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갈 때 꼭 사오는 '이것'

대만여행 필수코스! 대만 까르푸 쇼핑 리스트 대만 까르푸 필수 쇼핑리스트 TOP 10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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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쇼핑이다. 그중에서도 저렴한 물가 덕에 쇼핑 천국이라 불리는 대만. 특히 대만 여행에서 까르푸를 들리는 일은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수많은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쇼핑템으로 가득한 까르푸.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한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인기제품들은 친절하게 한국어로 설명이 적혀있다. 또한, 쇼핑의 성지로 워낙 유명한 덕에 200WTD 이상 구매하면 택스리펀 서비스를 제공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까르푸에 갔다면 장바구니에 꼭 담아와야 하는 아이템 10가지를 골라봤으니,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기 전에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1. 3시 15분 밀크티

대만 까르푸 쇼핑리스트 1순위. 대만보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좋은 밀크티로 꼭 사와야 하는 아이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수출되어 드럭스토어나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대만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하나씩 개별포장되어 있어 편리하고, 티백 형태로 따뜻한 물이나 우유에 우려먹으면 된다. 종류는 오리지널, 얼그레이, 로즈 프루티, 로스티드 등 총 6가지로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2. 누가크래커

사진 : 미미크래커 페이스북

대만에 가면 꼭 먹게 되는 누가크래커. 이른바 단짠단짠의 조합으로 대만계 간식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인기템이다. 짭조름한 채소맛 크래커 사이에 달달한 누가 크림이 가득 샌드되어 있다. 씹을수록 쫀득한 누가 크림은 국내 과자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재미있는 맛과 식감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치즈처럼 쭉 늘어나는 누가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3. LOT100 망고젤리

사진 : 600usd.com

망고 젤리도 까르푸에서 많이 사는 아이템 중 하나다. 천연 망고 과즙을 넣어 망고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한 번 먹는 순간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젤리다. 우리나라의 마이구미보다 좀 더 쫄깃한 식감. 하나씩 개별포장되어 간편하고 몇 개씩 담아서 선물하기도 좋다. 망고맛 뿐만 아니라 포도맛, 딸기맛, 오렌지맛 등 5가지 과일맛으로 구성된 구미어쏘티드 젤리도 있다.

4. 망고 젤리

또다른 인기 망고젤리. 말캉말캉한 모습이 푸딩 같다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망고 푸딩으로 불리는 젤리다. 포장지를 뜯으면 은은한 망고향 과 달콤한 망고 과즙이 흘러나온다. 그냥 먹어도 좋고, 냉장고 넣어서 또는 차갑게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꽤 고급스러운 포장지에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여러 브랜드의 망고 젤리가 있지만, 유키앤러브의 망고 젤리가 맛과 향이 가장 진한 것으로 알려져 제일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5. 펑리수

앙증맞은 크기의 빵에 달콤한 파인애플 잼이 들어있는 펑리수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이다. 대만의 대표적 펑리수 브랜드로 수신방, 치아더, 썬메리, 써니힐 등 전통 있는 오래된 집도 있지만, 까르푸가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 박스로 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고 맛도 괜찮은 편.

6. 만한대찬 우육면

대만의 우육면이 그립다면 만한대찬 우육면을 꼭 사와야 한다. 얼큰한 국물에 크고 부드러운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면 라면. 우육면과 가장 비슷한 맛으로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제품. 종류는 매운 소고기맛, 소고기맛 2가지로, 매운 소고기맛이 한국인 입맛에 더 맞다. 직접 끓여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컵라면보다는 봉지라면을 추천한다. 단,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으로, 중화계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7.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대만의 또 다른 밀크티 브랜드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3시 15분 밀크티가 티백형이라면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는 분말형 밀크티다. 개별포장된 봉지 안에 들어있는 분말 가루를 우유나 따뜻한 물에 타 먹으면 된다. 분말로 되어 있어 더욱 진하고 홍차의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8. 과일 맥주

일본에 호로요이가 있다면 대만에는 과일 맥주가 있다. 대만 여행객들이 기념품으로 한두 개쯤 사 온다는 과일 맥주. 망고, 파인애플, 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을 사용한 과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대만에서 생산된 과일을 원료로 사용하고, 과즙 함량이 5%로 상당히 높아 유독 달콤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도수는 낮고 청량감이 좋아 음료처럼 가볍게 마시기 좋다. 편의점과 마트 어디서나 판매하지만, 까르푸가 가장 저렴하다.

9. 금문 고량주

술 애호가라면 꼭 사 온다는 금문 고량주. 대만의 금문도라는 섬에서 주조한 술로, 신선한 공기와 훌륭한 수질 아래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한 수수를 사용하여 만드는 세계 10대 명주 중 하나다. 크기, 도수, 색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노란색 라벨의 58도짜리가 가장 인기가 좋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하지만, 현지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하나쯤 구매해도 좋은 상품이다.

10. 곰돌이 방향제(숑바오베이)

우리나라에서 곰돌이 방향제로 유명한 숑바오베이. 곰돌이 모양의 방향제로 향이 진하고 오래가서 한두 개쯤 꼭 사 오는 방향제다. 천연 에센스 오일을 함유해 인공적이지 않고 차량, 옷장, 신발장, 욕실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방향제다. 매달 수 있는 끈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고, 가격도 1박스에 3개로 저렴하다. 종류는 향에 따라 총 7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향을 직접 맡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