. 그다음엔 차례로 장소 지남력, 사람 지남력 장애가 나타나서 여기가 어디인지, 저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 나의 주변에 대한 인지가 떨어진다는 말씀인데요, 주변이 온전하지 않으면 자신도 매우 짜증이 많이 날 거 같아요.

     

    알츠하이머 초기에는 시간 지남력이 떨어지고, 순차적으로 장소 지남력과 사람 지남력 장애가 나타난다

     

     

    성격의 변화, 신체의 작은 이상 증세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송: 네. 사람의 기분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요. 하지만 지속해서 우울하거나 아니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할 경우엔 알츠하이머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내가 느끼는 기분에도 의심 증상이 있는 거군요.
     
    송: 네 맞습니다. 알츠하이머가 시작되면 성격이 점차 변하거든요. 우울증이 생기거나 잠을 못 자기도 하고, 타인에 대해 공격성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환각을 보이기도 하고요. 때문에 평소와는 달리 의욕이 없고, 또 사람들과도 어울리기 싫어지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 그리고 알츠하이머의 의심증상은 신체적 증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신체적 증상이요? 치매는 뇌에 이상이 생기는 거라 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경: 흔히들 그렇게 생각하시지만, 신체의 작은 이상도 의심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몸이 경직되는 때가 있거나, 걷고 뛸 때 평소와 달리 이상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면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혹은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는지 아닌지로 판단할 수도 있고요. 병이 심해지면 폐렴, 욕창처럼 큰 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황:  신체적 증상을 추가하자면, 시각적 이미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서 있는 곳에서 건너편까지 눈으로 거리 파악이 어려운 경우를 말해요. 혹은 색깔이나 밝기도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알츠하이머에 걸린 분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 저 방에 다른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한다고도 합니다.
     
    이: 와 정말 심각한데요. 정말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렇게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 말고도 알아보기 어려운 증상들도 있을까요?
     
    송: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익숙한 요리법이었는데 바로 따라 하지 못한다거나 매월 처리했던 청구서의 처리 방법을 갑자기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항상 사용했던 가전제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잊기도 하고요.
     
    경: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자꾸 이상한 곳에 넣는 증상도 포함돼요. TV 리모컨을 변기통 위에 놓는 경우처럼요. 나도 모르게 하는 엉뚱한 행동이 반복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물건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고, 내가 했던 행동의 단계를 알 수 없게 되죠. 병이 심해지면 다른 사람이 훔쳐 갔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성격이 변하거나 신체 이상 증상이 생기면 알츠하이머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재미로 알아보는 치매 자가진단법​

    이: 여기까지 알츠하이머의 초기 의심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재미있는 걸 하나 준비했어요. 바로 치매 자가 진단법입니다!

     

    황: 오~ 직접 해보는 건가요??
     
    이: 네, 제가 질문하는 것에 해당 사항이 있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상점에서 물건의 값을 지불하는 것이 어렵다.
    두 번째,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예전처럼 하지 못한다.
    세 번째, 필요한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하기 어렵다.
    네 번째, 대중교통을 탈 때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섯 번째, 혼자 가까운 매장에 다녀오기가 어렵다.
    여섯 번째, 약속시간을 자주 어기거나 지각한다.
    일곱 번째, 예전에 사용했던 가전제품의 사용방법을 몰라 곤란한 적이 있다.
    여덟 번째, 최근 한 달 동안 있었던 국내 외 중요 뉴스를 기억하지 못한다.
    아홉 번째, 세금을 내거나 통장관리 등의 재산 관리를 하지 못한다.
    열 번째, 예전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게 변했다.
    열한 번째,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할 때가 있다.
    열두 번째, 내가 놔두었던 물건을 잘 찾지 못한다.
    여기까지입니다. 기자님들 몇 개나 해당하시나요?
     
    경: 저는 두 개 해당되네요.

     

    송: 저도 한 개요!

     

    황: 헉, 제가 제일 많네요. 저는 3개 정도 해당해요.

     

    재미로 보는 치매 자가진단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에서 무료 치매 검진 시행, 충분한 숙면과 햇볕 쬐는 게 중요!​

    이: 에이, 뭐 3개 정도면 괜찮아요. 이 진단법은 재미로 하는 거니까요,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매를 진단하는 정확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 구마다 치매지원센터나 보건소에서 시행되는 무료 치매 검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됐기 때문에, 병에 걸려도 정부에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네. 무엇보다 알츠하이머가 시작되지 않도록 평소 관리가 굉장히 중요할 거 같아요.
     
    경: 그렇습니다. 우선 햇볕을 많이 쬐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저탄수화물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네. 오늘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알아보는 방법과 초기 증상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저희가 조금 가볍게 이야기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긍정 파워를 위해서 일부러 조금 즐겁게 연출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청취자 여러분께서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넷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전원: 보인다!
     
    이: 다음에 또 만나요~ 

     

    햇볕을 많이 쬐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이윤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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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 건강
    • Tags : 치매의심증상,치매증상,치매,의심증상,치매원인,치매치료,치매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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