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풀스토리, 누가 아까운가요?

비♥김태희, 연애 시작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비와 김태희의 러브스토리 글 :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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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대', sbs '용팔이'

예쁜 만남을 이어온 한류스타 비와 국보급 여배우 김태희가 지난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커플의 결혼소식에 대중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정유년이 시작하고 스타 커플의 첫 결혼 발표다. 5년을 열애하며 그동안 결혼설만 네 번이었다. 이제 백년가약을 맺은 비와 김태희의 연애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광고에서 맺은 인연

사진 : 쿠팡 ⓒ 데일리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1년 함께 한 소셜커머스 광고를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서 지난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의 ‘빅썰’ 코너를 통해 오경수는 “소셜커머스 광고에서 정지훈(비) 씨와 김태희 씨 역시 더블 캐스팅했는데 광고 촬영 당시 만난 두 사람이 유독 수줍어했다”며 “여기가 광고 촬영장인지 맞선 보는 자리인지 모를 정도로 그렇게 수줍어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비 씨가 입대 일주일 전이었는데 거의 매일 봤다. 본인 촬영도 아닌데 와서 있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광고 현장에서부터 유독 김태희에게 관심을 보였던 비는 꾸준히 김태희에게 어필하며 연애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열애 사진 포착, 공개 연애로 전환

이듬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1월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는 비가 군대에 입대하고 있을 당시였다. 포상휴가를 나온 비가 김태희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연예 매체의 카메라에 딱 걸려버린 것.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비와 김태희는 대중이 응원하는 아름다운 공개 연애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갔다. 특히 1980년생 김태희와 1982년생인 비는 2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등극했다.

결혼설만 네 번

두 사람의 결혼설은 그간 4번이나 불거져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부인해왔고, 꾸준한 만남을 이어왔다. 비와 김태희가 결혼 적령기인 나이이기도 했고, 아름다운 커플이기에 대중 모두 둘이 부부의 연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결혼설이 날 수 있지 않았을까. 원빈과 이나영이 극비 결혼을 진행했을 때, 비와 김태희의 결혼설도 모락모락 불거졌다.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이브에 결혼한다는 루머가 퍼졌을 때는 양측 소속사 모두 극구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아름다운 만남을 지속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한 기자는 “김태희 씨의 아버님은 비를 굉장히 좋아한다. 가끔 지인들 골프모임에도 함께 데려간다”며 이미 양가 집안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사이임을 밝혔다.

비 신곡 발표, 김태희를 위한 프러포즈?

사진 : 쿠팡 ⓒ 데일리

비는 3년 만에 싸이와 공동작사한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매했다. 후렴구 가사 중 ‘가장 큰 기쁨’이 실제로 클 태, 기쁨 희 김태희를 표현한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웨딩드레스,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와 같은 가사로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발매 직후 네티즌들은 이 노래가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송이라고 추측했고 덕분에 ‘최고의 선물’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 수 있었다. 비는 지난 14일 31회 골든디스크 특별무대를 시작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 3일 동안 신곡을 홍보했다. 그리고 마침내 열애 5년째인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비♥김태희, 결혼 발표

사진 : 비 인스타그램 ⓒ 데일리

지난 17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편지 내용은 “이제 한 가정의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 그녀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라며 “그녀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적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 후 비와 김태희의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둘의 결혼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 예식으로 진행되며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부동산 재벌 예약

사진 : 쿠팡 ⓒ 데일리

비와 김태희 커플은 부동산 재벌에 등극한다. 김태희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빌라와 강남 테헤란로 빌딩 등 약 2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비 역시 삼성동 주택과 도산대로 빌딩까지 합하면 약 263억 원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 아버지는 청담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가치는 300억 원 정도다. 비와 김태희의 부동산은 모두 약 500억 원 수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커플인 만큼 재력 역시 어마어마하다.

5년 동안의 아름다운 만남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비와 김태희 커플. 이 커플의 앞날에 기쁨만 가득하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