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 연하남의 달달한 연애방법! 연상연하 커플 꿀팁

연상녀, 연하남의 달달한 연애방법! 연상연하 커플 꿀팁 때로는 '오빠'같은 연하남, '애교'가 장착 된 연상녀가 되어보자! 글 : 유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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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에 띠동갑 커플까지, 사랑 앞에서 나이란 그저 두 자리 숫자에 불과해진 요즘. TV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심심찮게 보이는 연상연하 커플들 역시 여느 커플들처럼 순수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일 뿐이다. 그래도 어쩐지 사랑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연상연하 커플이라면 주목! 나이 차이로 인한 어색함과 불편을 떨쳐 버리고 오로지 사랑에만 집중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모아본 연상연하 커플만의 달달한 연애 꿀팁!

1. 연상녀, 피부관리와 스타일링으로 어려지자

함께 데이트라도 하러 나서면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나이 차이. 특히 외모와 스타일에서 누나 티가 물씬 난다면 괜히 남들의 시선이 더 꽂히는 기분이 든다. 나이 차이를 감추려 화장을 덧바르기보다는 맑은 피부를 위해 피부 관리에 힘쓰는 편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스타일보다는 적당히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으로 어려 보이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단, 어려 보이려고 지나치게 애쓴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2. 연상녀, 무조건 퍼주는 사랑은 금물이다

나이가 많으니 무조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어야 한다거나 금전적인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연인이라면 나이에 상관 없이 동등한 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요구할 것이 있다면 당당하게 요구하고, 이해해주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자.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이 연하남의 매력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게 또 하나의 엄마가 되어줄 필요는 없다.

3. 연상녀, 애교도 전략이다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연상인 여자 쪽이 어른스러운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편견은 버리자. 나이는 어려도 듬직한 오빠 같은 남자와 나이는 많지만 애교 많고 귀여운 여자가 커플을 이루지 말란 법은 없다. 평소 무뚝뚝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라면, 혹은 나이 어린 남자친구 앞에서 의식적으로 애교를 자제해 왔다면, 때로는 무장을 해제하고 남자친구를 위해 과감하게 애교를 부려 보자. 귀여운 매력을 어필해 남자의 보호본능을 자극할 수 있는 찬스다.

4. 연상녀,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요청해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상담사 역할을 자처하지 말자. 먼저 살아봤고 경험해봤다는 이유로 사사건건 훈수를 놓는 것은 남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잔소리하는 누나나 엄마 같은 이미지만 심어줄 뿐이다. 연인의 역할은 그의 선택에 간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남자친구가 상담을 해온다면 성심성의껏 경험을 나누고 의견을 제시하되, 잔소리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5. 연상녀, 주변의 오지랖을 차단하라

연상연하 커플이 친구들과 함께 만남을 가질 때, 특히 여자쪽 친구들이 남자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어린애 취급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보면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 이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친구들이나 가족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남자친구인 만큼 나이를 떠나 예의를 갖춰 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주의시키는 것이 좋다.

6. 연하남, 위기대처 능력을 키워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거나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개인적으로 심경의 변화를 겪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 남자의 특징이라지만, 그럴 때에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바로 '철 든 남자'와 '철 없는 남자'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무작정 '혼자 있고 싶어' 하고 등 돌려 버리면 연상녀의 입장에서는 '어린 남자 만나는 게 아니었는데' 하는 후회가 고개를 들게 마련이다.

7. 연하남,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다

특히 남자가 학생인 연상연하 커플은 여자가 먼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데이트 비용도 여자 쪽에서 더 많이 부담하는 편이다. 물론 학생이 직장인과 같은 수준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 여자친구가 월급을 받는다고 밥값부터 술값, 커피값, 영화표값까지 다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는 말 것. 아르바이트를 하든 용돈을 받는 입장이든 때로는 먼저 계산서를 집어 들고, 여자친구가 더 많은 비용을 내는 것에 고마워할 줄만 알아도 경제적 문제로 이별할 확률은 낮아진다.

8. 연하남,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라

나이를 불문하고 한쪽만 직장 생활을 하는 커플의 경우 특히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다른 한쪽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일을 하다 보면 자주 연락을 하거나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 때로는 회식이나 야근 등 피하기 힘든 일이 생긴다는 점 등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해주길 요구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금물이다.

9. 연하남, 현실감을 장착하라

연상녀와의 사랑을 오래오래 키워가고 싶다면, 뜬구름 잡는 이상론보다는 현실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 자기 할 일은 뒷전이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데만 정신이 팔린 남자의 모습은 어린애처럼 보일 뿐이다. 특히 커플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면 더더욱 현실적인 문제로 다툴 일이 많아진다. 특히 여자의 결혼적령기가 남자보다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리지 않은 나이의 연상연하 커플에서 여자의 부담감은 남자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10. 연하남, 때로는 그녀도 기댈 곳을 원한다

동생 같은 연하남의 풋풋하기 그지없는 '누나'라는 호칭에 설렘을 느끼는 연상녀일지라도, 때로는 오빠처럼 듬직한 남자의 어깨에 기대고 싶어지는 법이다. 사회생활에 지쳐 고단함을 느낄 때, 친구나 가족과의 트러블로 상처 입었을 때 그녀의 곁을 지키며 다독여주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자. 마냥 어린아이 같은 연하남친이 아닌 '그녀를 지켜줄 남자'임을 어필하면 그녀의 달라진 눈빛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