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이라면 필독! 썸과 연애를 부르는 캠퍼스 핫플레이스

신입생이라면 필독! 썸과 연애를 부르는 캠퍼스 핫플레이스 이곳에 가면 추억도 쌓고~ 연애도 하고!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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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홈페이지 ⓒ 데일리

스무 살, 들뜬 축제가 시작되는 나이. 매일 좁은 교실에서 급우들과 붙어 지내던 고등학교를 벗어나 교복을 벗고 낯선 캠퍼스를 누비는 기분은 새로움 그 자체다. 선배와 동기들과 어울리며 자신만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게 되는 대학은 기분 좋은 설렘의 연속.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며 생활의 모든 것이 변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기에도 딱 좋은 봄이다. 찬란한 스무 살의 봄, 썸과 연애를 위해 당신이 찾아야 할 장소는 어디일까.

1. 오리엔테이션

입학에 앞서 2박 3일로 진행되는 합숙 오리엔테이션은 새내기들의 설레는 첫 썸이 시작되는 기회다. 학교와 선배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는 동기들과 서로 알아가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인 데다, 프로그램 후 뒤풀이를 통해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나누고 개별적으로 친해질 수 있다. 특히 오리엔테이션에서 같은 조나 방으로 배정된 학우들과는 입학 이후에도 붙어 다니며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고, 이때 과내 첫 CC가 생기는 확률도 높다.

2. 개강 총회

신입생들 위주로 친분을 쌓게 되는 오리엔테이션과 달리 과 선후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개강 총회에서는 선배들과의 달달한 썸이 생기기 쉽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동기들도 대학생활의 전반적인 소개가 이루어지는 개강 총회에는 대부분 참석하므로 낯선 얼굴들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 마음에 드는 인연을 만나지 못했더라도 뉴페이스가 많은 개강 총회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것.

3. 신입생 환영회

신입생 환영회는 신입생이 주인공인 자리이기도 하지만, 많은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낯선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평일 식사 약속을 잡는 등 개인적인 교류도 가능하기 때문에, 선배들과 돈독한 친분을 쌓기 좋다. 연상연하 커플도 어색하지 않은 요즘, 남녀 불문하고 연하의 애교 스킬을 발휘해 보자.

4. MT

대학의 MT는 과 사람들과 친해지는 지름길. 특히 새내기 시절의 MT는 의미가 남다르다. '마시고 토하고'의 줄임말이라는 우스개가 있을 만큼 진한 술자리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출발 전 장을 볼 때부터 돌아오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소소한 재미가 많은 행사다. 오버하지 않고 적당히 페이스를 지키며 즐기면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다. MT에서 남녀가 단둘이 산책을 나가면 커플이 되어 돌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소문도 빠르므로 거창한 고백 이벤트는 삼갈 것.

5. 학교 동아리

동아리는 같은 취미와 취향, 혹은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이는 단체이므로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다른 모임에 비해 높은 편이다. 강의가 끝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금방 친해지고, 공통의 화제나 친구도 많아 즐겁고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쉽다. 동아리 모임이나 MT는 물론 축제 등의 행사에도 동아리 단위로 참여하게 되므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6. 지역 연합 동아리

자칫하면 여러모로 불편해질 수 있는 CC를 피하고 싶다면, 혹은 여대나 공대처럼 성비가 맞지 않는 환경이라면, 학교 밖으로도 눈을 돌려보자. 같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연합해 만든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 동아리 활동 외에도 학교 밖 소식을 나누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동아리 내 썸에는 실패하더라도 타학교와의 미팅이나 소개팅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7. 학교 축제

학교 축제는 단순히 축제 당일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과나 동아리 소속으로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는 행사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과 홍설의 썸이 시작되는 시점도 주점 준비를 하면서부터였듯,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으거나 늦게까지 남아 축제를 준비하다 보면 없던 정도 생기게 마련이다.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면 책임감 있는 모습,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열정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

8. 대외활동

봉사활동이나 학교 홍보단, 인턴십이나 NGO 활동처럼 대학시절에만 가능한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여러 활동 가운데 가치관에 맞는 것을 선택하게 되는 대외활동의 특성상 생각과 신념, 목표가 비슷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는 인연을 만나기 쉬운 방법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연애까지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인 셈이다.

9. 도서관

시험기간이 되면 도서관에 모여 공부하는 재미도 대학생활의 또 다른 묘미다. 전공기초과목이나 필수 교양과목 등 같은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 신입생 시절에는 모여서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보고 필기를 공유하며 함께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부도 함께 하고 야식도 함께 먹고 커피도 함께 마시며 며칠간을 부대끼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이 들고 호감이 생기는 순서를 밟아가기 쉽다.

10. 교양강의실

같은 과가 아닌 사람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교양강의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까이 앉은 사람과 통성명을 하고 친해지거나 같은 조로 배정받아 친해지는 등 계기는 많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강의 전후로 쉬는 시간을 틈타 말을 붙여보거나 가까운 자리에 앉아 보자. 먼저 번호를 따거나 호감을 표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시도 권장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