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할 수 있는 꿀알바

여름에 하면 좋을 이색 아르바이트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면 주목!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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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방학을 앞두고 대학가에서는 일찌감치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반 식당이나 카페의 서빙 아르바이트 아니라 여름에만 할 수 있거나 하면 좋을 아르바이트는 지원자가 많아 적지 않은 경쟁률을 자랑하기도 한다.

여름 방학 동안, 여름에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또는 이색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면 주목해 보도록 하자. 아래 소개되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숙지한 후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 해수욕장&워터파크 아르바이트

올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보고 싶다면 주목하도록 하자. 여름 시즌에만 할 수 있는 이 아르바이트도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크게 라이프 가드(안전요원), 시설 관리, 고객 응대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라이프 가드의 경우 체육학과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데 기본적으로 응급 처치와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2. 리조트&펜션 아르바이트

관광 명소로 알려진 바다나 계곡 인근에 있는 리조트와 펜션에서도 여름 시즌에 많은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한다. 리조트나 펜션 아르바이트의 경우 대부분 숙식 제공은 기본이고 부대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일도 하면서 휴가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역시나 지원자가 많지만 일은 일이기 때문에 엄청 쉬운 꿀 알바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두는 것이 좋다.

3. 관공서 아르바이트

사진 : 알바몬 ⓒ 데일리

아르바이트의 꽃으로 불리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도 도전해 볼만하다. 신청 자격은 보통 해당 시청이나 구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재학생, 휴학생 포함)이며, 근무 기간은 한 달 정도다. 단, 사이버대나 방송통신대 학생들은 예외다. 또한 저소득 가정의 학생의 경우 우선 선발이나 특별 선발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자신의 주민등록 주소지의 관공서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4. 아이스링크 아르바이트

더운 곳에서 잠시라도 있는 것이 곤욕이라면 아이스링크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장비와 시설관리 등의 노동 강도는 조금 높아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고, 무엇보다 시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5. 여름캠프&체험 학습 현장 가이드 아르바이트

여름 방학을 맞아 단체로 캠프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여름캠프 행사의 보조를 하는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곳도 많아졌다. 대부분의 캠프가 도심이 아닌 한적한 도심 외곽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체험 학습 현장 가이드의 경우 아이들을 인솔하는 단순 보조부터 프로그램 멘토와 교사로까지 활약할 수 있다. 두 아르바이트 모두 특별한 지원 자격은 없지만 유아 교육을 비롯한 기타 교육과나 레크리에이션 전공자를 우선 채용하는 곳이 많다.

6. 페스티벌 현장 진행요원 아르바이트

여름을 맞아 각종 각종 유명 관광지를 비롯한 시ㆍ도에서 축제를 진행하면서 현장 진행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하는 일은 현장 진행부터 출연진 케어, 케이터링, 티켓 발권 등이 있으며 뮤직 페스티벌처럼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공연 형식의 축제의 경우에는 공연기획이나 연출 관련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지원한다.

7. 국내 여행 가이드 아르바이트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방학이 긴 대학생들에게 인기인 여행 가이드 아르바이트는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들과 함께 여행도 할 수 있고, 교류를 통한 친목도 쌓고, 어학까지 공부할 수 있는 꿀 알바다. 특별한 자격 요건은 없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제2의 외국어 실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8. 해외 영어캠프 교사&스태프 아르바이트

방학이 되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이나 필리핀 호주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 하는 영어 캠프가 늘어나는데, 해외 영어캠프는 부모와 함께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을 보살펴 줄 교사와 스태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많이 구한다. 이 아르바이트의 주 업무는 약 두 달 간의 해외연수기간 동안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이드 하는 것인데, 자신도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항공료와 숙식을 제공해주는 곳도 많고 페이도 높은 아르바이트니 외국어에 자신 있다면 도전해 보도록 하자.

9. 의류 피팅 및 미용 모델 아르바이트

몸매에 자신 있고 사진 찍히고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는 어떨까? 일이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으며, 아르바이트 채용은 면접을 통해 이루어진다. 외모나 풍기는 분위기 몸매는 쇼핑몰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면접을 보기 전 해당 쇼핑몰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미용 모델의 경우에는 헤어 스타일링 후 사진 촬영을 하게 되기 때문에 머릿결이 나쁘지 않아야 하며, 머리에 어떤 변화를 주어도 괜찮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적합하다.

10. 귀신 분장 아르바이트

더위를 식히기 위해 오싹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놀이공원과 테마파크에서는 여름을 맞아 호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형태의 귀신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귀신의 집에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무서운 분장을 한 귀신! 바로 이 귀신 분장을 하고 사람들을 놀래 켜 줄 아르바이트생들을 대거 모집한다. 평소 해보지 못한, 할 수 없는 귀신 분장을 실컷 할 수도 있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재미가 쏠쏠한 이색 아르바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