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이것'

베리 전성시대! 다양한 '베리'의 종류와 효능 항산화력이 뛰어난 '베리'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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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건강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특히 슈퍼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리류 과일들이 각광받고 있다. 딸기, 블루베리, 크렌베리, 아사이베리 등 익숙한 베리류부터 생소하고 낯선 베리들까지 그 종류 또한 셀 수 없을만큼 다양하다. 특히 항산화력이 뛰어난 베리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야말로 베리 전성시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다양한 베리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아사이베리

전 세계 슈퍼푸드 가운데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인 아사이베리는 브라질에서 생명의 나무열매라고 불릴만큼 완벽한 영양을 갖춘 과일이다. 맛과 향이 거의 없어 다른 음식과도 잘어울린다. 둥글한 모양과 검푸른 보랏빛의 아사이베리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젊음의 묘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비타민A,C,E 그리고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노화를 늦춰준다. 또한 모델 미란다 커의 몸매 관리 비결로 알려질정도로 체내 독소 제거, 다이어트에 탁월하니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슈퍼푸드로 손 꼽힌다.

2. 멀베리

우리에게 뽕나무 열매인 오디로 익숙한 멀베리는 시지않고 달콤한 맛이 강하다. 씨가 씹히지않고 달달해 어릴적 자주 따 먹었던 오디는 안토시아닌 풍부한 과일이다. 노화방지와 활성 산소 제거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오렌지보다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멀베리는 혈액 강장제로 유명하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루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건강과 혈압 안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3.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요즘 가장 핫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품이다. 떫은 맛이 강해서 블랙초크베리 또는 왕이 즐겨먹었다고해서 킹스베리라고도 불린다. 아로니아는 베리류 중에서도 안토시아닌이 가장 풍부해 월등한 항산화력을 갖고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 염증을 예방하고 노화방지, 면역력,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 폴란드에서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 아로니아를 즐겨먹는다고 한다.

4. 엘더베리

유럽에서 '기적의 열매'라고 불리는 엘더베리는 생김새나 맛이 블루베리와 비슷하지만, 치료 효능이 탁월한 열매다. 엘더베리는 삼부커스의 열매로 감기치료와 함께 상치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는 감기 치료제로 쓰이는 엘더베리는 천식환자에 특히 도움이 되며 천연 감기약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A, B,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효능이 탁월한 엘더베리는 화장품, 식품, 치료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5. 마키베리

마키베리는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여 일 년에 단 한 번만 수확이 가능하다. 예로부터 칠레 인디언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 면역력과 스태미나를 유지하기 위해 먹었던 열매로 알려진 마키베리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오메가3 지방산과 식이섬유소 그리고 무기질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마키베리 가루로 접할 수 있으며, 마키베리 얼음을 2시간이상 얼리면 항산화 효과가 극대화 된다.

6.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 북미 대륙의 인디언들이 옛날부터 블루베리의 열매와 잎을 먹으면서 괴혈별, 당뇨병 치료로 사용했으며, 블루베리에는 비타민A, E가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시력보호에 효과적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망막염, 백내장 예방에도 좋은 눈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항산화력이 좋아 노화예방과 식시섬유도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좋으며 요즘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얻고 있다.

7. 하스카프

블루베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하니베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스카프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해 안토시아닌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일본 북해도가 원산지인 하스카프는 최근 평창에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스카프는 모양새가 길쭉하고 보라색과 파란색이 도는 오묘한 색을 가졌으며,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풍부해 활성산소 수치를 낮추고 눈건강과 노화방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8. 구스베리

생소한 모양의 구스베리는 가시 덤불베리는 또는 양까치밥나무 열매라고 불린다. 연한 초록빛의 작고 둥근 모양의 구스베리는 겉에 뾰족한 털과 꼭지가 있어 꼭 제거해줘야 한다. 열매는 붉은색, 노란색, 노색으로 익으면 달고 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비타민C 함량이 오렌지, 토마토에 비해 높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달콤한 맛에 스무디나 파이, 잼, 디저트에 사용되며 시큼한 맛에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9. 레드커런트

레드커런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열매로 한 송이에 여러 개의 열매가 무더기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영롱한 붉은빛이 띠며,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질병을 예방한다. 또다른 커런트 종류 중 하나인 블랙커런트는 영국의 팝스타 아델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블랙커런트는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다른 베리류에 비해 높아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상큼한 산미와 향긋한 향으로 주로 잼, 소스, 와인, 베이킹 재료로 이용한다.

10. 라즈베리

케이크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잼에 사용되는 라즈베리는 열매의 색에 따라 블랙라즈베리, 레드라즈베리, 퍼플라즈베리 3종류로 나뉜다. 주로 레드라즈베리가 재배되며, 새콤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라즈베리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오메가3도 풍부해 심장건강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