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면 돌아봐! 저렴한 가격으로 매력↑ 시키는 향수 10

지나가면 돌아봐! 저렴한 가격으로 매력↑ 시키는 향수 10 취‘향’을 저격하는 가성비 향수 모음 글 : 오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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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어가다 좋은 향이 나면 한 번쯤 돌아보기 마련이다. 향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향수는 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기도 하고 그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또 다른 수단이 된다. 그러나 향수는 잘못 구매하면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묵혀 뒀다가 그대로 버릴 확률이 높다. 더욱이 명품 브랜드의 향수거나 비싼 돈을 주고 구매했다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5만 원 이내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향을 가진 가성비 향수만 모아 봤다.

자라 x 조말론 - ZARA Emotions

자라(ZAR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향수를 만들어 낸 조 말론 여사와 글로벌 협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탄생한 ‘ZARA Emotions’는 일명 ‘자말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자라 x 조말론 컬래버레이션은 자라 패션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했다고 알려졌다. 다양한 향수 라인 중 베티버 팜플무스는 데일리 향수로 제격이다. 자몽, 만다린, 베티버가 함유되어 상쾌하고 은은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7가지 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4만 원대이다.

앤아더스토리즈 –
오드뚜왈렛 시리즈

앤아더스토리즈(&Other Stories)는 H&M Group의 브랜드로 의류에서 속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문구류, 뷰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뷰티 제품 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향수이다. 오드뚜왈렛 시리즈는 총 6가지로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귀여운 보틀 디자인은 가운데에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띠지를 두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중 벨사이즈 비트 오드뚜왈렛은 기분 전환하기 딱 좋은 향으로 사랑받고 있다.

클린 – 웜코튼

클린(CELAN)은 이름처럼 환경친화적인 향수를 제작하고 있다. 2003년부터 세상의 모든 깨끗함과 순수함을 담은 콘셉트를 지향하고 있는 비건 향수 브랜드이다. 클린 웜코튼은 2019 올리브영 어워즈 ‘향수 부문’ 1위를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비누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프레시 향으로 상큼함을 선사하며 포근한 분위기를 준다.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클린 클래식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 가격은 5만 원대이다.

러쉬 – 고체향수

러쉬(LUSH)는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 케어, 보디 세정제, 향수, 메이크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신선한 핸드메이드(Fresh Handmade)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안전하고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아 왔다. 러쉬는 고체 향수가 유명한데,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제대로 소유욕을 불러일으킨다. 총 12개의 향이 판매되고 있으며, 향마다 색다른 향을 머금고 있다. 다른 고체 향수들보다는 지속력이 강하며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매력적이다.

그랑핸드 - MULTI PERFUME

그랑핸드는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겸업하고 있는 향수 브랜드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매우 감각적인데, 여러 가지 종류의 향수와 향초, 디퓨저, 방향제 등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그랑핸드의 MULTI PERFUME 제품은 빈티지한 패키징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향수뿐 아니라 보디, 룸, 패브릭 등 다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격은 100㎖에 3만 원대, 200㎖에 4만 원대로 판매 중이다.

데메테르

일상의 행복한 기억과 가치를 선물하는 데메테르는 천재 조향사가 창립한 향수 브랜드이다. 구입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야 하며 향을 믹스하여 자신만의 느낌과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 아래 만들어졌다. 데메테르는 수많은 종류의 향이 있지만 그중 유명한 제품은 복숭아 향이 느껴지는 퍼지네이블이다. 데일리 향수로 적합한 데메테르는 1만 원 이하부터 3만 원까지 다양하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자베스아덴 –
그린티, 화이트티

향수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은 맡아 보았을 법한 향수, 바로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 화이트티 제품이다. 엘리자베스아덴의 시그니처 향수인 그린티는 진한 향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은은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며 상쾌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화이트티는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향기로 따스함이 느껴진다. 그린티는 100㎖에 1만 원대이며 화이트티는 현재 100㎖에 2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더 바디샵 –
화이트 머스크 오드뚜왈렛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 바디샵은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더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오드뚜왈렛은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향수이다. 백합, 재스민, 아이리스 등의 꽃향기가 은은하게 어우러져 매혹적인 느낌을 준다. 성별에 구애 없이 사용하기 좋은 중성적인 향으로 더 바디샵의 글로벌셀러다. 향의 지속시간은 평균 5시간 정도이며 가격대는 2만 원대이다.

토스 - 레 콜로뉴 꽁상뜨레

토스(TOUS)는 앙증맞은 곰돌이로 상징되는 스페인의 주얼리 브랜드이다. 귀여운 곰돌이 장식이 더해져 러블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 콜로뉴 꽁상뜨레 오드뚜왈렛은 파우더리한 여성스러움이 매력적이다. 잔잔한 파우더향이 나며 데일리 향수, 곰돌이 향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체적으로 우디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심플하고 평화로운 느낌의 향수다. 장미, 피오니, 재스민의 꽃향기를 담았으며 플로럴 오리엔탈향이 인상적이다.

션 존 – 언포기버블

2006년 신제품 향수 중 1위를 차지했던 션 존의 언포기버블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가성비 향수도 평가받고 있다. 남성용, 여성용 향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디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선명하고 과즙향이 풍부한 과일로 상쾌함이 더해진 시트러스향이다. 봄, 여름에 가볍게 뿌리기 좋은 향수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팔고 있지 않으며 해외직구로 구입이 가능하다. 30㎖에 4만 원대이며 괜찮은 가성비 향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