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에 이런 사람 꼭 있다!

헬스클럽에 이런 사람 꼭 있다!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10가지 유형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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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남성미 넘치는 몸매,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을 찾곤 한다. 아침 일찍 또는 퇴근 후에 찾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어나면서 늦은 시간까지 헬스장의 불은 환하게 켜져 있다. 모두 다 같이 건강과 몸매를 생각하며 찾는 곳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하라는 운동은 하지 않고 열심히 몸매 자랑만 하는가 하면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까지 그 유형도 천차만별이다. 이 가운데 헬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선정해봤다. 몇 해 전 해외 온라인커뮤니케이션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헬스장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보디빌더 형

모든 사람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만큼 멋진 몸매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몸을 너무나 과시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형이다. 보통 같은 헬스장에 오래 다닌 사람이 아닌, 처음 온 회원이나 여성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자신의 몸을 드러내며 자랑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오버스럽게 운동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2. 사교 형

운동이 주목적인 헬스장에서 운동은 뒷전이고 동네 사랑방 마냥 마실 나온 사람들을 사교형이라고 한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헬스장에서 보내지만, 대부분을 수다 떠는 데 집중한다. 이런 형의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헬스장에서 만나면 수다 떨며 노는 것에 운동할 시간을 전부 할애하기도 한다.

3. 한숨 형

열심히 운동하는 도중 옆에서 땅이 꺼질 만큼 큰 소리로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리면 방해가 되기 마련이다. 바로 운동 중에 한숨 소리를 내는 사람을 한숨형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힘들어서 내쉬는 소리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한 번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잦은 한숨 소리는 타인의 방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혹시 자신이 이런 형에 속하는 건 아닌지 되짚어 보자.

4. 파괴자형

격파장도 아니고,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부수는 진상들도 간혹 존재한다. 일부러 과격하게 운동 장비를 다뤄 망가트리는가 하면 운동 기구에 큰 힘을 가해 오버스럽게 운동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 함께 운동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운동 기구 역시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다.

5. 다 내꺼 형

한 가지 기구에서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다 내꺼 형은 단시간 안에 혼자서 여러 개의 장비를 사용하거나, 한 번에 여러 개의 장비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호기심에 그럴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정작 장비가 필요한 사람들은 사용에 방해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코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없게 만든다.

6. 얌체 형

마치 헬스장의 모든 운동 장비와 기구들이 자기 것인 마냥 다른 사람이 이용하려고 하면 자신이 먼저 그 운동기구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봐도 다른 장비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 명백하지만 오히려 큰 소리를 내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 이러한 행동은 타인의 헬스장 이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싸움까지 유발할 수 있다.

7. 꽃뱀 형

꼭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대 놓고 과하게 노출을 하는 여성들이 있다. 남자들의 상의 탈의 후 식스팩 자랑과 비슷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운동을 하는 공간인 만큼 자제해야 한다. 꽃뱀 형의 여성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자신의 몸이 여실히 드러나는 인증샷 또는 셀카 사진 찍기에도 여념이 없다.

8. 나체족 형

바로 위에 언급된 바와 비슷하지만 나체족형은 이성의 유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윗옷을 벗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부담스럽게 달라붙는 옷이라든지 신체 특정 부위가 눈에 띄게 옷을 입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옷을 벗고 돌아다니는 행동은 운동의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불편함까지 주는 행동이다.

9. 변태형

보통 코치를 받는 입장이 아닌 코치를 진행하는 남자 트레이너들에게서 볼 수 있는 유형으로, 여성 회원에게 이상야릇한 자세로 운동을 가르쳐 줘 불쾌감을 유발한다. 남자 회원들에게는 거리를 두고 정석으로 가르치지만 유독 여자 회원들, 특히 예쁘고 몸매 좋은 회원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트레이너들이 꼭 있다.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헬스장에 오래 다닌, 몸매 좋은 남자 회원들 중에서도 운동을 가르쳐 주겠다며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10. 스컹크형

악취의 온상 스컹크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은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을 스컹크형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의도해서 악취를 풍기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내뿜는 악취 심한 땀 냄새는 운동을 충분히 방해할 수 있다. 혹여나 자신이 이런 축에 속한다면 병원을 찾아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