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있는데 살도 빠지는 운동 10가지

재미도 있는데 살도 빠지는 운동 10가지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재미까지 있는 이색 운동 글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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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에는 반드시 복근 만들어야지’,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 헬스는 이제 지겹고.’ 여름이 되면 누구나 하는 흔한 다짐이 바로 ‘몸 만들기’다. 그러나 막상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를 가면 지루하고 심심하다. 초반에는 야심 차게 운동을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흥미가 떨어져 헬스장 나가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지겨운 헬스 말고 사람 만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대부분은 “취미가 뭐예요?”라는 물음에 “게임이나 텔레비전 시청이요.”보다 “운동하기요.”라는 대답이 더 끌린다. 하지만 “운동하기요.”라는 단순한 대답보다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이색 운동 취미는 없을까?

폴댄스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선보인 폴댄스는 수직 기둥을 사용하는 체조나 댄스 종목을 말한다. 인도의 전통적인 스포츠인 ‘말라캄(Mallakhamb)’에서 유래됐다. 폴댄스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작은 근육까지 모두 깨우는 전신 근력운동으로, 특히 여성들의 경우 자신을 가꾸는 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폴댄스는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이 아니다. 팔과 다리뿐만 아니라 허리 등 신체의 모든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유연성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점핑 피트니스

트램펄린 위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하는 점핑 피트니스는 마치 놀이와도 같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트램펄린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복부를 수축해야 동작을 할 수 있고 코어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며, 굳어진 상체는 유연하게 풀어주면서 약한 하체 근력도 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다. 음악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숨이 찰 만큼 높은 강도로 운동할 수 있어 체지방을 태우는 데 효과적이다.

클라이밍

클라이밍은 경사진 암석층이나 인공 암벽을 오르내리며, 정상까지 떨어지지 않고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다. 클라이밍을 할 때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까지 사용하게 되어 몸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와 높이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상하체 근육이 발달한다.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특히 쥐는 힘이 강해지고 어깨 근육과 전완근, 이두근, 허벅지 근육이 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면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긴다.

플라잉 요가

플라잉 요가는 하늘을 나는 느낌으로 공중에서 해먹을 사용해서 하는 운동이다. 평소 연예인들이 즐겨 하는 운동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플라잉 요가는 공중에서 해먹에 매달려 반중력 상태에서 진행하는 만큼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교정시키고, 대칭 밸런스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근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해먹으로 하체를 자극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하체비만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이 평온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리얼 후프

에어리얼 후프는 천장에 훌라후프처럼 생긴 동그란 후프를 연결한 후 그 위에서 스핀과 앉는 기술을 더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는 운동 방법이다. 이 운동은 전신 운동으로 후프를 잡고 버티거나 그 위에 몸을 기대고 다리를 걸어 바닥을 향하는 동작들이 많다. 후프를 잡고 버티면 팔과 등, 어깨 근력이 발달하고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동안 코어 근육이 강화된다. 신체의 아름다운 선을 보여주는 동작을 소화할 때 유연성이 길러지기도 한다.

아쿠아 바이크

아쿠아 바이크는 관절에 무리 없이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방법도 간단하다.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자전거를 물속에 넣고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된다. 물의 저항 때문에 땅 위에서 타는 자전거보다 운동 효과가 높은 대신 관절에 가는 충격은 줄일 수 있어 허리와 무릎, 골반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가벼운 손동작을 함께하면 복부에 자극이 되어 운동 효과가 더 높아진다. 칼로리 소모도 높은 편이라 근력 향상은 물론 체중 감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캉구점프

유럽에서 주목을 받으며 지난 2017년 국내에 상륙한 캉구점프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슈즈를 착용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 운동이다. 인라인스케이트처럼 생긴 부츠 하단에 바퀴 대신 스프링을 달아 뛰기 운동을 반복한다. 슈즈 바닥의 스프링으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반복적으로 뛰기를 할 수 있어 1시간 정도 점프할 경우 1000kcal 이상이 소모된다고 한다. 일반 운동화 대비 4배 이상의 효과인 셈이다.

번지피지오

번지피지오는 최근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고 있는 최신식 신개념 다이어트 운동이다. 번지점프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단어가 결합된 말로, 허리에 줄을 매고 천장에 매달린 상태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보면 된다.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모두 병행하게 되는 것으로 근육과 지방 연소 둘 다 잡을 수 있다. 칼로리 소모도 매우 높아 체지방 연소에 효율적이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와 더불어 각종 관절 통증이 해소되는 재활 운동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운동이다.

파운드핏

강렬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두드리는 동작을 하는 파운드핏은 할리우드에서 국내에 갓 상륙한 운동이다. 2011년 미국에서 개발된 운동으로 드럼을 치는 동작에 요가 및 필라테스 자세 등을 접목한 것인데, 45분에 약 9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드럼 치는 동작을 쉬지 않고 하면서 스쿼트, 런지 등과 같이 하체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함께하는 이 운동은 팔, 복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골고루 단련할 수 있다.

필록싱 바레

필록싱은 복싱, 스탠딩 필라테스, 댄스 세션을 순서대로 반복하는 인터벌 그룹 트레이닝이다. 필록싱 바레는 필록싱의 한 분야로, 퓨전 발레 안무를 피트니스화시킨 것이다. 필록싱 글러브를 착용하고 1인용 바 앞에서 운동한다. 필록싱 바레는 유산소 운동은 물론 하체 근육을 강화하고 무릎, 골반, 발목을 정렬하며, 코어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즐길 준비만 되어있다면 초보자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