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광고라고? 재밌는 광고

이게 정말 광고라고? 재밌는 광고 유쾌한 상상과 자본주의가 만났다!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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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광고라고?

재밌는 광고

유쾌한 상상과 자본주의가 만났다!

기업은 자신의 목표인 이윤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비용 절감, 신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 등이 다 그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그중에서도 매출을 극대화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광고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기 연예인들을 앞세우기도 하며, 신비주의 전략을 가미한 독특한 광고들도 있다.

처음 광고는 제품을 잘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되었다면 광고의 역사가 오래되어 갈수록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 신선한 아이디어와 영상미를 겸비한 재미있는 광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 세계의 재밌는 광고 10가지를 소개하니 재미있고 흥미로운 광고의 세계를 경험해보자.

1. 코카콜라 - Roll out happiness

Roll out happiness라는 제목의 캠페인식 코카콜라 광고. 회색뿐인 잿빛 도시에 자연의 느낌을 주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주겠다는 코카콜라의 이미지가 부각되었다. 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의 이미지를 떨치고, 휴식을 보충해 주겠다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2. 시선을 끄는 착시 광고

코카콜라와 콜라 업계의 양대 산맥인 펩시의 광고. 자동차 래핑을 통해 광고하는 것으로 사람의 착시현상을 감안하여 재미있는 영상을 담는 것도 광고의 한 아이디어로 보인다. 이렇게 생긴 트럭을 보면, 저절로 눈이 갈 것 같다. 실제로 이런 실사 사진들이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하여, 여러 기업들이 시선을 끄는 차량 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3. 살로몬 - http://me2.do/FIFh8Zuv

직장인들이 상사와 부딪히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착안해, 광고 소재로 삼은 살로몬 프라임 다운 광고. 머리로만 생각했을 때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 겨울 패딩과 직장 상사와의 관계. 그러나 이 광고는 직장에서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다운 패딩의 강점과 연결해, 재미와 성능 모두를 부각시켰다.

4. 배달의 민족 - http://me2.do/Gx2Ip2Zo

최근 우리 민족을 가리키는 '배달'이라는 말을 가져다가 만든 배달의 민족이라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광고가 최근 눈길은 끈다. 인기 배우 류승룡을 주인공으로, 영화 포스터처럼 만들어 새로 개봉하는 영화 포스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5. LIG - http://me2.do/xQsVZ3hu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직접적인 광고에 대해 불신이 생기고,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경우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정작 광고가 되는 해당 상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가벼우면서도 독특한 콘셉트의 광고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LIG 매직카 다이렉트 광고가 그중 하나로, 자동차보험이라는 제한적인 콘셉트임에도, 독특하고 코믹한 CF 광고로 누구나 부담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광고였다.

6. 랑콤 - 마스카라

얇고 검은 속눈썹에 발린 마스카라와 바코드의 모양이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해 광고에 대입시킨, 랑콤의 마스카라 광고. 바코드를 살짝만 위로 올려주어 마치 마스카라처럼 보이게 해, 재미있는 광고가 탄생했다. 화장품 광고가 대체로 예쁜 여자 연예인들을 앞세우는 분위기인 만큼,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단연 임팩트가 높다.

7. 코막힘 해소 광고

코 막힐 때 쓰는 제품을 광고한다면, 어떻게 어필하는 게 좋을까? 아마도 답답한 느낌이 확 사라지는 것을 어필하고 싶을 것이다. 이 광고는 기차가 코를 뚫고 지나가듯 확 뚫어주겠다는 점을 어필하려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제품의 기능이 느껴진다.

8. 접착제 광고

현실을 지나치게 과장하면 보통 거북함이 느껴지지만, 위트를 더한다면, 이보다 강렬하게 와 닿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제품의 성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때,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이 광고는 접착제 광고인데, 이 접착제라면, 범죄자 이송 시 전혀 달아날 걱정 없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다.

9. 세척제 광고

언뜻 보면, 동물 학대로 보이는 동물 모티브 광고들도, 잘 활용하면 귀엽게 보이면서도 임팩트가 크다. 이 광고는 유리 세정제 광고인데,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가 헬멧을 착용하고 나타난다. 그 정도로 깨끗하게 세척될 수 있으니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을 유쾌하게 강조하고 있다.

10. 패러디 광고 - http://me2.do/5SbRFIva

이미 대중에게 히트친 것을 이용해, 어필하는 광고도 포인트만 잘 살리면 원작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다. 1,0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낸 한국 영화의 획을 그은 '명량'이라는 영화를 패러디 해, '신에게는 열두 개의 고구마가 남아있사옵니다'로 웃음 포인트를 잡아낸 최근의 백제신라고구마 라는 아이스크림 광고도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