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보다 더 괜찮은 바디미스트

향수보다 더 괜찮은 바디미스트 향수대신 바디미스트로 향기를 뿜어요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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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미스트를 단순히 수분 보충용만으로 쓴다면 그건 바디미스트에 대한 실례. 향수 못지않게 잔향이 오래가는 제품도 있고 인위적인 향보다는 자연에서 유래한 향을 사용함으로써 훨씬 더 내추럴한 향을 자랑한다. 향은 물론 끈적이지 않게 바디의 촉촉함까지 지켜줄 수 있으니 더운 여름날에는 바디미스트가 제격.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믹스 매치해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강한 향의 향수에 질렸다면 바디미스트로 눈을 돌려보자.

1. 더 바디 샵 화이트 머스크

더 바디 샵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맡게 되는 향과 사용하게 되는 라인이 바로 화이트 머스크 라인인만큼 더 바디 샵을 대표하는 향, 바로 화이트 머스크다. 진한 향수의 느낌을 싫어한다면 어느 계절에나 잘 어울리는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 머스크 향이 제격이다. 여름철에는 뜨거워진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 줄 수 있으니 굿! 한번 뿌리면 약 한 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휴대용 공병에 갖고 다니는 것도 좋다.

2. 빅토리아 시크릿 퓨어 시덕션

달콤한 향을 애정 한다면 빅토리아 시크릿의 바디미스트 인기템 퓨어 시덕션을 추천한다. 자두와 프레지아 향이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뿜어주는 향, ‘겟 잇 뷰티’에서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뽑히기도 했다. 잔향이 오래가서 향수 대용으로도 손색없다.

3. 빅토리아 시크릿 러브스펠

퓨어 시덕션과 함께 1, 2위를 다투는 제품. 벚꽃과 복숭아 향의 조합만으로도 그 달콤함이 충분히 상상이 된다. 달콤함에 절로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드는 기분 좋은 바디 미스트. 퓨어 시덕션과의 차이를 보자면 러브스펠이 약간 무거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달콤한 느낌이 난다.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나는 잔향이 더욱 매력적.

4. 바디판타지 화이트 머스크

미국에서 바디미스트로는 1위가 바로 위풍당당 바디판타지 제품. 다양한 향을 가진 제품라인 중에서 판매량 왕인 화이트 머스크는 따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을 지녔다. 휴대가 용이한 작은 용량부터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편리하다. 바디판타지 제품은 은은한 향이 워낙 오래 지속되어 더욱더 유명한 제품 중 하나.

5. 그레이스콜 부티크 퍼퓸

향수 이상의 바디미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그레이스콜 부티크 퍼퓸. 엄선된 네츄럴 오일과 향료, 그리고 그레이스 콜만의 향기 레시피로 탄생한 은은한 향기가 하루 종일 지속된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더욱더 유명세를 치렀다. 상큼한 느낌의 넥타린 블라썸 앤 그레이프 프루트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바닐라 블러시 앤 피오니가 가장 유명하다.

6. 바디콜로지 미스트

지난해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미국의 바디콜로지 제품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판매량 1위의 스칼렛 키스는 풍부한 석류와 복숭아 그리고 은은한 바닐라가 더해진 러블리한 향, 2위의 스위트 시덕션은 신선한 꽃잎과 과일 향으로 달달하지만 유혹적인 향을 뽐낸다. 3위의 트롤리 유얼스는 달콤한 프리지어와 릴리, 머스크 향이 조화를 이루며 싱그러우면서도 청순한 향을 자랑한다

7. 배스앤바디웍스 문라이트 패스

미국의 국민 바디 케어 전문점이라고 불리는 배스 앤 바디 웍스는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갑으로 유명하다. 2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향으로 미국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그중 문 라이트 패스는 BBW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은은한 프렌치 풍의 라벤더와 은방울꽃, 머스크 향이 자연스레 조화되어 감각적이면서도 부드럽고 매혹적인 느낌이 난다.

8. 배스앤바디웍스 스위트피

스위트피 역시 BBW에서 잘 나가는 향 중 하나. 스위트피를 상징하는 대표 향기는 풍성한 스위트피 향과 상큼 달콤한 라즈베리 2가지로 잔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여기에 다양한 핑크빛 꽃향기도 가득하다. 향만 맡아도 행복해지고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느껴지는 매우 여성스러운 향이니 여자친구나 와이프 선물용으로도 강력 추천.

9. 배스앤바디웍스 핑크 시폰

BBW의 TOP3에 드는 핑크 시폰. 이름에서 예상되듯이 바닐라와 복숭아가 더해진 달콤한 향. 무겁지 않고 가벼우며 달달한 느낌으로 뿌리는 순간 기분 좋은 설렘을 기억나게 한다. 절로 사랑을 부르는 향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소녀시대 태연이 핑크 시폰 로션을 사용한다고 알려지면서 덩달아 바디 미스트까지 붐이 일어났던 제품.

10. 더프트 앤 도프트

독일과 덴마크어에서 향기를 뜻하는 더프트와 스웨덴어로 향기를 뜻하는 도프트, ‘향기에 향기를 더 하다’라는 콘셉트으로 탄생한 국내 제품. 오드 뚜왈렛 수준의 향기 지속력으로 마치 향수를 사용한 듯 잔향이 오래간다. 여기에 그린 티와 미네랄워터 성분이 함유되어 향수가 갖지 못 하는 피부 진정과 수분을 채워주는 기능까지! 바디뿐 만 아니라 모발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