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마이클잭슨 등 명곡을 남기고 떠난 전설의 가수

김광석, 마이클잭슨 등 명곡을 남기고 떠난 전설의 가수 이름마저 전설이 된 국내ㆍ외 음악계의 별들 글 :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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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있다면 더 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을 전설의 가수들. 그들은 떠났지만 그들이 부른 노래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며 불리고 있다. 노래뿐만이 아닌 사람 자체만으로도 인기가 너무 좋았기에 일찌감치 세상을 떠난 그들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다시 살아 돌아와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너무도 그리운 국내ㆍ외 가수 10명을 선정해봤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명곡을 남긴 그들의 대표 곡과 생애를 알아보도록 하자.

1. 유재하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수 유재하는 1987년 발표한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26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운 건 음반 발표를 했던 87년 8월 당시에는 여러모로 호의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사후에 재평가되어 관심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8월에 앨범을 발매하고 11월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떠났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 김현식

1980년대 활발하게 활동한 전설의 싱어 송 라이터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봄여름 가을겨울’ 등의 유명한 곡을 남긴 가수로, 1985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으나 3집 발표 이후 음악적 견해차로 해체되었다. 이후 87년 11월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 88년에 다시 재기를 토대로 89년에는 신촌블루스 2집에 객원 보컬로 참여했다. 하지만 이 즈음부터 건강이 악화되어 1990년 서른셋의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후에 발매된 6집 앨범은 그의 유작 앨범이 되었다.

3. 김광석

사진 : 유투브 ⓒ 데일리

<이등병의 편지>의 주인공 가수 김광석은 1984년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했으며 <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 <먼지가 되어>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남겼다.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동물원을 구만 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높은 인기와 대표 곡들을 뒤로한 채 96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tv 속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할 뿐만 아니라 후배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있다.

4. 김성재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를 결성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성재는 지금까지도 죽음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듀스로 활동하며 <말하자면>,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사랑 두려움> 등의 대표 곡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그는 그룹의 해체 이후 미국에서 귀국해 95년 11월에 첫 솔로 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하고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공연이 끝난 이후 숙소였던 한 호텔로 들어간 뒤 다음 날 의문사 한 채 발견되었고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였다.

5. 서지원

데뷔와 동시에 뛰어난 가창력과 어린 왕자 이미지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서지원은 1집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데 이어 2집 앨범을 준비했지만 96년 1월 1일 발표를 앞두고 갑작스레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 이후 발매된 2집과 3집 앨범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2집에 수록된 타이틀곡 ‘내 눈물 모아’는 각종 음악차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인기를 얻었다.

6. 마이클 잭슨

사진 : GUFF ⓒ 데일리

90년대 국내에서도 ‘문워크’, ‘빌리 진’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마이클 잭슨.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결성한 그룹 잭슨 브라더스(잭슨 파이브)로 활동을 시작, 싱글로도 활동하며 많은 곡들을 탄생시켰는데, <오프 더 월>, <스릴러>, <배드>, 등의 대표 앨범을 비롯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돈트 스톱 틸 유 겟 이너프>, <더 웨이 유 메이크 미 필>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생전 만성 불면증과 통증으로 진통제를 사용했는데, 투어 준비를 앞두고 주치의의 과실로 수면마취제 과다 투여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7. 휘트니 휴스턴

사진 : BOOMSBEAT ⓒ 데일리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세계적인 팝 스타 휘트니 휴스턴. 85년 1집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녀의 대표 곡으로는 , , , 등이 있다. 그녀는 음악 외에도 <스파클>, <신데렐라>, <프리쳐스 와이프> 등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2012년 2월 비버리 힐튼 호텔 스위트룸 욕조에서 물에 잠겨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 많은 명곡과 팬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다.

8. 존 레넌

사진 : STRAIGHT ⓒ 데일리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존 레넌. 비틀스 활동 당시 , , , 등의 대표 곡을 남겼으며, 솔로로 활동할 당시에는 , , 등의 곡을 남겼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75년 자신의 대표 곡들을 모은 앨범 <셰이브 드 피시>를 발표로 사실상 은퇴를 한 그는 다시 80년 11월에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해 12월 8일 자신의 집 앞에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쏜 총에 의해 사망했다.

9. 엘비스 프레슬리

사진 : ROLLING STONE ⓒ 데일리

, , , 등의 대표 곡으로 활동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팝 가수였다. 하지만 1977년 자신의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으며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현재 멤피스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의 팬들이 엘비스를 그리기 위해 찾는 성지가 되었다.

10. 에이미 와인하우스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지난 2003년 첫 앨범 Frank를 통해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머큐리상 후보에도 올랐었다. 3년 후 발매된 두 번째 앨범 Back To Black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 그래미상 5 부문을 수상했다. 대표 곡으로는 <리 햅>, <유 노우 아임 노 굿>, <백 투 블랙>, <티어스 드라이 온 데어 오운>이 있다. 한편 그녀는 2011년 7워 27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