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 영어교사에서 중국 최고 CEO로, 알리바바 마윈의 명언

컴맹 영어교사에서 중국 최고 CEO로, 알리바바 마윈의 명언 “알리바바 마윈”이 컴맹 영어교사에서 중국 최고 CEO가 된 이유 10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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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닷컴을 운영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이다. 1999년 직원 17명과 함께 창업한 후, 현재는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가 알리바바 계열사들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큰 회사로 성장했다. 2014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기업 가치는 약 174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이 그의 속 깊은 생각들이 담긴 명언들이다. 무일푼으로 시작해 포브스지 커버에 소개된 최초의 중국인이 되기까지 그를 이끌었을 말 중 10가지를 살펴보자.

1. 어려워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못 해서 어려운 것이다.

뭔가 포기하고 싶을 때 되뇌면 좋을 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 같고, 너무 어렵고 힘들기만 할 때 사람들은 포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딛고, 지나가기만 하면 그것은 내게 이미 넘어선 것, 쉬운 것이 된다. 못 하겠다고 결론짓지 말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하자.

2. 너무 많은 목표는 부질없다.

의욕이 넘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계획을 여러 개 세우지만, 실은 그 계획의 무게에 짓눌려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날이 많다. 아주 중요한 목표 딱 하나를 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해야 할 세부 목표들을 지정하자.

3. 기억하라. 관계란 의존할 것이 못된다. 사업은 관계나 영특함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업은 철저한 이해관계 안에서 성장한다. 일 못 하고 착하기만 한 사람을 대할 때 우리가 썩 좋은 감정만은 아니듯 사업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득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칼같이 구분한다. 어느 누구에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나만의 콘텐츠를 갖고 사람들을 홀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4. 회사 안에서 너 자신을 뛰어넘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인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다.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을 시기 질투한다. 곱게 보지 못 하고 꼬아 보고 욕하고 깔아 내리려고 애쓴다. 그렇게 했을 때 힘든 건 나 자신일 뿐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그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났다면 발전의 계기로 생각하고 그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나와는 얼마나 다른지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다.

5. 가치 있는 불평을 하라.

세상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 있다. 뭘 하든 자기 불만 토해내기에 바쁜 사람에게서 사람들은 점점 멀어진다. 피곤하기 때문이다. 하는 일이 만족스럽고 삶이 행복하면 불만은 줄어들기 마련인데, 사소한 트집을 잡아서 화풀이만 해대지 말고 그럴 에너지로 앞을 보자. 내 일에, 내 삶에 가치 있는 일에 대해서만 차근차근 돌아본 후, 개선 방향을 고려한 질책을 내게 해야 한다.

6. 이 세상은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할지에 의해 정해진다.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의 연장선 상이지만, 해야 하고 잘 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은 나를 한 단계 위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노력의 불꽃’이 된다. 잘 살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은 나 하기에 달려 있다.

7.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공한 후에 독서를 게을리한다면 이것은 큰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명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말이다. 책의 중요성은 많지만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룬 후에까지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다.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모든 일을 이룬 것 같지만 실은 그 다음부터가 더 전쟁이다. 정상을 찍는 것까지는 힘들어도 발전되는 기분이 있고 의지를 갖고 달릴 수 있지만, 정상을 지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마윈은 그 방법을 책에서 찾으려 한 것이다.

8.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每个人都是一本书).

관계 맺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한 말이다. 본받아야 할 점만 있는 이도, 따라서는 안 될 점만 있는 이도 딱 정해져 있지 않다. 한 사람 안에는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착한 면과 나쁜 면이 뒤섞여 있다. 그 모든 면들이 모여 하나의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 개개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대하는 태도에 대한 분석 데이터만 갖고 있어도 사람을 대하는 사업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9. 세상에는 뛰어난 이념이란 없다. 성실한 결과만 있을 뿐이다.

서점에는 '20대에는 00에 미쳐라', '공부하려면 꼭 해야 하는 100가지', '성공하려면 00해라' 등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이 넘쳐난다. 현실의 갑갑증에서 벗어나고자 사람들은 비슷한 내용을 다른 어투로 바꿔서 계속 출간하는 책들 속의 이론에 열중하게 된다. 하지만 이론은 한 번 참고할 만할 순 있겠지만 진리는 아니다. 그것을 볼 시간에 묵묵히, 성실하게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10. 좋은 것은 종종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종종 좋은 것이 아니다.

창의성과 새로움을 요구하는 오늘날 사회의 경우 한 안건에 대다수가 좋은 반응을 보이면 그것은 식상하고 안전한 안건일 가능성이 높다. 좋은 것에는 그저 명료하게 ‘좋아’라고 표현될 만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묘하게 설레고, 묘하게 좋은 것, 표현하기 힘들지만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그게 한 발 더 앞서나간 좋은 것일 가능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