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속시원한 질주! 자동차 액션 영화 추천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속시원한 질주! 자동차 액션 영화 추천 화려한 질주와 액션이 주는 쾌감! 제동을 걸 수 없는 강력한 재미!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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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영화 ⓒ 데일리

올해 극장가는 자동차의 찢어질 듯한 질주음으로 내내 시끄러웠다. 액션의 정수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레이싱 액션의 전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어, 최근에는 <트랜스포터: 리퓰드>가 개봉하면서 화려한 질주와 액션이 주는 쾌감을 제대로 선사했다. 스피드와 질주 본능, 목숨을 건 경쟁을 소재로 하며 마초적인 욕망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래서 놓치지 말아야 할 열 편의 자동차 액션 영화들을 소개한다.

1. 트랜스포터: 리퓰드 (2015)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막 극장가에 걸리기 시작한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의뢰인의 물건을 비밀리에 운반해야 하는 프랭크 마틴은 의뢰를 받아 약속 장소에 나갔다가 음모에 이용당하고 아버지까지 납치당한다. 러시아 인신매매 집단과 맞서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지금까지 지켜왔던 트랜스포터의 모든 규칙을 깨고 새로운 룰로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트랜스포터 프랭크 마틴의 이야기가 화려한 액션과 함께 펼쳐진다.

2.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패스트앤퓨리어스 시리즈로 사랑받아온 분노의 질주, 그 일곱번째 편이 올해 극장가를 휩쓸었다. 거대 범죄조직을 소탕한 공으로 전과를 사면받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도미닉과 멤버들 앞에, 한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도미닉의 집이 폭파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이들을 제거하려는 데카드 쇼의 등장으로, 도미닉은 다시금 역대 최강의 멤버들을 불러모아 반격을 결심한다. 실망 없는 극강의 액션과 더불어 이제는 고인이 된 배우 폴 워커에 대한 의리를 지킨 작품이라는 평이다.

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이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가족을 잃고 홀로 사막을 떠돌던 맥스는 임모탄의 수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간다. 이후 맥스는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와 함께, 폭정에 반발하여 생존의 열쇠인 여인들을 탈취해 달아난 사령관 퓨리오사를 뒤쫓는다. 분노의 도로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추격전과 엄청난 액션이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몰아친다.

4. 니드 포 스피드 (2014)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라이벌인 디노와의 경주에서 사고로 친구를 잃고 누명까지 쓴 채 감옥에 갇힌 레이서 토비는, 가석방과 동시에 슈퍼카를 걸고 벌이는 스트리트 레이스 '데 리온'에서 디노를 꺾고 우승하겠다는 복수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가 가석방된 뉴욕에서 대회가 있는 샌프란시스코까지 4,000km를 단 이틀만에 가야하는 상황에 처하고, 설상가상으로 디노가 토비를 잡는 데에 현상금을 건 데다 경찰들까지 토비의 뒤를 쫓는다. 엄청난 몰입도와 슈퍼카의 멋진 비주얼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준다.

5. 러시: 더 라이벌 (2013)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타고난 천재 레이서 제임스 헌트와 철저한 노력파 천재 니키 라우다는 매 경기마다 라이벌로 경쟁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치밀하고 완벽한 설계로 승부를 완성하는 니키가 제임스의 뒤를 바짝 뒤쫓자, 스피드에 대해서만큼은 자신하던 제임스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1976년, 두 천재 레이서가 펼치는 세기의 라이벌 대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거센 비까지 쏟아지던 이 경기에서 한 대의 차량이 불길에 휩싸인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아야 할 영화.

6. 터보 (2013)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카레이싱 중계를 즐겨보며 세계적인 레이싱 챔피언 '기 가니에'와 맞서 경주하는 것을 꿈꾸고,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왔던 달팽이 '터보'. 어느날 우연한 사고로 슈퍼 스피드 파워를 얻게 되면서, 달팽이 레이싱 팀과 형 체트의 도움으로 레이싱 경기에 참가한다. 달팽이라는 이유로 비웃음을 사면서도 넘치는 질주 본능을 마음껏 펼치며 '기 가니에'와의 경기를 멋지게 펼쳐내는 터보의 모습이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7. 레드라인 (2010)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극한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순정남 JP와 그의 첫사랑이자 어려서부터 레이싱을 꿈꿔온 소노시, JP의 친구이자 천재 정비사였으나 마피아와 손잡고 승부조작을 주도하는 프리스비, 사람이 우주 최고의 레이싱 경기 '레드라인'을 둘러싸고 그려내는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복잡한 스토리나 어려운 주제의식보다는 뛰어난 비주얼에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8. 스피드 레이서 (2008)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세계적인 감독 워쇼스키 남매의 스피드 액션 영화로, 한류스타 비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미래의 최첨단 레이싱카들 사이에 펼쳐지는 현란한 격투인 '카-푸' 배틀을 둘러싼 레이서들의 갈등과 열정,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비리와 음모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중력의 법직조차 무시한 채 화려하게 달리는 미래형 레이싱카들의 질주가 멋스럽게 그려졌다.

9. 카 (2006)

사진 : 다음 영화 ⓒ 데일리

픽사가 제작한 자동차 애니메이션.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민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피스톤컵 챔피언십에 참가하러 가던 중 지도에도 없는 한적한 시골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 길에서 조용하지만 열정을 가진 다양한 차들과 조우하며 인생이란 목적이 아니라 그 목적을 향해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에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10. 허비-첫 시동을 걸다 (2005)

스스로 생각하고 알아서 움직이는 살아있는 차 허비. 53번 넘버를 단 흰색의 작은 폭스바겐 허비가 자신의 운명을 직접 개척하고자 하는 신세대 여성 카레이서 매기(린제이 로한)와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레이싱 경기인 나스카 챔피온컵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웃음과 감동, 사랑을 전하는 로맨스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