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쿵푸팬더 등 드림웍스 애니메이션만의 독특한 영화들

슈렉, 쿵푸팬더 등 드림웍스 애니메이션만의 독특한 영화들 차별화된 독특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CG가 일품인 애니메이션들!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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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쿵푸팬더> 등 인상 깊은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며 사랑받고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미국의 유명 영화사인 드림웍스에서 분리되어 나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다양한 주제의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디즈니나 픽사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CG 기술로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만들어온 주옥 같은 명작들을 소개한다.

1. 슈렉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부인할 수 없는 대표작 <슈렉>. 동화적 발상에 완벽한 반전을 더한 스토리, 기존의 애니메이션 주인공과는 180도 다른 남녀 주인공 캐릭터로 인해 큰 사랑을 받았다. <슈렉 1, 2, 3>에 이어 <슈렉 포에버>까지 연이은 속편들이 모두 성공을 거둔 드림웍스의 상징이다.

2. 마다가스카

동물원의 인기 스타 동물들이 우연히 진짜 고향인 아프리카에 떨어지게 된다는 독특한 상상에서 시작된 <마다가스카>는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동물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연령층을 불문하고 사랑받은 결과 속편이 제작되었으며, OST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3. 쿵푸 팬더

'쿵푸 마스터'를 꿈꾸는 팬더 포의 도전과 모험을 그린 <쿵푸 팬더>. 날렵함과는 거리가 먼 육중한 몸매의 소유자, 포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더해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잭 블랙과 더스틴 호프만, 성룡, 안젤리나 졸리까지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목소리연기를 맡아 총출동해 더욱 실감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쿵푸 팬더 2>에 이어 <쿵푸 팬더 3>를 2016년 선보일 예정.

4.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계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드래곤 길들이기>. 디즈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과감한 멜로라인과 더불어 오랜 시간 인간의 숙원으로 존재한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나약한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우정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공감을 자아 냈으며, 2, 3편이 시리즈로 제작됐다.

5. 꿀벌 대소동

국민MC 유재석이 더빙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 뛰어나다기보다는 개성적인 주인공이 주변에 동화되지 못하고 모험을 시작하며, 제법 교훈적인 결말로 이야기를 맺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공통적인 모티브다. 인간들에게 꿀값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고뭉치 꿀벌 ‘배리’의 모험이 유머러스하게 그려졌다.

6. 마다가스카의 펭귄

<마다가스카>에서 인기를 얻은 조연 캐릭터인 펭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스핀오프이자, 각종 패러디를 통해 ‘어른의 유머’를 구사한다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킨 작품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독설을 퍼붓는 펭귄들의 매력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근에는 TV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7. 장화 신은 고양이

<슈렉>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장화 신은 고양이>는, ‘슈렉 고양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슈렉> 속 고양이 검객 ‘푸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귀여움이 한껏 부각된 외모와는 달리 시크한 ‘상남자’ 캐릭터를 유지하는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가진 강력한 캐릭터의 힘을 입증한 작품이기도 하다.

8. 메가마인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유의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메가마인드>는 영웅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실히 깨주는 영화다. 영웅이 사라진 세상에서 악당을 새로운 영웅으로 만들어낸다는 엉뚱하고도 독특한 발상과 영화 곳곳에 숨어 있는 패러디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9. 샤크

제목은 <샤크>지만, 주인공은 상어가 아닌 청소부 잡어 오스카. 상어 킬러로 오인받으며 유명인사로 돌변한 오스카가 거짓과 진실 사이를 넘나들며 겪는 일들을 교훈을 섞어 그려낸 작품으로, 마피아 코드를 녹여내며 성인 관객을 타깃으로 한 것이 특징적이다. 뉴욕을 빼다 박은 바다 속 공간이라는 배경과 감동적인 명대사들, ost 역시 인상적이다.

10.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영화 평론가들조차 극찬한 순수 수작업의 클레이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은 250명의 제작 스태프가 장장 5년에 걸쳐 만들어낸 작품으로, 스톱모션의 투박한 매력을 물씬 풍기며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았다. 1초의 장면을 위해 12시간에 걸쳐 공들였다는 클레이메이션답게, 살아 있는 듯한 점토 인형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카메라 앵글을 이용해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