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얼짱들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2000년대를 강타한 인터넷 얼짱, 근황은? 추억의 인터넷 얼짱 글 :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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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영기 인스타그램, 반윤희 인스타그램

인터넷 얼짱은 2000년대 붐이었다. 하두리캠을 필두로 얼짱을 뽑는 인터넷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났고, 얼짱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시대를 풍미한 얼짱 중에서는 연예인으로 데뷔한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과거 많은 팬을 거느렸던 얼짱들의 근황은 어떨까?

1. 설우석

사진: 설우석 인스타그램

인터넷 소설이 열풍을 불었을 2000년대, 설우석의 인기는 아이돌급이었다. 소설 가상캐스팅에 무조건 설우석이 포함될 정도. 설우석은 과거 들국화와 사귀었으며, 헤어질 당시 썼던 편지는 아직까지 인터넷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얼짱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설우석은 현재 실내 건축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2. 김경록

사진: 김경록 싸이월드

과거 하두리 얼짱으로 유명했던 김경록. 일본 비주얼 가수를 연상하게 만드는 외모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김경록은 자신의 싸이월드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알려지지 않은 김경록은 “강아지도 키워보고, 아파서 죽을 고비도 넘겨보고, 사람들에게 상처도 받고 힘들어도 보고, 또다시 힘내서 살아가고 있…아니 이렇게 늙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곱게 늙지 못해서 내가 봐도 예전 얼굴이 하나도 안 남은 듯. 뭐 난 이렇게 지낸다고”라고 전했다.

3. 박태준

사진: 박태준 블로그

얼짱 박태준은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의류 쇼핑몰 ‘아보키’ 대표이자 싸이더스HQ에 소속된 연예인, 그리고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작가다. 특히 그가 운영하는 ‘아보키’의 매출은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한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한때 금요일 웹툰 1위를 지켰다. ‘외모지상주의’는 지금도 금요일 웹툰 상위권을 지키며 사랑받고 있다.

4. 신호석

사진: 몬스타엑스 인스타그램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는 데뷔 전, 얼짱 신호석으로 유명세를 탔다. 과거 Comedy TV ‘얼짱시대’에 출연해 무쌍커플의 매력있는 얼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얼짱 서지혜와 사귀었던 사이로 유명했던 커플이었다. 얼짱으로 유명했던 신호석은 현재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로 데뷔, ‘원호’라는 이름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고 있다.

5. 한아름송이

사진: 한아름송이 페이스북

한아름송이는 사슴같이 큰 눈과 갸름한 턱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10대의 트렌드를 선도하던 한아름송이 지난 2011년 쇼핑몽을 오픈했다. ‘쇼미’라는 사이트로 한아름송이 본인이 직접 피팅모델과 사이트를 운영했다. 10대 위주의 쇼핑몰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한아름송이는 현재 의류쇼핑몰 ‘고고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6. 홍영기

사진: 홍영기 페이스북

홍영기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코미디 TV ‘얼짱시대’다. ‘얼짱시대’에 출연한 수많은 얼짱들과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홍영기는 인터넷 쇼핑몰 ‘멀쓰샵’을 오픈, 월매출 억 단위를 벌고 있는 CEO다. 홍영기는 3살 연하의 얼짱 이세용과 결혼해 현재는 아이까지 낳은 ‘슈퍼맘’이다.

7. 박형석

사진: 박형석 인스타그램

얼짱 박형석은 박태준이 운영하는 ‘아보키’의 모델이다. 덕분에 ‘외모지상주의’의 주인공 박형석 실사판이 될 수 있었다. ‘외모지상주의’에서 미친 미모로 여성들을 사로잡는 역할을 맡은 만큼, 실제로도 우월한 기럭지와 잘생긴 외모가 눈길을 끈다. 아직 다른 방송활동은 하지 않아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성격이나 일화는 없는 편. 웹툰이 실사화가 된다면 직접 출연해도 좋을 것 같다.

8. 유보화

사진: 유보화 인스타그램

베이비 페이스란 바로 유보화를 보고 말하는 것! 러블리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유보화는 ‘유메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MBC ‘취향저격 뷰티플러스’에서 MC로 활약하며 뷰티 노하우를 공개했다. 3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초반 같아 보이는 동안 페이스는 여전하다. 유보화는 지난해 빅파이 대표 김슬범과 결혼,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9. 반윤희

사진: 반윤희 인스타그램

80년대 후반생, 그리고 90년대 초반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얼짱 반윤희. 얼짱계의 대모와도 같은 존재다. 2000년대 초반의 유행은 반윤희가 선도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옷 잘 입는 얼짱으로 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패션으로 남성은 물론, 여성팬도 많았다. 현재 반윤희는 인터넷 쇼핑몰 ‘피그힙’을 운영 중이고, 지난해 결혼했다.

10. 도회지

사진: 도회지 인스타그램

도회지는 SBS ‘스타킹’, 코미디TV ‘얼짱시대’ 등으로 유명한 싱가폴 얼짱이다.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도회지는 19살에서 인터넷 쇼핑몰 ‘도블리’를 오픈했다. 그러나 현재는 쇼핑몰 운영을 접고, 쇼핑몰 모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즈’에서 렌즈 모델을 했던 도회지는 ‘톰앤래빗’ 등의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