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건강하고 탄탄하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팍 상해 버렸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잦은 염색, 펌, 드라이 등으로 손상된 머릿결을 보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그보다도 당신의 사소한 습관들이 머리카락을 서서히 상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아시는지. 예전의 건강한 머리카락으로 조금이라도 돌아가고 싶다면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머리카락을 괴롭히던 습관부터 고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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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젖은 머리 빗질하기 ​

사진: pantene ⓒ 데일리

 

젖은 머리는 웬만하면 마를 때까지 괴롭히지 않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에서 빗질을 하면 큐티클이 손상되므로 상한 머리가 쉽게 끊어지지는 등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 원인이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아무리 빗질이 좋다고 해도 머리카락이 다 마른 후에 빗질을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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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컬한 머리 계속 빗질하기 ​

사진: 7beatytips ⓒ 데일리

 

스타일 연출을 위해 머리를 컬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머리를 컬하면 머리카락의 끝부분이 조금씩 손상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펌을 했을 경우에는 특히 더 심하므로 머리카락에 자극을 줄여주기 위해 빗질을 조금만 해주어야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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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머리 너무 자주 감기 ​

 

피지 분비량이 많아 머리카락이 금방 끈적이는 사람은 매일, 일반적인 머리카락을 가진 경우엔 이틀에 한 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깔끔해지겠다고 하루에 2번씩 머리를 감는 것은 좋지 않다. 잦은 머리 감기로 두피의 피지를 너무 제거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되려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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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곱슬머리를 촘촘한 빗으로 빗기​

사진: the gloss ⓒ 데일리

 

특히 곱슬머리의 모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 촘촘한 빗을 사용하면 머릿결이 손상될 수 있다. 촘촘한 빗살이 두피에 각질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오히려 잘 엉키게 만들기 때문. 머리카락이 곱슬머리일 경우에는 빗살이 두꺼운 빗을 사용하고 부션 브러쉬 같은 빗으로 머리카락 끝부분만 살짝 빗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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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집에서 머리카락 자르기 ​

사진: cosmopolitan ⓒ 데일리

 

누구나 집에서 손상된 머리 끝부분을 자르거나 길게 자란 앞머리를 다음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에서 머리를 자르는 습관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미용 가위가 아닌 보통 가위로 자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더 상할 수 있고, 쉽게 더 갈라질 수 있다. 그러니 집에서 꼭 잘라야 한다면 미용 가위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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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수리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오일 바르기​

사진: natural living ideas ⓒ 데일리

 

머릿결을 챙긴답시고 정수리에서부터 오일을 치덕치덕 발라준다고 머릿결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행동은 오히려 도피 모공을 막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불러올 수 있다. 머리 중간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제일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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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드라이로 매일 머리 전체 펴기​

사진: adworks ⓒ 데일리

 

드라이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거기다 젖은 상태의 머리카락에 뜨거운 바람을 가하면 두 배로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것과 다름이 없다. 급하게 나가야 할 일이 아니라면 미리 머리를 감고 자연 건조를 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머리를 감은 뒤에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반드시 2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드라이 바람을 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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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트리트먼트 과다 사용  

사진: projectteams ⓒ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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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는 손상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머릿결을 너무 생각해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건 오히려 머릿결이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 머릿결이 정말 심하게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1주일에 한 번 정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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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비기​

사진: homesogood ⓒ 데일리

 

미용실에서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두드리며 말리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머리카락은 젖었을 때 가장 약하다. 그러니 머리의 물기를 제거한답시고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열심히 비비면 의도치 않게 머리카락을 열심히 손상시키는 격이 된다. 그러니 큰 타월로 먼저 전체적인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머리카락을 톡톡 두드려주며 나머지 물기를 제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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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젖은 머리로 자기 

사진: minq ⓒ 데일리

 

머리가 젖은 상태일 때에는 마를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최고다. 젖은 상태로 잠들기까지 하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층이 상하기 쉽다. 밤에 머리를 감는 이들이라면 머리를 꼭 말리고 잠들도록 하자. 더불어 젤이나 무스를 바른 상태일 때도 그대로 자면 머리카락이 손상되므로 머리를 꼭 감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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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press@daily.co.kr

• Category : 건강
• Tags : 뷰티,헤어,헤어관리,머릿결,머릿결손상,머릿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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