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도 살이 빠진다? 수면 다이어트 비법

자면서도 살이 빠진다? 수면 다이어트 비법 혼자만 알고 싶은 자면서도 살 빼는 시크릿 정보!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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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들의 평생의 숙제인 다이어트!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하고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는 다이어트 기본상식은 다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며칠 동안 눈 질끈 감아가며 폭발하는 식욕도 억눌러 보지만 잠시 이성의 끈을 놓는 순간 요요 현상을 불러올 만큼의 폭풍 식욕이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만든다.

이처럼 어려운 다이어트, 하지만 자면서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쉽게 뺄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올바른 수면 습관과 자세 만으로도 몸매 교정은 물론이고 살도 뺄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 방법 중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면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1.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6~8시간

수면다이어트 실천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잠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게 되면서 내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신진대사가 나빠질 수도 있다. 충분한 수면은 배설작용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도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함으로써 몸이 붓는 현상도 막아준다. 하루 6~8시간 정도는 꼭 잘 수 있도록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하자.

2. 살 빠지는 자세는 따로 있다!

아무렇게나 자도 살이 빠진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살이 빠지는 자세는 따로 있다. 머리부터 다리까지 일자가 되도록 곧게 누운 후 입은 닫고 오직 코로만 호흡을 해야 한다. 손에도 힘을 빼고 가볍게 배 위에 얹고 자는 것이 좋으며, 수면 시 새우 자세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는 살 빠지는 자세와는 동떨어진 자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몸이 붓거나 부분 비만이 생길 수 있다.

3. 취침 전 격한 운동은 피하기

몸을 피로하게 만들면 더 잠이 잘 올 거라는 생각에 취침 전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교감 신경이 자극을 받아 오히려 낮에 활동하는 것처럼 정신이 또렷해져 숙면을 방해한다. 취침 전 운동을 하고 싶다면 복근운동이나 근육운동처럼 몸에 무리를 주는 운동 대신 스트레칭이나 요가처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전자제품 끄기(청색광 차단)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빛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빛’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지? 흔히 블루라이트라고 불리는 청색광이 수면을 방해하는데, 태양빛이 최고의 블루라이트라고 하니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도 얼마나 수면에 방해가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청색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침실에는 청색광의 조명 대신 황색 계열의 등과 조명을 설치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5. 취침 5시간 전부터는 금식

취침 전 식사를 하거나 야식을 먹을 경우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위에 남아있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수면을 방해한다. 우리 몸은 보통 3~4시간에 걸쳐 음식물을 소화하기 때문에 잠들기 5시간 전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금식을 통해 장 활동을 쉬게 만들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자야 한다

아무 시간에나 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인데, 그 이유는 밤 11시와 새벽 1시 사이에 체내 각종 호르몬 분비와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혈액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신진대사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으면 체내 신진대사 흐름이 깨져 살이 찌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푸석해 질 수 있다.

7.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취침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하루 동안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샤워 시 가만히 서서 하는 것보다 가벼운 기지개를 켜는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면 혈액과 림프 순환이 활발해져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살이 빠지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취침 전 샤워나 반신욕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1차적으로 풀어주도록 하자.

8. 샤워 후에는 따뜻한 우유 한 잔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쳤다면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을 마셔주도록 하자. 샤워 후 마시는 우유 한 잔은 뇌를 자극시켜 수분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몸의 부기도 빼준다. 반면 차가운 우유는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워 먹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우유 대신 허브티 등의 차 종류도 좋다.

9.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

평소 수면 장애가 있거나 잠자리에서 많이 설치는 타입이라면 저녁식사 시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을 먹어주도록 하자. 위에 언급된 우유에는 뇌의 생체 시계를 조절해 수면을 유도하는 메라토닌 성분을 비롯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칼륨도 들어있어 숙면에 도움이 되며, 견과류의 왕 호두에 함유되어있는 풍부한 레시틴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신체의 긴장을 완화시켜 잠드는 시간을 앞당겨 준다. 또한 바나나는 세로토닌을 생성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주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 수면 다이어트 시 주의 사항

자면서 살을 빼는 것인 만큼 주변 환경과 습관이 많은 요소로 작용한다. 우선 베개는 낮은 베개를 선택해 올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이불은 땀 흡수에 좋은 면 이불을 덥고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 와인 한 두 잔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는 과도한 음주는 술에 취해 깊이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체 생활 리듬을 깰 뿐만 아니라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아 살이 찌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