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지가 너무해! 환절기 피부 트러블 관리 꿀팁

뾰루지가 너무해! 환절기 피부 트러블 관리 꿀팁 오락가락한 날씨에 피부를 지키는 특급 비법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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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공기부터 찬바람까지, 피부를 몰아붙이던 겨울이 물러가나 싶었으나 환절기가 다가왔다. 이런 오락가락 날씨일수록 피부 관리가 더 어렵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오늘도 거울 앞에서 트러블 피부 때문에 울상 지었을 이들을 위해 환절기 트러블 대비 노하우를 공개한다.

1. 세안 후 수분 유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것이 세안이다. 피부 보호막 손상을 막기 위해 미온수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외출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클렌저로 모공 속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다음으로는 물기만 톡톡 제거한 상태로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이후 피부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올인원 크림이나 스킨/로션/수분 크림을 발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2. 티트리 오일 활용

사진 : 더바디샵 ⓒ 데일리

티트리 오일은 호주가 원산지인 도금양과 관목에서 생성되는 오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3가지 모두에 효과를 보인다. 염증이 있거나 감염된 피부의 상처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드름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비듬과 두피 가려움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 진정용으로 적당량 발라주면 좋다.

3. 라벤더 오일 활용

라벤더 오일은 아토피성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고, 피부 건조증이나 가려움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라벤더에는 피부 재생 작용과 진정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불쑥 올라와 스트레스 받을 때 발라주면, 항박테리아 작용으로 인해 감염을 막고 상처를 완화시킬 수 있다. 트러블 피부를 진정하고 피부를 재생시켜 생기를 돌게 한다.

4. 모낭충 제거

모낭충은 사춘기 이후 피지 발생 왕성기에 발생된 후, 평생 피부에 살면서 밤이면 나와 피부 분비물과 조직을 갉아먹는다. 모공 확대, 피부 노화 촉진, 탈모, 여드름 등의 원인으로, 세균성 피부를 유발하기도 한다. 천연 비누를 활용하여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깨끗한 클렌징 후 모공 축소 기능 제품을 사용한다면 모낭충을 제거할 수 있다.

5. 녹두가루 사용

녹두가루는 수분을 보충해주고 자외선으로 인해 열이 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한 피부염 개선의 효과가 있어 트러블 진정에도 좋다. 가루로 세안하면 미백효과, 모공축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트러블 살균 성분이 있어 민감 피부에 좋다. 하지만 가루가 미세해서 모공에 남을 수 있기에 잘 헹궈야 한다. 녹두가루와 플레인 요구르트, 꿀을 섞어 팩을 해도 좋다.

6. 곡물 세안

포도씨, 올리브, 콩기름 등 천연 오일로 메이크업 또는 화장기를 지운 후, 티슈로 닦는다. 이후 미온수로 얼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 모공을 열고, 곡물가루 세안제를 물에 흐르지 않게 개어 얼굴에 펴 바른 후 미온수로 씻고 마무리는 찬물로 하면 된다. 곡물은 볶아서 쓰는 것이 좋다. 율무 가루는 각질 제거와 미백 효과, 콩가루는 피지 제거와 산화 방지에 도움 된다.

7. 쌀 마스크팩

쌀과 정제수, 소금만으로 제작한 후 라이스페이퍼를 마스크팩 시트로 사용한다. 쌀 특유의 미백 및 복합적인 관리 효과를 피부에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쌀뜨물로 세안을 할 경우 뛰어난 미백효과와 세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8. 필링 제품 활용

피부 상태에 따라 지성 피부는 주 2회, 중성 피부는 주 1~2회, 건성 피부는 주 1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적당량을 덜어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고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다시 한 번 세안해준다. 스팀 타월이나 스팀을 이용해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묵은 각질 제거 성분이나 피지를 흡착하는 진흙을 함유한 팩이나 살구씨 알갱이가 들어 있는 스크럽, 석고팩 등이 좋다.

9. 스팟 패치 화장품 사용

스팟 패치를 붙일 경우, 국소부위에 밀착력이 좋고, 고민 부분만 집중 케어할 수 있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이나 좁쌀 여드름, 뾰루지의 경우 손으로 자꾸 건드려서 덧나는 경우가 있는데 스팟 패치를 붙여두면 손이 닿지 않고, 상처를 케어하여 빠르게 낫게 할 수 있다.

10. 따뜻한 물과 차 마시기

하루 8잔 이상의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 체내 순환을 도와 피부의 보습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이는 환절기의 오락가락한 날씨에 맞서기 좋은 방법이다. 차를 마실 경우에는 이뇨작용이 강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녹차보다 당귀차나 둥굴레차 같은 한방차, 또는 카모마일 등의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