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하고 귀여운 네일 10가지

새콤달콤 과일 네일 손 끝에서 과일 향이 나는 듯 글 :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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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상큼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네일은 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어지는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그래서 우중충한 날이나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에 하면 안성맞춤일 듯하다. 손끝에서 달콤한 과일 향을 풍기는 듯 싱그러운 과일들을 담아낸 귀여운 네일 아트 디자인 10가지를 소개한다.

1. 과즙 팡팡

ⓒDaily, Instagram ID @cha_tist_

보기만 해도 입에서 침이 고이는 키위 2조각과 시원한 수박 2조각이 만났다. 까만 씨와 과육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한 키위와 수박 조각은 왠지 바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여기에 물방울 아트까지 더해 막 수확해 자른 듯 싱싱한 과일의 느낌을 살렸다. 포인트 디자인으로 과일을 디자인한 후 나머지 손톱에는 파스텔 톤의 컬러를 매칭해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2. 설탕 뿌린 과일

ⓒDaily, Instagram ID @freestylemimi_nail

원래도 달콤한 과일에 설탕을 뿌려 더욱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한 디자인. 수박과 레몬, 오렌지를 섬세하게 그려낸 후 글리터를 사용해 펄 효과를 줬다. 그래서인지 왠지 과일 사탕 같은 느낌도 난다. 레드, 옐로우, 오렌지, 블루 등 개성 강한 색상들을 사용했지만, 펄이 주는 통일감과 라운드 프렌치 디자인을 통해 답답한 느낌이나 번잡스러운 느낌 없이 귀여운 과일 네일 아트로 등극!

3. 바나나, 안 반하나

ⓒDaily, Instagram ID @byjnailshop

앤디 워홀의 유명한 바나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옐로우와 블랙, 화이트 이렇게 3가지 색상만 사용했지만 다양한 패턴으로 인해 화려한 느낌이 많이 난다. 양쪽 엄지발가락을 모두 바나나로만 채웠다면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었을 텐데 한쪽을 단색으로만 가득 채운 것은 신의 한 수, 거기에 스트라이프와 스퀘어 라인, 다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심심할 틈 없이 유니크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4. 체리 블러썸

ⓒDaily, Instagram ID @nar_56

톡톡 터지는 체리의 향과 과즙이 연상되는 디자인. 빛을 받아 더욱 반짝이는 듯한 체리의 디테일한 표현이 화이트 베이스 컬러 위에서 더욱 또렷해 보인다. 화이트 컬러를 풀 코트로 혹은 딥 프렌치 스타일로 연출하면서 쉬어가는 템포를 주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는 듯. 마찬가지로 체리 빛 레드 컬러도 풀 코트와 딥 프렌치로 율동성을 살렸다. 큼지막한 사이즈의 스톤을 입체감 있게 쌓아 올린 것도 또 다른 포인트가 된다.

5. 오렌지 한 입

ⓒDaily, Instagram ID @rg_nail

오렌지를 오렌지 컬러로만 표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과감히 버리자. 본인이 좋아하는 컬러로 얼마든지 디테일한 과일 한 조각을 표현할 수 있으니 말이다. 깔끔한 라인과 세심하게 과육 부분만 빛나는 글리터로 연출해 사실감을 높였고, 겉껍질과 속 껍질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 좀 더 완성도를 높였다. 포인트로 2~3개 정도 오렌지 디자인을 넣고 나머지는 오렌지와 비슷한 톤으로 풀 코트 혹은 딥 프렌치로 연출하면 더욱 세련될 듯.

6. 한라봉 주스 한잔

ⓒDaily, Instagram ID @nail_832_6532

왠지 제주도에 갈 때는 꼭 이 네일 아트를 하고 한라봉 주스를 든 채 인증샷을 찍어야만 할 것 같다. 오렌지 컬러보다는 개나리 색에 가까운 따뜻한 컬러로 포근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도톰하게 올려 입체적이면서도 안정감 있어 보인다. 심플하게 과일만 표현하기보다는 빨대를 꽂은 주스를 코디해 싱그러운 느낌이 더욱 배가 되는 듯하다.

7. 수박 파티

ⓒDaily, Instagram ID @heybeauty.me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갈증 해소에 대표적인 과일, 수박. 예쁘게 잘라 놓은 수박 조각조각을 미니 사이즈로 그려내 앙증맞게 느껴진다. 수박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까만 씨까지 조그맣게 그려 넣어 빨간 수박 위에서 더욱 강조된다. 수박을 표현한 레드 컬러가 쨍한 레드 보다는 파스텔 톤에 가까운 레드 컬러라 따뜻하면서도 동시에 수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여름의 갈증을 녹여내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진다.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외 다른 손톱에는 수박과 같은 톤의 컬러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통일감도 놓치지 않았다.

8. 헬로우, 수박

ⓒDaily, Instagram ID @higray_jiyun

이번에는 수박을 좀 더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한 디자인. 화이트 톤의 글리터를 전체 베이스 컬러로 이용해 깔끔하면서도 화려하다. 여기에 수박의 단면과 겉 표면을 귀엽게 그려 넣었다. 수박의 꼭지까지 표현한 디테일이 앙증맞은 느낌을 더욱 살린다. 여기에 ‘Hello’ 같은 간단한 레터링까지 더해 발랄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9. 과일 바구니

레몬과 라임, 방울토마토, 사과, 키위까지 마치 과일이 잔뜩 담긴 바구니를 받은 느낌이다. 과일모양 단면으로 만들어진 파츠를 올려 이런 느낌을 표현한 것. 직접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료만 있다면 셀프로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을 듯한 네일 아트다. 먼저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를 선택 후 풀 코트로 발라 준 다음 포인트를 줄 손톱에 파츠를 미리 배치 해 본 뒤 고정시켜 주면 된다.

10. 블링블링 딸기

보통은 딸기를 표현할 때 새빨간 부분에 포인트를 주겠지만 이 디자인의 경우에는 반대로 딸기 꼭지에 포인트를 두고 개성 있게 표현했다. 먼저 다홍빛 레드 컬러를 풀 코트로 발라 준 후 까만 씨를 콕콕 찍어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뾰족뾰족하게 꼭지를 그려준 것. 블랙 컬러로 라인을 만든 후 그 안을 초록빛 글리터로 가득 채웠다. 빨간색만 사용한 디자인보다 훨씬 싱그럽고 깔끔해 보이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