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위험에 빠지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그들 글 : 정재훈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위험에 빠지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그들

사진 : 맨 오브 스틸 ⓒ 데일리

최근 1년에 한 번씩, 많을 때는 3~4번씩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다. 오랜 전부터 꾸준하게 연재된 시리즈물로 우리에게 익숙한 히어로도 있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능력의 히어로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각자의 초능력 또는 기술을 선보여 지구와 시민을 지켜주는 히어로들. 많고 많은 히어로들 중에 ‘영웅’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단박에 떠오르는 캐릭터들은 과연 누구일까? 우리와 지구의 평화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힘쓰고 있을 히어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자.

1. 슈퍼맨사진 : 수퍼맨 리턴즈 ⓒ 데일리

‘지구를 지킨다’라는 문구만으로도 단번에 떠오르는 존재, 바로 슈퍼맨이다. 히어로계의 선두주자로 모든 영웅이 탄생하기 이전, 태초에 슈퍼맨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슈퍼맨이라는 캐릭터의 등장은 많은 영웅들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 외계 행성 크립톤에서 지구로 온 슈퍼맨은 강철로 만들어진 몸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망토를 휘날리며 어디든지 날아가 위험에 처한 지구인들을 구해주는 멋진 영웅.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의 가슴에 새겨진 ‘S’ 자와 위풍당당한 표정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 배트맨

사진 : 다크 나이트 ⓒ 데일리

침울한 고담 시의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고독한 휴먼 히어로. 바로 배트맨이다.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과는 반대로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100% 발휘하여 탄생한 영웅이다. 평소에는 젠틀한 모범 시민인 브루스 웨인으로 살아가지만, 고담 시를 병들게 하는 악의 무리가 나타나면 언제든 까만 슈트의 배트맨으로 변신한다. 자신이 무서워했던 존재인 ‘박쥐’처럼 누군가에게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되기 위해 스스로 박쥐 가면을 쓰고 정의를 실현하는 멋진 인물.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그야말로 현실 어디에선가 존재할 것 같은 영웅이 아닐까?

3. 스파이더 맨

사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데일리

원래는 ‘피터 파커’라는 평범한 인물이었지만, 방사능에 노출된 거미에게 물려 유전적 변화로 ‘거미인간’이 된 히어로이다. 건물 벽에 척척 달라붙는 것은 기본이고, 손목에서 발사되는 거미줄로 뉴욕 빌딩 사이를 자유자재로 활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캐릭터이다. 미국의 많고 많은 히어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스파이더 맨 앞에 붙는 수식어만 해도 ‘어메이징’, ’스펙타큘러’, ‘센세이셔널’ 등등 매우 다양하다. 매번 시리즈를 통해 슈트와 스토리가 발전해나가고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히어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4. 아이언 맨

사진 : 아이언 맨 ⓒ 데일리

아이언 맨은 유달리 여성 팬이 많은 신흥 히어로이다. 얼핏 보면 백만장자 플레이보이로 노는 것만 좋아하는 인물 같아 보이지만, 사실 ‘토니 스타크’는 뛰어난 천재 발명가의 자질과 엄청난 재력으로 몇 번이나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낸 영웅이다. 자체 제작한 아이언 맨 수트 때문에 배트맨과 종종 비교되지만, 고담 시를 위해 힘쓰는 배트맨보다 활동 범위가 더 넓은 평화를 사랑하는 히어로이다. 가끔은 독단적인 판단으로 동료들의 질타를 받긴 하지만,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5. 캡틴 아메리카

사진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 데일리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를 형상화 한듯한 그의 복장만으로도 캡틴 아메리카의 애국심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제작자 말에 의하면 캡틴 아메리카가 제작될 시기인 세계 2차 대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로, 미국식 애국심이 듬뿍 담긴 인물로 제작했다고 한다. 특히나, 절대적인 도덕적 가치와 선의를 위해 힘쓰는 슈퍼맨만큼 정의로운 캐릭터로 완성시키려고 했다고 한다. 꾸준히 인기가 많은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최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인 히어로이다.

6. 울버린

사진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데일리

이번에 소개할 히어로는 영화 X맨을 통해 더욱더 강하게 입지를 굳힌 울버린이다. 헝클어진 머리와 야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외모로 흡사 늑대인간의 변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울버린이 가진 능력은 그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 단순히 강한 체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불사불멸의 강한 재생력과 거침없는 야성, 손등에 장착한 강력한 칼날로 두려울 것이 없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외로움과 여린 감성을 지닌 캐릭터라는 점에서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7.헐크

사진 : 헐크 ⓒ 데일리

흔히 분노에 가득 찬 사람에게 ‘헐크로 변신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분노와 괴력을 상징하는 캐릭터. 헐크는 감마선에 노출되어 뜻하지 않게 괴력을 발휘하는 능력을 갖게 된 캐릭터로 초창기에는 ‘두 얼굴의 사나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인물이다. 화가 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락부락한 초록색 근육질 몸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가끔은 자신과 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자아 사이에서 끝없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끔 그의 과격한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긴 하지만, 악의는 없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8. 원더우먼

사진 : 원더우먼! ⓒ 데일리

히어로라고 해서 남성 캐릭터만 있을 순 없다. 우리들의 영원한 여성 히어로! 쟁쟁한 남성 히어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파워풀한 여성 영웅인 원더우먼 이야말로 오랜 시간 우리들의 곁을 지킨 진정한 히어로라고 볼 수 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특유의 헤어스타일, 지구를 위해 악당과 맞서는 그녀의 파워풀한 모습에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마저도 원더우먼의 매력에 흠뻑 매료되었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원더우먼 고유의 의상은 아직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강력한 여성 파워를 보여주는 이미지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9. 닌자 거북이

사진 : 어메이징 닌자 ⓒ 데일리

이전까지는 인간 형태의 돌연변이였다면, 이번엔 동물들이 돌연변이가 된 케이스다. 이번의 히어로는 도시를 지키는 순진하고 귀여운 닌자 거북이들이다. 원래는 그냥 거북이였지만 하수구로 흘러 들어온 방사능 물질로 인해 사람의 형태를 지니게 되면서, 하수구에 숨어 도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이다. 히어로라는 타이틀에 비해 귀여운 이미지와 4명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 전부 다른 유쾌한 히어로 그룹. 특히나 닌자 거북이는 꾸준한 시리즈물과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여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10. 판타스틱4

히어로 그룹 중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능력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혼성 히어로 그룹. 바로 판타스틱4이다. 투명 인간, 고무 인간, 화염 인간, 초인적인 힘과 단단함을 갖춘 초능력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치 가족인 듯 가족 아닌 색다른 히어로 조합을 보여준다. 이들의 적들 역시 어마어마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위기 상황도 많지만, 네 명이 가진 다양한 초능력과 단결력으로 지구를 지켜주는 히어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