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야? 윤종신이야?

실물이 훨씬 예쁘고 잘생긴 ‘셀고’ 연예인 10 셀카보다 실물이 더 멋진 연예인은 누구?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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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고’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셀카와 고자가 합쳐진 단어로 셀카를 못 찍는 사람을 가리킨다.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 중에서도 셀고는 존재한다. 셀고 연예인들이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할 때마다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주라”라는 댓글이 빠지지 않는다. 요즘 카메라들은 알아서 예쁘게 보정해줘서 웬만하면 잘 나오던데 도대체 어떻게 찍길래 셀고라는 말을 듣는지 궁금하다면 일단 사진을 보자.

1. 손호준

사진 : 손호준 SNS ⓒ 데일리

구릿빛 피부에 짙은 눈썹,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누가 봐도 잘생긴 외모의 손호준. 커다랗게 뜬 눈과 부자연스러운 표정, 뿌연 효과의 콜라보 때문일까. 손호준의 셀카를 본 사람들은 “녹고 있는 것 같다”, “녹음직스럽다” 라며 그에게 ‘멜팅호준’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다른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여전히 멋지지만, 손호준이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함께 사진을 찍은 사람들마저 녹아버린다.

2. 강소라

사진 : 강소라 SNS ⓒ 데일리

미모는 물론 몸매까지 완벽해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강소라. 대충 찍은 듯한 셀카로 셀고 반열에 올랐다. 셀카를 잘 찍는 사람들은 수십, 수백 장의 사진을 찍은 후에 1~2장을 건진다고 하는데 강소라의 셀카는 마치 카메라를 켜고 대충 한 장 찍은 것 같다. 강소라의 셀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자 최근 그는 셀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셀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한다.

3. 정우성

사진 : 정우성 SNS ⓒ 데일리

“잘 생겼다”라는 말이 가장 듣기 좋다는 정우성. 큰 키에 딱 벌어진 어깨, 동서양이 섞인 듯한 이목구비는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잘생김으로 무장한 그가 셀카를 못 찍어봤자 얼마나 못 찍겠냐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평소 ‘꽃중년’이라고 불리는 정우성의 셀카를 본 이들은 “정우성이냐, 윤종신이냐”며 갑론을박을 벌인다고 한다.

4. 로이킴

사진 : 로이킴 SNS ⓒ 데일리

대학교 훈남 선배 이미지의 로이킴은 웃는 모습이 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매력만점인 그에게도 치명적인 셀고 기질이 있다. 정말 셀고인 건지 일부러 웃기게 찍는 건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잘 생긴 얼굴을 막 쓰고 있다. 카메라를 아래 두고 눈을 부릅 떠 흰 눈자위를 보여주는가 하면 난해한 패션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자꾸 보다 보니 이런 사진도 매력적이다.

5. 한승연

사진 : 한승연 SNS ⓒ 데일리

작은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어우러져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한승연은 ‘초근접 셀카’로 유명한 셀고 연예인이다. 사진에 거의 여백을 남겨두지 않고 가까이서 사진을 찍는 게 한승연 셀카의 특징. 약간 어색함이 묻어있는 표정이 그를 셀고 연예인에 오르게 한 듯 하다. 비록 셀고일지라도 한승연의 셀카에는 그만의 귀여운 매력이 드러나 보는 이들에게 엄마미소를 선사한다.

6. 이종현(씨엔블루)

사진 : 이종현 SNS ⓒ 데일리

큰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시선을 이끄는 이종현은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승연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달달한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그는 사실 숨겨진 셀고 연예인. 이종현의 셀카를 보니 입을 굳게 다물거나 눈썹을 치켜 올리는 표정을 좋아하는 듯 하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셀카마저 달달하지 않을까 싶다.

7. 이기광

사진 : 이기광 SNS ⓒ 데일리

올해로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2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동안 페이스의 소유자다. 다양한 매력으로 9년째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셀카 실력. 이기광은 4컷으로 구성된 사진에 이목구비를 하나씩 보여주는 셀카를 좋아하는 듯 하다. 잘 생긴 얼굴 한 번에 다 보여주면 안될까.

8. 신민아

사진 : 신민아 SNS ⓒ 데일리

상큼한 매력으로 러블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신민아도 셀고 반열에 올랐다. 두 눈을 부릅뜨고 입 꼬리를 올려 보조개를 만든 그의 표정은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초근접 셀카는 물론, 다른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한결 같은 신민아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화보사진처럼 자연스럽게 미소 지으면 러블리한 매력이 사진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듯 하다.

9. JB(갓세븐)

사진 : JB SNS ⓒ 데일리

하얀 얼굴에 날카로운 눈매가 매력적인 JB는 최연소 셀고 연예인이다. 셀고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그의 셀카는 부자연스러움이 카메라 밖까지 전해지는 듯 하다. 각도 탓에 얼굴이 너무 길어 보이게 나왔으며 굳게 다문 입술에서 어색함이 느껴진다. JB의 셀카 기술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셀고에서 탈출하기를 기원한다.

10. 이유리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유리는 숨겨진 셀고 연예인이다. 초근접 셀카는 물론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난해한 안경까지 셀고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 평소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이유리의 셀카는 그의 이름을 적어놓지 않으면 누구인지 못 알아볼 정도이다. 화려한 외모와 상반되는 셀고 매력(?)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