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마테차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 차 모음

생강차, 마테차 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 차 모음 겨울철 딱 좋은 다이어트 방법! 차 한 잔 하실래요? 글 : 유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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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겨울만 되면 뱃살, 볼살 할 것 없이 통통하게 불어난다. 체중계 위에 올랐다가 한숨 쉬며 내려오길 며칠. 식단 조절해야지, 운동해야지 결심해도 작심삼일이다. 찬 겨울바람에 운동은커녕 걸어 다니는 것도 무섭고, 집에 콕 틀어박혀 있으니 더 빨리 허기가 찾아온다. 이렇게 오늘도 거울 앞에 서서 다이어트에 대해 고뇌하고 있을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겨울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젝트 지방 분해 차 베스트'

1. 생강차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기초 대사량을 높인다. 식후 1잔 마셨을 경우, 따뜻한 물 1잔 마셨을 때보다 43칼로리 더 소모할 수 있다. 또한, 위장관 내에 만들어지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물리쳐준다. 다만 몸에 열 많은 사람, 치질, 십이지장궤양 등 질환을 가진 사람, 위가 약한 사람, 혈압이 높고 불면증을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2. 우엉차

복부비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리그닌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섬유소가 풍부해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이 높고, 배변을 촉진한다. 다만, 수족냉증이나 저혈압인 사람, 평소 위나 장이 차고 기능이 약한 사람이 마시면 소화불량, 설사와 복통 등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3. 녹차

카테킨 성분이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하는 갈색 지방 조직을 활성화하여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것. 또한 신진대사 원활하게 하여 식욕 저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비만 해소에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 역류성 식도염 환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빈혈 환자의 경우 유의해서 먹어야 한다.

4. 마테차

남미의 녹차라 불린다. 남미에서 육식을 즐겨도 비만 인구가 적은 건 마테차 덕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방의 분해를 돕는다. 식물로는 드물게 철분이 들어가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면서도 녹차에 비해 카페인이 적다. 다만,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한 가공되지 않은 마테 말고 가공된 마테를 먹을 경우, 불면증으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를 겪을 수 있다.

5. 메밀차

체내 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풍부한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메밀의 노란색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루틴은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몸에 더욱 좋으므로 메밀차를 마실 때 감귤 등과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다만, 몸이 찬 사람, 소화가 잘 안돼서 설사나 물변을 보는 사람, 저혈압 환자, 위장이 허약한 사람은 메밀을 피하는 것이 좋다.

6. 오미자차

오미자나무 열매를 달여 마시는 차다. 지방 분해를 돕고,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래, 천식, 기침 있을 때 마시면 좋고 간 기능(간 해독), 불면증, 혈액 순환, 숙취 해소에 좋다. 다만, 몸에 양기가 돌게 하니 열 많은 사람에겐 좋지 않을 수 있다. 해수 환자, 홍역 초기 환자에게도 별로다.

7. 아마씨차

사진 : 뉴시스 ⓒ 데일리

볶은 아마씨를 물에 끓여 먹는 차. 아마씨에는 고등어의 44배에 이르는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다. 식욕 억제, 포만감 증진, 호르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씨앗 자체에 독성이 있기에 반드시 볶은 아마씨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하루 16그램 이상, 두 숟가락 미만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8. 팥차

사진 : All About Food ⓒ 데일리

팥 자체에는 탄수화물이 많지만 팥 끓인 물에서는 칼륨 등 성분이 나와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지방의 축적을 막고 이뇨작용하여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 간 해독에도 좋다. 하체가 붓기 시작하는 오후 2시부터 섭취하면 다리의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위장 약한 이, 몸이 찬 이,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

9. 대추차

비타민,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이 들어 있어, 체내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빼낸다.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도와 숙변, 변비에 좋다. 특히 소화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소화 기능 약한 이가 갑자기 많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0. 보이차

폴리페놀 성분이 지방산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분해해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나 비만인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위벽에 보호막을 형성해 위를 보호하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이 밖에 혈압 조절, 암 예방, 치아보호, 살균 및 염증 제거, 노화 방지 등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진하게 우려내 2리터 이상 섭취하면 수분 부족 현상이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