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저렴이 문구류 꿀템 10

다이소 저렴이 문구류 꿀템 10 쇼핑천국 다이소에서 꼭 사야 할 문구류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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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지갑을 들고 가도 양손 가득 꿀템들을 쓸어올 수 있는 쇼핑천국 다이소. 저렴하다고 해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시행착오적인 고정관념은 날려버릴 것.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까지 만족스러운 제품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터. 그 중에서도 디자인 훌륭하고, 실용성까지 갑인 문구 카테고리를 준비했다. 새학기 문구용품은 다이소에서 한번에 준비해도 괜찮을 듯 싶다.

1. 초저점도 3색볼펜

써 본 사람들은 ‘대박’이라고 외치는 베스트 셀러 제품. 3색 볼펜이 단 돈 천원! 검정색 리필도 주는데 천원! 유성잉크와 중성잉크 각각의 장점을 살린 초저점도 잉크를 사용해 끊김 없이 부드럽게 써지는 것은 물론 볼펜 ‘똥’의 양도 적어 깔끔하게 필기할 수 있다. 0.7mm 굵기라고는 하지만 사실 써보면 그 보다 가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2. 수성사인펜(30색상)

케이스가 부실해도 괜찮다. 무려 30가지 색상의 수성 사인펜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천원이니 펜 한 개 당 약 70원꼴. 100원도 안 하는 수성 사인펜이다 보니 손 떨지 않으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퀄리티까지 저렴한 것은 당연 아니다. 색감도 좋고 굵기가 많이 굵지 않아 아기자기 다이어리를 꾸밀 때나 손 그림 그릴 때도 좋고 특히 캘리그라피를 할 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 몬스터 지우개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 종이 옷을 입은 지우개가 사이 좋게 6개나 들어있다. 역시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필통 자투리 자리 안에 꼭 넣어야 하는 조그마한 물건에 지우고 다시 제자리에 넣지 않으면 금세 잃어버리고 마는 물건인지라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6p 몬스터 지우개로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양뿐 만 아니라 지우개의 본래 용도인 지우기 역시 흔적 없이 말끔하게 잘 지워진다.

4. 라인 포스트 잇

작은 실수로 세상에 탄생하게 된 포스트 잇은 어느 곳에서나 편리함을 주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지 이미 오래.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다이소의 라인 포스트 잇의 호평도 줄을 잇는다. 특히 라인 포스트 잇은 인쇄 된 줄 덕분에 보다 깔끔하게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 그 뿐이랴 뒷부분 접착력 때문에 3번 째 줄부터 잘 써지는 원래 제품 보다 다이소 제품은 첫 줄부터 아낌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천원으로 150매라는 짐승용량을 자랑한다.

5. 테이프 형 점착메모

누구의 아이디어로 시작 됐는지 모르지만 정말 편리하고 동시에 절약도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포스트 잇의 사이즈나 레이아웃 디자인이 다양하지만 쓰다 보면 모자라기도 많이 남기도 한다. 그때 유용한 것이 바로 이 아이템. 내가 사용할 정도만 딱 잘라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책상 서랍이나 위에 꼭 있어야 할 아이템. 48mmx6m에 2천원!

6. 마일드 트윈 수성 펜

제일 먼저 펜을 감싸고 있는 북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패턴이 시선을 끄는 제품이다. 원색이나 형광펜과는 거리가 먼 파스텔 느낌으로 채도가 낮아 차분한 색감을 표현해준다. 한쪽 면은 3mm의 납작 펜이고 다른 한 쪽은 0.3mm의 가는 펜으로 이루어진 트윈 스타일로 상황에 따라 달리 쓸 수 있다. 총 5가지 색상이 포함된 패키지가 2천원.

7. 마스킹 테이프

소유욕 마구마구 부르는 아기자기한 디자인부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각종 디자인으로 무장한 다이소의 마스킹 테이프는 천원에 10m라는 상당한 양을 자랑한다. 하지만 종이를 제외한 다른 곳에 붙이면 잘 떨어지는 접착력이 조금 아쉽다. 대신 종이 이곳 저곳에 데코 테이프로 아낌 없이 활용해보자. 밋밋한 노트 속 내용들이 한껏 살아나 제대로 된 포인트 디자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8. 칼라 인덱스

문서를 보기 쉽게 분류하거나 기억해야 할 곳에 표시를 해 둘 때. 아니면 조그맣게 포인트 메모가 필요할 때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칼라 인덱스다. 물론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다이소에도 칼라 인덱스가 준비되어 있다. 대 사이즈와 소 사이즈로 구분되어 있고 11가지의 색상이 20매씩 들어있고 가격은 천원.

9. 플라스틱 커터 칼

오렌지, 그린, 바이올렛 원색을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아 색상이 톡톡 튄다. 정리 안된 문구 서랍 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법한 강렬한 컬러감. 칼 조절 부분의 아래를 눌러야 칼날이 올라가고 아래가 눌러진 상태에서는 칼날이 내려가지 않는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연필이나 아이브로우 펜슬을 깎는 용도, 종이를 자르는 용도 등 구분을 지어 사용하기에 좋다. 플라스틱 커터 칼은 3개입에 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10. 풀 테이프

이건 완전 취향저격의 아이디어 상품. 풀과 테이프의 장점을 담아 접착력과 편리성을 담았다. 마치 수정테이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처럼 사용방법도 수정테이프처럼 쓰면 된다. 접착이 필요한 곳에 수정 테이프 쓰듯이 슥슥 롤링해주면 양면테이프가 자동으로 붙여진다. 풀처럼 손에 묻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가격은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