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풀메하자, 메이크업 꿀템 10

다이소에서 풀메하자, 메이크업 꿀템 10 다이소 뷰티월드 털기!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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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있어서 다있소 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다이소. 저렴하면서도 퀄리티는 일반 브랜드 못지 않으니 한 번 입소문 난 상품은 구경도 힘들 정도로 무섭게 팔려나간다. 보통 뷰티 아이템은 브랜드를 믿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소 표 뷰티 아이템은 가격 대비 고퀄리티로 무장하여 많은 여성들의 발길을 다이소 매장으로 돌리고 있다. 품절대란이 일어났던 잇 아이템부터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소품들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화장대와 도구부심을 가득 채워보자.

1. 조롱박 형 화장 퍼프

뷰티계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바로 그 제품. 일명 ‘똥 퍼프’라고 불리는 조롱박형 화장퍼프다. 그대로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퍼프에 물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물에 담가 조물조물 해 준 후 물기를 꼬옥 짜 준다. 그리고 퍼프를 이용해 베이스 제품을 바르게 되면 피부에 매우 잘 밀착되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물광 피부표현이 가능! 가격은 2천원.

2. 화장품 정리함

5천원으로 너저분한 화장대를 깔끔하게 정리해 보자. 다양한 크기의 칸으로 나뉘어져 있어 제품의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정리하기가 쉽다. 가장 깊숙한 곳은 펜슬이나 마스카라, 브러쉬 등 길쭉길쭉 한 것을 정리하고 가운데에는 립스틱이나 낱개 섀도우, 그리고 가장 밑 서랍에는 퍼프나 화장솜 등을 정리하면 좋다. 무엇보다 투명 아크릴 소재로 되어 있으니 찾느라 고생할 필요 없다!

3. 뷰러

유명 S브랜드의 뷰러 만큼이나 속눈썹을 부드럽고 아찔하게 잘 올려주는 뷰러가 단돈 2천원. 여기에 실리콘 리필 1개도 함께 들어있다. 스프링 형식이라 텐션감도 좋고 실리콘도 짱짱해서 속눈썹이 뜯길 일도 매우 적다. 현재 쓰고 있는 뷰러 사용할 때 마다 속눈썹이 빠질 것 같은 고통을 한번이라도 느껴봤다면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 당장 겟! 하자.

4. 메이크업브러시(파우더브러시, 섀도우 브러시)

쉐딩이나 파우더로 메이크업을 마무리 할 때 꼭 필요한 파우더 브러시는 넓은 부위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브러시 모가 부드러워야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의 파우더 브러시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파우더 브러시가 다이소에서는 3천원. 포인트 섀도우 브러시와 아이라이너 겸용의 섀도우 브러시가 들어있는 핑크 팝 브러시 세트도 인기다. 탄력 있는 모로 섬세한 터치도 가능하다. 가격은 1,500원.

5. 확대경

마치 피부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확대경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내 모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꼭 짜야 하는 화이트 헤드나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에는 확대경을 이용하면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던 고생을 피할 수 있다. 속눈썹을 붙이거나 아이라이너로 꼼꼼하게 점막을 채울 때 등 디테일한 메이크업 할 때에도 편리하다. 가격은 천원.

6. 눈썹 정리용 칼

일반 로드샵에 가도 분명히 같은 제품 같아 보이는데 다이소는 개당 500원이란다. 저렴해서 잘 안 깎이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칼의 면적이 짧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눈썹을 정리할 수 있어 편하다. 그렇다면 무조건 눈썹 정리용 칼은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화장실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쉽게 녹이 슬어 자주 교체해주어야 할 수도 있으니 퀄리티 대비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7. 마스카라 브러시

마스카라를 처음 개봉했을 때에는 뭉침 없이 잘 발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무리 잘 바르려고 해도 뭉치기 마련.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마스카라 브러시다. 솔도 빼곡하게 많이 나 있어서 뭉친 마스카라도 쉽게 풀어준다. 2개입에 천원인데 직각으로 꺾여있는 브러시를 보고 놀라지 말 것. 속눈썹 아래나 눈 머리, 눈꼬리 쪽 속눈썹을 빗질을 할 때 매우 유용한 각도로 제품의 센스가 철철 넘치는 제품이니 말이다.

8. 에어 퍼프

몇 년 전 대한민국 여성들의 대다수가 하나쯤은 구입했을 법한 에어쿠션의 열풍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효능까지 업그레이드 되면서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이다 보니 퍼프의 사용도 만만치 않은데 세척하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세척이 귀찮다면 그냥 쿨 하게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에어 퍼프로 교체해주자. 3중 구조 에어 퍼프로 밀착력도 우수하다. 원래 쓰는 에어 퍼프가 생각 나지 않을 정도로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

9. 폼 롤러(밀크베리롤)

유명 블로거 밀크베리가 공구를 시작해서 일명 밀크베리롤로 통한다는 폼 롤러는 볼륨감 있는 웨이브나 C컬 스타일로 쉽게 만들어주는 헤어롤이다. 손상 없이 마치 드라이 한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금 손이 아니어도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매우 인기. 6개입에 천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90% 정도 마른 모발을 감고 드라이 열로 완벽하게 건조시켜 준 다음에 열기가 식으면 풀어주면 된다.

10. 속눈썹 집게

아찔한 속눈썹으로 무장하고 싶은데 마스카라만 갖고는 택도 없을 때, 인조속눈썹을 떠올린다. 하지만 속눈썹 붙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메이크업 고수. 초보자가 늘 겪던 속눈썹 붙이기의 어려움을 속눈썹 집게로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속눈썹을 스탠드에 올려 놓고 속눈썹 끝을 집게로 집는다. 다음 전용 풀을 바르고 라인에 맞춰 붙여 약간 뜸을 들여주기만 하면 완성. 아찔한 속눈썹을 위해서 천원을 투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