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연결고리! 커플링 맞추는 팁

우리만의 연결고리! 커플링 맞추는 팁 사랑의 증표, 똑똑하게 맞추세요! 글 : 원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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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커플들이 사랑의 증표로 맞추는 커플링! 보통 100일을 기념하거나 1주년 기념, 결혼을 약속할 때 서로의 연결 고리로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커플링을 맞출 때에도 확인해야 할 팁이 있다는 사실! 단순히 디자인이 예뻐서, 또는 가격대가 높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시세나 공임비 등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몰래 준비해서 ‘짠!’하고 손가락에 끼워주는 것보다는 함께 가서 직접 반지 사이즈를 확인하고 맞춰야 한다. 종종 반지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혹은 맞지 않아서 곤란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만의 연결 고리인 커플링을 맞출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커플링을 맞출 예정이라면 확인해 보도록 하자.

1. 금 시세 확인하기

보통 커플링을 맞출 때에는 은보다는 금이나 백금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금으로 커플링을 맞출 경우 금 시세를 사전에 꼭 알아보고 샘플 커플링의 중량을 재 달라고 말해야 한다. 커플링의 가격은 금의 중량*금 시세+공임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금 1돈은 3.75g이다.

2. 영수증에 샘플 커플링의 중량 기재 요구

매장에 샘플로 나와 있는 커플링은 일반적으로 평균 사이즈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평균보다 손가락이 얇을 경우 반지 사이즈가 줄어들고 당연히 커플링의 무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위에도 잠시 설명했듯이 커플링(반지)의 가격에는 공임비도 포함된다. 때문에 남는 중량을 꼭 기재해서 해당 중량만큼 가격을 빼달라고 해야 한다. 처음 가격을 흥정할 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중량을 적어달라고 하지 않으면 빼주지 않으려는 곳이 많으니 반드시 샘플 커플링을 해 보고 조금 크다 싶으면 중량 기재를 요구해야 한다.

3.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발 품 팔기

금은방이 밀집해 있는 곳에 가보면 거의 다 비슷한 디자인의 커플링을 놓고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중량도 비슷한데 이상하게도 매장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많게는 같은 중량과 비슷한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최대 10만 원까지도 차이가 나니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면 여러 곳을 다니며 일일이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혼자가 아닌 함께 가서 맞출 것

보통 커플링을 맞추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의 커플링을 확인하고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같거나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계속 한가지 디자인만 고집하고 생각하고 매장에 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그 보다 더 예쁜 디자인의 커플링을 보고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그러다 보면 두 사람 간의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의견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함께 보고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5. 착용하기 쉬운 반지로 맞추기

반지는 두 사람 간의 연결 고리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보이는 만큼 디자인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디자인 보다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착용감과 효율성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리 디자인이 화려하고 예뻐도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힘들거나 착용감이 좋지 않은 반지는 커플링이라고 해도 잘 끼지 않게 된다.

6. 반지 만들기 카페 이용하기

사진 : 투링바이 ⓒ 데일리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둘만의 특별한 커플링을 맞추고 싶다면 반지 공방이나 반지 만들기 카페에 가서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자. 요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은 반지 공방에 가면 기본적으로 반지 만드는 방법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들이 생각하던 디자인의 반지를 그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드느냐에 따라 공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커플링을 제작할 수 있다.

7. 트렌드보다 포인트를 중점으로 디자인 선택

커플링을 선택할 때 최신 유행 디자인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행을 탄다는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것으로 유행 트렌드가 바뀐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당장은 요즘 유행하는 예쁜 디자인의 커플링을 맞추어 만족할지 모르지만 오래 두고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심플한 링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 되어 있는 것처럼 언제 착용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몇 년, 몇 십 년이 흘러도 부담스럽지 않다.

8. 14k 18k 등 확실하게 정하기

사전에 디자인만 정할 것이 아니라 14k를 맞출지 18k를 맞출지 아니면 은으로 할지 정해야 한다. 커플링을 맞추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면 무리하지 않고 은이나 14k를 맞추는 것이 좋으며, 요즘에는 커플링을 예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백금이나 18k, 24k를 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건 미리 시세를 확인하고 중량을 정해야 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맞춰야 하는 것이다.

9. 색상 결정

중량을 정했다면 그다음에는 색상을 결정해야 한다. 예전에는 금이면 금, 은이면 은 색 그대로 반지를 제작했지만 요즘에는 반지 제작 마지막 단계에 이루어지는 도금 단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도금할 수 있다. 보통 화이트 도금, 옐로 도금, 핑크 골드, 블랙 도금이 있으며, 디자인에 따라 화이트&핑크나 화이트&골드처럼 믹스 도금도 가능하다고 한다.

10. 구입처 결정은 신중하게

앞서 발 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기본이고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생각한 다음 구입처를 결정해야 한다. 구입처를 결정할 때에는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전통과 대중성이 있는 곳인지 알아봐야 하고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보석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또한 보증서와 A/S 등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