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을 부르는 면접 복장 노하우 10

합격을 부르는 면접 복장 노하우 10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면접 패션!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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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대학 졸업 시기가 다가왔다. 졸업생들은 학생으로서 누렸던 것들을 뒤로 하고, 이제 사회의 냉엄한 시선 앞에 부딪치게 된다. 취직을 위해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등 여러 관문을 거치면, 최종 관문인 면접이 남는다. 면접 시에는 남녀 모두 단정함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복장을 입고 가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남녀 면접 패션에 관한 팁을 각각 5가지씩 준비해봤다.

남자를 위한 면접 패션 팁 5가지

1. 엉덩이 반을 덮는 상의

면접 정장 상의는 너무 짧아도 길어서도 안 된다. 상의가 길면 어벙벙하고 모자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반면, 상의가 짧으면 덤벙거리고 날티 나는 이미지를 주게 된다. 두 이미지 모두 면접자에게 해가 되는 셈이다. 엉덩이를 반 정도 덮는 상의를 입고, 면접장 의자에 앉을 때 정장 상의를 엉덩이로 깔고 앉아보자. 좀 더 안정감 있는 자세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2. 바지 길이는 구두 윗부분에 맞추기

언제든 바지 길이 맞추기 참 애매하다. 한때는 신발 밑바닥까지 질질 끌도록, 한때는 발목이 훤히 보이는 7부 형식으로, 유행할 때마다 길이 라인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캐주얼하게 친구를 만날 때는 어떻게 입어도 상관없지만 구두 윗부분에서 바지 끝자락이 끝나도록 갖춰 입으면 단정한 느낌을 더 줄 수 있다.

3. 넥타이는 원저노트 방식으로 맬 것

윈저노트는 영국에서 신사들이 즐겨 하던 매듭법으로, 좌우로 타이를 돌리기에 매듭 자체가 크고 각 잡기가 좋고 좌우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딱딱하고 격을 차린 느낌을 주기 때문에 격식 차린 자리, 특히 면접장에 갈 때 하면 좋다. 매듭이 크기에 슬림한 넥타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4. 표면에 무늬가 없는 구두

신발은 발을 감싸는 것이고 사람들 눈에 잘 안 틔는 것이라 생각되기 싶지만 실은 패션의 완성을 좌지우지한다. 면접 패션은 심플하고 단정함에 포인트를 주어야 하기에 민무늬 구두, 고동, 검정색 등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정장용 양말

사진 : Savvy Cinderella ⓒ 데일리

면접 추천 복장은 남자들의 경우, 어두운 계열의 정장이다. 그 색에 맞춰 정장용 양말을 선택하고 깔끔하게 다린 옷을 입는다면 면접 패션은 완성된다. 또한 발목 양말을 신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격식을 갖춰야 하고 ‘나’를 홍보하는 자리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여자를 위한 면접 패션 팁 5가지

1. 정수리에 볼륨을 넣은 머리를 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얇거나 머리숱이 적은 여자들이 특히 염두에 둬야 할 항목이다. 면접 시 머리가 길면 묶고 머리가 짧으면 단정하게 빗어 넘기는 게 좋은데, 머리숱이 적은 경우 특히 머리를 묶으면 정수리가 비어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깔끔하기보다 늙어 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는 것. 면접 볼 때는 ‘첫인상’이 중요하다. 호감형 이미지를 위해 볼륨을 넣는 것이 좋다.

2. 스커트 입을 때 길이는 무릎을 스치는 정도까지 오게

여자들이 주로 입는 면접 패션은 블랙 투피스, 블라우스에 H 라인 스커트이다. 간혹 바지 정장을 입기도 하지만 극히 드물다. 치마 길이가 너무 길면 촌스럽고 답답해 보이는 반면, 치마 길이가 무릎 위로 훌쩍 올라가게 되면 경박스럽게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커트 길이는 무릎을 스치는 정도가 적절하다.

3. 검은색 구두

면접을 위해서는 검은색 기본 구두를 하나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굽은 보통 5cm에서 7cm 사이의 안정감 있는 높이로, 발가락이 안 보이게 구두 앞코가 다 막혀 있는 게 깔끔하다. 또한, 평소 팔자 걸음을 걷더라도 11자로 걷도록 노력하면 보기 좋다.

4. 단정한 메이크업

메이크업에 자신 있어도 면접날만은 자제하자. 비비크림이나 CC 쿠션 단계까지의 기초 베이스 화장 후에, 눈에는 아이라인과 섀도, 입술색은 옅은 핑크나 은은한 주황색이 좋다. 검정 아이라인을 했을 경우 블랙 계열의 섀도를, 갈색 아이라인을 했을 경우에는 고동색이나 갈색 섀도를 바르는 게 안정감 있다. 블러셔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5. 액세서리는 최소화

면접장에서의 패션은 튀는 것보다 단정함과 신뢰감을 주는 것이 핵심이어야 한다. 패션계 회사 면접장이 아니라면, 액세서리는 최소화하자. 하지만 귀고리를 한 여자가 아닌 사람에 비해 더욱 예뻐 보일 확률이 높다고 하니 귀고리 하나만 착용하는 것도 좋다. 좀 더 하고 싶다면 귀고리에 팔찌나 목걸이 등 하나 정도만 매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