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빛나게 해주는 명품 신발 10가지

운동화가 몇 백만 원? 비싸지만 이름값하는 명품 운동화 가격은 사악해도 꼭 갖고 싶어, 명품 운동화. 글 :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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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하루 종일 몸이 고생한다. 특히 오랜 시간 불편한 신발을 신고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출, 퇴근 시간만큼은 발이 편한 스니커즈나 슬립온, 트레이닝 슈즈를 신는 경우도 많을 정도. 하지만 발만 편하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아웃룩이 잘 매치가 되어야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명품 이름을 단 운동화들이 판매 고공행진을 이루는데도 바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대부분 가죽 소재를 사용해 신발의 유연성을 살려 좀 더 발을 편안하게 해 주고 디테일한 요소까지 꼼꼼히 신경 써 브랜드만의 특색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잘 팔리는 이유가 있는 명품 운동화를 만나보자.

1. 구찌 에이스 스니커즈

구찌의 클래식한 로고를 전체로 휘감은 스니커즈도 인기지만 시그니처 컬러 레드와 그린 라인을 이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연출해 낸 스니커즈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에이스 라인의 스니커즈 컬렉션은 화이트 소가죽과 자수로 디자인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 로우탑 스니커즈 스타일로 아무 옷에나 코디하기에도 무난하다. 디자인 별로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70만 원에서 100만 원대 사이로 구입할 수 있다.

2. 디올 퓨전 스니커즈

수 십 가지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제대로 일으키는 디올의 퓨전 스니커즈. 신기에도 아까울 듯 유니크하면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한다. 스팽글부터 아기자기한 비즈 장식까지 스니커즈라고 생각하고 신기엔 화려한 비주얼. 여기에 디올만의 깔끔한 퀄팅라인이 더욱더 세련미를 더 해 준다. 세심하게 작은 디테일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 완성도를 더욱 높인 신발.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블링블링 디자인으로 제대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3. 발렌티노 히든 스니커즈

이태리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히든 스니커즈 시리즈는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인들이 많이 신는 신발로도 유명, 사이즈는 225부터 280까지 남녀 공용으로 나오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히든 라인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것이 이 스니커즈의 가장 큰 매력. 10가지 이상 되는 다양한 컬러가 있어 평소 즐기는 컬러와 매치해 선택하면 좋다. 전체 가죽은 소가죽, 깔창은 양가죽을 사용해 퀄리티를 확실히 높였다. 작년 스터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락스터드 히든 스니커즈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4. 톰 브라운 페블 그레인 레더 스니커즈

시그니처 수트로 유명한 톰 브라운의 스니커즈. 화이트 컬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클래식한 디자인, 거기에 뒷부분에는 그로그랭 삼선띠 탭을 측면에는 대표 컬러 레드와 블루스트라이프를 포인트로 주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포인트는 살아있지만 튀지 않기 때문에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어 코디가 쉬워진다는 것이 장점.

5. 루이비통 런어웨이 스니커즈

연예인들이 공항패션에서도 많이 노출되었던 루이비통의 운동화. 러닝화 느낌을 살린 스니커즈로 8가지 컬러와 조금씩 다른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메탈 소재나 스웨이드, 송아지 가죽, 메쉬 등 다양한 소재를 매칭해서 디자인 별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했다. 숨어있는 2㎝ 굽 포함 5㎝ 굽으로 키 높이 걱정도 다소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안창 때문인지 착화감이 매우 좋다고 알려졌다.

6. 아쉬 스타 스터드 스니커즈

기존에 없던 ‘이탈로 프렌치 스타일(Italo French Style)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아쉬. 독특한 콘셉트만큼이나 스니커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효주가 공항패션으로 선보여 더욱 상승세를 탔던 스타 스니커즈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모던하면서도 깔끔함을 연출한다. 뒷부분은 가죽 소재의 실버 컬러로, 별똥별을 연상시키듯 별과 원뿔 스터드 장식을 율동감 있게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7. 발리 스니커즈 ASHER07 스니커즈

송중기가 BAZAAR 화보에서 신어 국내에서는 사이즈조차 구하기 어려웠던 발리의 스니커즈. 발리의 이니셜 B를 큼지막하게 사이드에 디자인했다. 양 사이드에 발리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가 디자인됐는데 얼핏 보면 사이드에만 디자인한 것 같지만 사실 한쪽 사이드부터 시작해 밑창을 통해 다른 사이드로 곡선으로 인 된 것. 때문에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히든 포인트가 완성됐다.

8. 랑방 벨루어 스니커즈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보니 부담 없이 데일리로 착용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꾸준히 업데이트 되어 나오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니커즈. 기본 스타일이지만 앞 부분에 유광 처리를 해주어 밋밋함을 배제했다. 청바지와 같은 캐주얼 차림에도, 슬랙스 팬츠를 코디한 세미 코디에도,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던한 수트 차림에 코디해도 신발이 빛을 발한다.

9. 생로랑 코트 클래식 스니커즈

락시크 브랜드 생로랑의 스니커들 중에서도 클래식 라인으로 여성들의 애정을 받고 있는 스타패치 시리즈. 실버, 골드, 블랙 등 다양한 컬러뿐 만 아니라 컬러 글리터를 적절히 사용해 더욱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까지 귀여우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이 많다. 생로랑 시그니처 로고가 뒷면 탭에 양각으로 새겨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신경 썼다.

10. 골든구스 슈퍼스타

왠지 다 헤지고 낡아서 버려야 할 것만 같은 디자인, 그래서 빈곤을 컨셉으로 한다고 고소를 당하기도 했던 골든구스. 하지만 ‘빈티지’를 철저하게 콘셉트로 해 디자인된 신발은 고급 가죽 소재를 이용하고 장인이 직접 일일이 두들기고 오염시켜서 한 족 한 족이 다 다른 모양으로 제작되는 명품이다. 우리나라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패션 피플들에게 데일리 슈즈로 사랑받는 잇 아이템인 것. 그중 슈퍼스타는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베스트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