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병맛, 후 중독' 공감 노래 10

‘선 병맛, 후 중독’ 숨어서 듣는 아이돌 노래 10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돼! 글 : 박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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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뮤직뱅크'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분명히 이상한 것 같은데, 듣다 보면 중독된다. 이렇듯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고,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하게 되는 노래들이 있다. 바로 ‘선 병맛, 후 중독’되는 아이돌 노래다. 자꾸만 숨어서 듣게 되는 ‘병맛’ 노래는 무엇이 있을까?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멜로디의 노래를 모았다.

1. 오렌지카랴멜 ‘까탈레나’

사진 : 벅스 ⓒ 데일리

‘선 병맛, 후 중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 톱 걸 그룹. 바로 ‘오렌지카랴멜’이다. 섹시한 모델돌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그들만의 색을 만들었다. 직접 초밥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마법 소녀’, ‘월리를 찾아라’ 등 다양한 무대의상으로 활동했고 독특함으로 세상을 중독시켰다. ‘까탈레나’는 유치하고 조금 이상한듯하면서도 묘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2. 에프엑스-NU 예삐오

사진 : 벅스 ⓒ 데일리

에프엑스 노래 중 ‘선 병맛, 후 중독’ 노래를 꼽자면 두말할 것 없이 ‘NU 예삐오’다. ‘NU 예삐오’는 난해한 가사로 ‘병맛’ 노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독창적 별명 짓기 예를 들면 ‘꿍디꿍디’라는 독특한 가사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다. 특히 ‘꿍디꿍디’를 ‘꿍디순디’로 듣는 사람도 있어 듣는 이에 따라 가사가 달라지기도 했다. 풋풋한 에프엑스의 외모로 완성한 노래.

3. 레드벨벳-루키

사진 : 벅스 ⓒ 데일리

‘루키’는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돋보이는 펑키한 그루브의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루키’에 비유했다. 특히 ‘루키’라는 중독성 강한 훅이 더해졌다. 후렴구 ‘루키’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는데,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이 있다’는 평가와 ‘너무 과하다’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레드벨벳은 ‘루키’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인기를 얻었다.

4. 크레용팝-빠빠빠

사진 : 벅스 ⓒ 데일리

지하철 이동통로에서 공연 하며 직접 발로 뛴 ‘크레용팝’. 크레용팝의 인기는 ‘빠빠빠’ 발매 전과 발매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예쁘고 귀여운 콘셉트를 버리고 헬멧을 썼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로 단숨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5. SS501-UR MAN

사진 : 벅스 ⓒ 데일리

‘수험생이 들으면 안 되는 노래’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SS501’의 ‘UR MAN’. SS501 활동 당시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3명이 유닛으로 활동했을 때의 곡인 ‘UR MAN’은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된 느낌이 교차하는 미디엄템포의 하우스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랩이 돋보인다. ‘I`m your man I'm your man 그대여 따라다따 오늘도’라는 후렴구는 중독성이 정말 강하다.

6. UV-이태원프리덤

사진 : 벅스 ⓒ 데일리

유세윤과 뮤지의 그룹 ‘UV’가 ‘JYP’와 만났다. UV는 현실성 있는 가사와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로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및 동영상 순위를 휩쓸면서 다양한 신조어를 낳고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태원프리덤’은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태원에 가는 날이면 꼭 듣게 되는 노래다.

7. 간미연-파파라치

사진 : 벅스 ⓒ 데일리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파파라치’. ‘파파라치’는 레트로 사운드의 신시사이저와 통통 튀는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마음을 파파라치에 비유해 반복적이고 귀여운 느낌의 가사로 표현했다. ‘I`m gonna watch gonna watch’라는 가사는 ‘밥 먹고 누웠지 또 누웠지’라고 들린다는 네티즌들이 많아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8. 노라조-카레

사진 : 벅스 ⓒ 데일리

노라조만큼 무대를 즐기는 가수가 있을까? 역시 독보적인 병맛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완전 좋아 아 레알 좋아’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 ‘인도에도 없는 이 맛 타지마할’ 등 상상을 초월한 가사로 신선한 충격을 이었고 ‘조빈’의 파격적인 의상은 보는 시각적인 즐거움에 한몫했다.

9. 샤이니-링딩동

사진 : 벅스 ⓒ 데일리

샤이니 병맛 노래의 선두주자, 바로 ‘링딩동’이다. 당시 ‘링딩돋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였다. ‘Ring Ding Dong Ring Ding Dong Ring Diggi Ding Diggi Ding Ding Ding’이라는 중독성 장난 아닌 후렴구는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다. 아프리칸 콩고드럼의 그루브, 현대적인 컬러의 일렉트로 신디가 결합된 편곡으로 완성된 ‘링딩동’은 이성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상황을 표현했다.

10. 소녀시대 - I got a boy

사진 : 벅스 ⓒ 데일리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마치 세 가지의 노래가 섞인 느낌이다. 가사는 ‘여자들의 수다’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 내용을 재미있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