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SNS 사진 촬영하는 꿀팁

분위기 있는 SNS 사진 촬영하는 꿀팁 사진 촬영의 기초만 배우면 나도 SNS 스타!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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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SNS가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점점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도 간단히 디지털카메라처럼 퀄리티 높은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되면서, 일반인들도 느낌 있는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서 SNS 스타로 부상하는 경우도 많다. 그들처럼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담아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알아두어야 할 사진 촬영의 기술 10가지를 소개한다.

1. 구도짜기

어떤 카메라로 촬영하든 기본적인 비율은 정사각형이 아니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정사각형으로 편집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일단 찍으려는 대상의 형태에 따라 가로와 세로 구도를 적절히 결정하고, 스마트폰의 격자 기능을 활용해 위치를 잡고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폰으로는 정방형으로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좀 더 공간의 여유를 두고 촬영해 크롭 기능으로 잘라내는 방법도 좋다.

2. 여백 활용하기

인물 사진에 있어 여백의 대표적인 예는 헤드룸과 루킹룸이 있다. 헤드룸은 프레임의 가장 윗면부터 인물의 머리끝까지 이르는 여백을 일컫는 말로, 헤드룸이 너무 넓어질 경우 사진이 미완성된 인상을 줄 뿐더러 어색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기 쉽다. 루킹룸은 인물이 바라보는 방향의 여백으로, 인물의 시선이 향하는 쪽의 공간을 더 넓게 설정해야 답답하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3. 중앙 피하기

사물이나 인물을 촬영할 때 주인공이 너무 정중앙에 가도록 구도를 잡게 되면 자칫 노골적이고 촌스러운 느낌으로 남기 쉽다. 배경에 여백과 여유를 두고 피사체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하면 오히려 배경의 여백으로 인해 피사체가 강조되면서도 사진에 세련된 감각을 더해주는 효과를 낸다.

4. 플래시 활용하기

실내나 어두운 곳에서 주로 쓰이는 플래시는 지나치게 명암이 강조되어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그 점을 활용해 감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를 활용해 인물 사진을 찍으면 명암이 부각되어 보이면서 좀 더 화려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때 모노톤이나 컬러감이 선명한 의상,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주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5. 렌즈 닦기

스마트폰은 손에 자주 쥐고 사용하기 때문에 렌즈에 이물질이나 손에서 나온 기름기가 묻어있기 쉽다. 사진 촬영에 앞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먼지나 이물질, 기름기로 인해 사진에 흠이 생기거나 번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필름 카메라의 경우에도 렌즈에 먼지가 묻은 상태로 사진을 찍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6. 역광 이용하기

태양을 등진 상태에서 역광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면 묘한 신비감을 더해주어 몽환적인 분위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노출이나 밝기 등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므로, 노출을 밝게 하면 얼굴이 까맣게 나오는 것을 방지해주어 피사체와 배경 모두 분위기 있게 촬영할 수 있다.

7. 아래에서 찍기

정면이나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라면, 사진을 찍을 때에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찍는 시도를 해보자. 사람을 대상으로 촬영할 때는 보다 키가 크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사물을 촬영할 경우 색다른 시선으로 인해 낯설고 느낌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8. 아웃포커싱

피사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은 느낌 있는 사진을 찍는 기본적인 스킬 중 하나다. 최근에는 멋진 배경의 야외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에서 센스 있는 배경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오히려 인물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9. 연사 찍기

연사 기능을 이용해 촬영하면 다양한 표정이나 세밀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촬영 타이밍에 맞춰 재미있는 표정을 짓거나 역동적인 느낌을 살려 움직임을 더해주면 개성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각도가 조금씩 다르게 촬영되는 연사 앱으로 다양한 분할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연사나 분할 사진은 사진 편집 앱으로 다양한 프레임을 적용해 올리는 것이 대세.

10. 배경 정리하기

피사체를 돋보이게 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이 배경을 정리해주는 일이다. 포토숍이나 앱을 이용해 배경의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주거나 흐리게 처리함으로써 주인공이 되는 피사체를 부각시킬 수 있어 인물이나 사물을 찍을 때 모두 활용도가 높지만, 특히 제품 사진이나 꽃 사진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