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가격? 맥북만의 장단점

디자인? 가격? 맥북만의 장단점 맥북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소개하는 맥북 장단점 10가지 글 : 황현주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맥북은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찬양의 제품이지만, 사용한 적 없는 사람들에게는 어색하기만 한 낯선 제품이다. 하지만 누구든 맥북의 장점을 들어보면 다른 노트북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차원의 장점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써왔던 노트북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니, 맥북을 구매하는 이들이 오랫동안 고민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사람의 취향과 작업의 종류, 작업 방식에 따라 맥북에 매우 만족하기도 하고, 매우 불만족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들의 맥북 리뷰를 들을 때마다 더 갈피를 잡기가 어려운 이라면, 맥북의 장단점을 5가지씩 정리하여 소개하니 아래를 찬찬히 읽어보자.

1. 쿨한 디자인

심플하고 직관적인 애플의 맥북 디자인은 많은 팬들을 불러모으는 강력한 장점이다. 과함도 덜함도 없이 딱 떨어지는 제품의 선과 색, 멀끔한 소재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2. 멀티 터치

맥북의 트랙패드에는 버튼이 따로 없다. 트랙패드 그 자체가 하나의 버튼이기 때문. 탭하기, 쓸어넘기기, 손가락 오므리기, 손가락 펴기, 하나 이상의 손가락 펼치기 동작 등으로 다양한 작업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3. 수명 긴 배터리

지속력이 높은 배터리도 맥북의 빼어난 장점이다. 11형 맥북 에어는 웹 서핑 시 최대 9시간, 아이튠즈 동영상 감상 시 최대 10시간의 사용 시간을 자랑한다. 거기다 13형 모델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려 12시간에 달한다. 맥북 에어는 3시간 이상 잠자기 상태로 두면 대기 모드에 들어가는데, 한 달 뒤에 다시 열어도 그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4. 높은 보안

애플의 높은 보안성은 장단점을 모두 불러오지만 보안 자체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분명하다. 견고한 보안 때문에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확실히 바이러스를 겪는 일이 적다.

5. 기능성 앱

맥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한 번 사용하면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것들이 많다. 특히 음악이든, 영상이든, 디자인이든 무언가를 창작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 맥북의 소프트웨어를 따라올 자가 없다. 거기다 맥북 외에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사용한다면 대부분의 앱이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니 어디서든 작업을 할 수 있어 집중력도 높여주고 성과도 높여줄 수밖에.

6. Active X 사용 불가

맥북에서는 정부 기관, 은행, 쇼핑몰 등의 일부 사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맥북에 윈도우를 깔지 않는 이상 맥북에는 Active X가 깔리지 않기 때문이다. 맥북에서는 쇼핑몰에서 결제를 하거나 인터넷 뱅킹을 하기가 어려우니 쇼핑 욕심은 접어두어야 하고, 중요 은행 거래가 있을 때에도 따로 핸드폰으로 거래를 하거나 은행에 직접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7. 어려운 문서 작업

한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 많은 이에게 맥북은 불편할 수 있다. pages나 워드 등이 한글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는 있고, 맥용 한글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지만 윈도우의 한글 프로그램과 호환이 잘 되지 않거나, 윈도우로 넘어갔을 때 애써 만들어놓은 서식이 깨져 버려서 교정을 다시 해야 하는 일도 다반사다.

8. 부담스러운 가격

맥북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비싼 가격이다. 가격 때문에 맥북을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경제적 장벽에 부딪히고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 저렴하고 성능도 탄탄한 노트북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자신이 있다는 뜻인지 맥북만큼은 꿋꿋이 높은 가격을 달고 고고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뿐이랴. 악세서리 또한 비싸다.

9. 게임에는 부적합한 플랫폼

국내에서 맥북은 게임을 하기에 적합한 제품이 아니다. 고사양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게임용 컴퓨터는 윈도우즈를 탑재하고 있다. 그만큼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게임 프로그램이 많다는 뜻이다.

10. 번거로운 단축키

다른 키보드에서는 한/영 키를 누르면 바로 키보드 언어가 전환이 되지만, 맥에서는 cmd와 shift키를 눌러야 한다. 익숙해지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한/영 키를 한 번 누르는 것보다는 작업의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있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Page up, Page down, Home, End키도 없기 때문에 일일이 단축키를 외우고 새로 적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