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데일리

뒤로가기

독립영화로 연기력 인정받은 충무로 스타들 독립영화계의 스타, 누가 있을까? 글 : 이윤서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독립영화는 기존 상업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한 영화를 뜻한다. 우리나라는 수익이 무난하게 창출되는 상업 영화가 아닌 이상 영화관에서 잘 상영해주지 않는 탓에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업영화 감독 중에 독립영화 출신이 아닌 감독을 찾기 어려워졌을 정도로 한국의 독립영화의 저변은 넓어졌다. 물론 독립영화의 궁극적인 목표가 상업영화의 등용문은 아니지만, 연기 잘하고 개성이 돋보이는 많은 신인 배우들이 독립영화를 통해 빛을 발하기도 한다. 독립영화로 검증된 연기력을 발판 삼아 충무로의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들을 알아봤다.

     

    변요한

    사진: 영화 <소셜포비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인 배우 변요한은 단평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했다. 드라마 <미생>으로 호평받고, <미스터 선샤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변요한은 과거 무명시절 “1년에 30편씩 독립영화를 찍었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은 그의 개성있는 연기를 다들 알고 있지만, 한때는 “오디션을 너무 많이 떨어져서 오디션 장에 들어서자마자 눈물부터 났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연기에 재능이 없나?’, '가능성이 있는 걸까?'와 같은 고민을 수없이 했던 그는 결국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거머쥐었다.

     



    한예리

    사진: 영화 <춘몽>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출신인 배우 한예리는 단편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등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그의 전공인 한국무용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배우다.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한예리는 '연기와 무용이 시너지를 이루며 작품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했다. 영화 <코리아>에서 북한 탁구 선수 '류순복'역을 맡아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늘 호평받는 배우다. 인지도가 높아진 이후에도 <최악의 하루>, <춘몽>과 같은 독립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 특히 영화 <춘몽>으로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제훈

    사진: 영화 <파수꾼>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공대에 진학한 배우 이제훈은 끝내 연기자의 꿈을 접지 못하고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했다. 한예종에 입학한 후 공식 데뷔작은 2007년 <밤은 그들만의 시간>이라고 알려졌다. 다양한 단편 영화에 출연한 이제훈은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친구 사이?>에서 배우 연우진과 게이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2011년 윤성현 감독의 독립영화 <파수꾼>과 전쟁 영화 <고지전>으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다른데 후보가 같은 진기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대중적으로 유명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며 스타 배우로 부상했다.

     

    박소담

    사진: 영화 <수지>

    <검은 사제들>은 강동원 보러 갔다가 박소담을 알게 되는 영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악령에 씌여 다국어를 소화해 내야 하는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검은 사제들>로 청룡영화상 등 그 해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 이러한 연기력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이다. 동기 중에 휴학 한번 없이 졸업한 유일한 학생이라고 밝힌 그는 계속 쉼없이 달렸다고 한다. 2학년 때부터 동료들이 만든 영화에 출연했으며 무려 15편의 단편, 독립영화 작품에 등장한다.

     



    최우식

    사진: 영화 <거인>

    영화 <부산행>에서 소희와 커플인 야구부 고등학생으로 나와 특유의 애틋함과 사랑스러움을 뽐낸 배우 최우식은 독립영화 <거인>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거인>은 무책임한 아버지를 비롯한 여러 어른들에게 절망을 느끼고, 그 절망을 먹고 거인처럼 자란 '영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른들의 눈치를 봐가며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티없이 맑게 웃는 연기를 선보인 최우식은 이 영화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으며 제36회 청룡영화제, 제2회 들꽃영화상 등 각종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영화 <옥자>, <궁합>, <마녀>, <물괴>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올리고 있다.

     

    천우희

    사진: 영화 <한공주>

    영화 <써니>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유리병 조각을 휘두르는 '상미'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천우희는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로 소문났다. <써니>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으나 집단 성폭행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 영화 <한공주>의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쟁쟁한 상업영화의 배우들과 경쟁하여 얻은 값진 상이었다. 트로피를 손에 쥐고 눈물을 흘리며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앞으로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힌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재홍

    사진: 영화 <족구왕>

    우리에게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로 익숙한 배우, 안재홍은 독립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로 유명하다. 2009년에 데뷔했으며, 독립영화 <1999, 면회>를 통해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부문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기도 한 독립영화 <족구왕>의 주인공을 맡아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내 유일 저예산ㆍ독립영화 시상식인 들꽃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꿰차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류혜영

    사진: 영화 <잉투기>

    <응답하라 1988>에서 동생 '덕선'을 쥐잡듯 잡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성보라'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배우 류혜영은 계원예술고등학교 1학년 때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독립영화 <잉투기>에서 '먹방 BJ' 역할을 맡아 제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개성있는 얼굴과 목소리 그리고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류혜영은 <응답하라 1988> 이후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드라마 <은주의 방>으로 컴백한 류혜영은 인터뷰에서 "내 시계에 맞춰서 살아가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걸 체감했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민

    사진: 영화 <파수꾼>

    고려대 인문학부 입학했다가 연출을 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자퇴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합격했으나 입학보다 더 어렵다는 연기과 전과에 성공했다. 2007년 독립영화 <세상의 끝>을 시작으로, <파수꾼>, <붉은손>, <들개>, <신촌좀비만화> 등 굵직한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노력파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그는 맡은 배역마다 완벽히 소화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에서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으로 출연해,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명

    사진: 영화 <얼음강>

    부모님이 연기학원을 등록해주면서 연기를 접했다는 배우 공명은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하며 5인조 남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이기도 하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공명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막내 형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얼음강>,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수색역> 등 많은 독립영화와 저예산 영화에 출연한 그는 한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드라마에 출연한 공명을 그래도 많이 알고 계신데, 제 필모그래피에는 인권영화나 독립영화, 저예산영화도 자리하고 있거든요. 그게 제겐 많은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해요.”라며 독립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윤서 press@daily.co.kr

    맞춤형 최저가 정보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ategory : 스타
    • Tags : 충무로스타,독립영화,연기력,독립영화출연,독립영화출신배우,변요한,한예리,이제훈

    댓글 1로그아웃

      SNS로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소셜 댓글 작성하기
      • amara**** 2019-02-17 18:19:36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독립영화가 스타를 발굴하네요~^~^

        • 소셜 답글 작성하기
          amara****님께 댓글 쓰기

      당신을 위한 맞춤 기사

        오늘의 띠별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