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여행 뽐뿌오는 여행 전문 유튜버

보기만 해도 여행 뽐뿌오는 여행 전문 유튜버 여행하며 돈 버는 여행 유튜버들의 여행 이야기 글 : 공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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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해피새아>

유튜브의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인기를 얻기도 하고 정말 지독하게 정적인 콘텐츠인데도 누적 조회 수가 높은 채널들도 많다. 극과 극을 달리는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인기가 많은 유튜브의 공통점은 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는 것일 것이다. 여행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도 그러하다. 그들이 돈이 많아서 여행을 다니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우리가 쉽게 하지 못하는 도전을 위해 과감하게 사표를 내던지고 주어진 길의 방향을 확 틀었으며 힘들게 번 돈을 탈탈 털어 여행을 시작했다.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좀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했던 여행이 결국 그들을 여행 크리에이터의 길로 안내하게 된 것이다. 각각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개성 넘치는 생생한 여행기, 설렘도 있고 좌절도 있는 그들의 여행 이야기를 들여다보자(구독자 수 및 누적 조회 수 2019년 4월 기준)

쏘이

독종 소리까지 들어가며 2년 만에 노무사 자격증을 딴 후 수습 기간을 마친 후 본 채용을 앞두던 순간, 여행 크리에이터 쏘이는 과감하게 퇴사를 선택했다. 회사라는 곳은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고 꼭 그 일이 아니더라도 다른 곳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요소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대학생활 동안 저축해 둔 1,000만 원을 갖고 무작정 세계 일주에 떠난 그녀는 100일 동안 무려 16개국을 돌아다녔다. 화려한 편집과 고퀄리티의 영상미도 없지만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영상 업로드와 소박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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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새아

쭉 프리랜서 일을 해오고 있는 해피새아는 어려서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지역 케이블 방송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하다가 모델 일을 시작했고 해외 촬영 중 틈틈이 여행한 기록을 남기면서 1인 크리에이터로 완벽하게 전향했다. 리포터와 아나운서 일을 했던 경력이 있는 터라 그녀의 안정적인 목소리는 집중력을 높여준다. 특히 여행을 기획할 때 매우 꼼꼼하게 준비하는 터라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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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메이

작가 겸 여행 크리에이터인 여행자 메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사표를 던지고 딱 1년만 본인의 행복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홀연하게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상으로 남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여행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과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영상으로 보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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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주 용진 캠프[드래곤진]

지금까지 6대륙 84개국을 여행하며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아프리카 TV BJ도 겸하며 지난해 최고의 콘텐츠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실 그는 멘사 정회원에 육사 최종 합격을 하고 서울 교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까지 졸업한 명석한 인재다. 그랬던 한국에서 대리기사 일을 하며 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매달 새로운 나라를 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남들이 보면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도전과 성장, 창조, 우정, 긍정을 키워드로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던지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크리에이터의 일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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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의 여행

크리에이터 이승아는 여자 혼자서는 사실 쉽지 않은 혼자만의 세계 여행을 하며 9개월 동안 지구 반바퀴를 돌았다. 18개국 62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유튜브 채널 쫄보의 여행을 통해 생생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 점점 프로 여행러로 거듭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특히 여행 책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리얼 꿀팁을 대방출하면서 필요한 정보까지 함께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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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락이들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였던 김수인과 김옥선은 청춘여락이라는 채널을 통해 생생한 여행 일기를 전하고 있다. ‘그래쓰’와 ‘더티’, 그리고 여락이들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단기간에 끝내는 여행이 아니라 긴 여행 시간 동안 온전하게 그 일상을 즐기는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도 뛰어나고 재미있는 편집과 자막까지 더해져 영상을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나지 않는 한 달 살기 여행을 보며 공감하는 청춘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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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의 하루

자신이 전생에 아프리카 여인이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크리에이터 원지는 쉽지 않은 아프리카 1년 살기를 하면서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진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다른 대륙이나 나라에 비해 여행 정보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아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브이로그로 시작했던 영상은 자연스럽게 여행 콘텐츠를 담게 됐고 그러다 보니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영상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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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블링

여행 블로거로 더 먼저 유명해진 허니블링은 평범한 사람보다 더 평범했던 사람이었다. 21살 여행사에 취직 후 가게 된 첫 해외출장,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았고 출장 시마다 여행지의 사진과 글을 꾸준히 블로그에 쓰기 시작했다. 취미로 시작했던 여행 블로그는 결국 30개국 80개 도시를 여행하고 사람들 앞에서 여행 관련 콘텐츠를 강연하고 책까지 출판하게 되는 기회를 마련하게 했다. 여행 오퍼레이터로 5년간 경력을 쌓았던 그녀가 솔직하게 전하는 알찬 내용의 콘텐츠들이 많이 업로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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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랜드

노래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며 영어까지 매끄럽게 소화해내는 등 다양한 방면에 소질을 보이는 이나랜드의 크리에이터 이나이나는 색다른 테마로 여행을 즐기며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여행 드로잉을 통해 인스타그램에도 꾸준히 게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도 여과 없이 보여준다. 특히 최근에 업로드된 독일 남자와의 실제 다툼 영상은 누적 조회 수 약 160만 회에 이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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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철리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인터뷰 연습을 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유튜브, 이제는 그 무대가 전 세계가 되었다. 단순한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세계 일주를 하며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직접 알아보고 체험하며 이 세상을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던 세계 일주 콘텐츠는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알고 있던 지식, 선입견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깨우쳐줄 만한 콘텐츠가 많이 업로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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