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분위기를 UP!시켜줄 노래방 베스트 노래 추천!

회식 분위기를 UP!시켜줄 노래방 베스트 노래 추천! 쳐지는 발라드는 금물! 회식 맞춤형 플레이 리스트를 다 모았다.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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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영원한 애증의 대상, 회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불편하고 피곤한 업무의 연장이 아닌 흥겹고 신나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의 선곡에 달렸다. 노래를 잘 못한다고 마이크 피하기에 급급하거나 자신의 가창력에 혼자 심취해 다운되는 발라드를 불러댔다간 분위기가 가라앉기 일쑤다. 상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동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회식맞춤형 플레이리스트, 맛깔나는 안무 포인트를 숙지하는 것은 기본, 애교와 위트를 담은 개사는 옵션!

1. 어머나 - 장윤정

회식 자리에서의 추천곡 제1순위로 손꼽히는 장윤정의 '어머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풍을 일으켰던 곡이니 만큼, 신세대와 중장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궁극의 커버력을 자랑한다. 잘 부드든 못부르든 특히 초반에 분위기를 금방 띄울 수 있다. 살짝 살짝 몸을 움직여주는 안무를 포인트로 곁들이면 금상첨화.

2. 강남스타일 - 싸이

분위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었을 때 몸바쳐 부르기 적당한 곡이다. 국민 댄스가 되어버린 포인트 안무, 말춤만 확실하게 추더라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단, 평소 자신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고려해 선곡하는 것이 좋다. 노래 실력보다는 안무 위주의 곡이기 때문에 노래에 자신이 없는 남자직원에게 추천하며, 격력하면 격력할수록 호응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점에 유의하자.

3. 천생연분 - 솔리드

30~40대의 추억 속 노래로 유명한 솔리드의 '천생연분'은 적당히 빠른 템포와 재미있는 가사가 흥을 돋우는 곡, 특출난 노래 실력이나 춤 실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흥 오른 분위기를 유지시켜주는 무난한 노래이므로, '잘 못 노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다. 나이 많은 상사보다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을 만한 동료나 상사들 앞에서 부르는 것이 좋다.

4. 무조건 - 박상철

한때 국민예능으로 군린함 <1박2일>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곡으로,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는 시원한 후렴구는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노래다. 트로트 특유의 꺾기 창법을 잘 살려서 맛깔나게 부르되, 상사를 향해 약간의 아부성 모션을 취해주면 가산점을 얻을 수 있겠다.

5. 좋은날 - 아이유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고픈 곡 노래가 조금 부족해도 풋풋한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고, 부담스러운 안무나 오버해야 할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에도 적절한 선곡이다. 특히 '오빠'라는 말에 약한 한국 남성들의 심정을 자극하는 아이유의 미성을 잘 살려 부르면 호응 폭발!

6. 여행을 떠나요 - 조용필

좀 뻔한 감은 있지만, 그래도 단체 회식이나 워크샵에서 흥을 돋우기엔 최적의 선곡이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노래 실력을 갖췄다면 더더욱 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회식 참가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조용필의 버전이 좀 올드하다 싶으면 이승기의 리메이크 버전을 선곡해보자.

7. 사랑의 배터리 - 홍진영

애교 만발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는 원곡의 포인트만 잘 짚어 불러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트로트 장르의 특성 상, 특히 콧소리나 꺾기가 간드러지게 들어가는 부분을 파악해 두었다가 조금만 신경 써서 부르면 원래 실력보다 잘 부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장점을 활용 할 것.

8. 샤방샤방 - 박현빈

부서의 청일점이거나 연배가 있는 여자 상사를 모시고 있는 남자 부하직원에게 추천하고픈 곡이다. 후렴구에서 상사를 향한 위트 있는 손짓을 곁들이거나 윙크, 느끼한 미소 등의 옵션을 더해 코믹한 느낌으로 불러도 좋을 만한 노래. 후렴구 사이의 가사를 개사해 부르기 쉬운 곡이기도 하다.

9. Gee - 소녀시대

여러 며잉 함꼐 가벼운 포인트 안무를 곁들여 부르면 좋을 만한 노래. '율동'이 필요한 회식자리에서 환영 받는 곡으로, 노래와 안무가 모두 무난한 난이도를 보이며 후크 부분을 따라 부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단체로 부르는 만큼 부담을 덜 수 있고 소녀시대의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업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플러스 점수가 들어간다.

10. 붉은 노을 - 이문세

노래방을 떠나기 전, 메들리를 이어갈 것이 아니라면, 떼창하며 마지막 남은 흥과 체력을 쏟아내기에 적절한 곡이다. 훈훈한 가사와 적당히 흥겨운 리듬을 갖춘 데다 연령에 관계 없이 귀에 익을 법한 곡이기 때문, 곡의 난이도 역시 높지 않기 때문에 단체로 부르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