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에 어울리는 스타일

어디서든 내 손만 보여! 형광네일 강렬한 형광 포인트로 손끝 물들이기 글 :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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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트를 예약하고 나면 어떤 디자인을 할지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한다. 남들과는 조금 달랐으면 좋겠고, 화려한 파츠를 올리지 않아도 자체발광 느낌이 났으면 좋겠고, 그러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되어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것은 바로 ‘형광 네일’. 네온 컬러로 물들인 손톱 끝은 컬러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느낌이 나며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해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컬러풀한 감성을 담은 과감한 네일 아트를 하고 싶다면 아래 디자인을 참고하자.

1. 더욱 돋보이는 지브라 네일

ⓒDaily, Instagram ID @k_yujin_90

지브라 패턴 디자인에 컬러풀한 네온 컬러를 더하면 더욱 화려해진다. 블랙과 화이트로 만드는 지브라 디자인은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다소 진부하거나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밑바탕을 형형색색 네온 컬러로 입히면 블랙 컬러와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느낌의 디자인이 완성된다. 모두 다른 컬러로 디자인해도 괜찮고 블랙&화이트 지브라 기본 디자인에 1~2개 정도 네온 컬러를 더해도 좋다.

2. 알록달록 치크 네일

ⓒDaily, Instagram ID @hhj1055

둥근 프렌치 디자인으로 귀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네일 아트. 일명 ‘치크 네일’이라고 불리는 스타일로 양 볼에 찍은 발그스레한 치크 모양을 표현한 것. 사실 치크 네일은 좀 더 그러데이션이 되어야 하지만 네온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러데이션 보다는 도톰하게 바르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여기에 핑크, 라임, 오렌지, 블루 등 형광이 살짝 감도는 컬러를 사용해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매력까지 더했다.

3. 무광 형광의 매력

ⓒDaily, Instagram ID @kwonhyo6636

체리 빛 네온 컬러를 메인 컬러로 사용한 디자인. 여기에 블랙 컬러 라인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기하학적 라인의 형태를 더욱 부각한다. 이렇게 심플하면서도 엣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에는 무광 에나멜이 제격. 반짝반짝 빛나는 유광 에나멜보다는 시크 하면서도 도도한 느낌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모든 컬러를 체리 빛 레드로 채우지 않고 오묘한 분위기의 글리터를 사용해 또 다른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4. 네온 벌룬

ⓒDaily, Instagram ID @in_nail_

형광 컬러라고 해서 무조건 에나멜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블랙 에나멜을 풀코트로 발라 깔끔한 느낌을 살리고, 포인트로 사이즈와 색상이 서로 다른 네온 스터드를 가득 채웠다. 마치 풍선 같기도 하고 어릴 때 먹던 불량 식품을 보는 것 같기도 한 이 디자인은 심플한 매력의 블랙 네일을 좀 더 화사하게 만들고 동시에 발랄한 느낌의 포인트가 된다.

5. 유리 조각으로 더욱 깔끔하게

ⓒDaily, Instagram ID @in_nail_

비치 웨어와 함께 하면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디자인. 시스루지만 유리 조각을 붙여 반짝임을 더했고 귀여운 캐릭터와 이니셜로 특별함을 더했다. 풀코트로 바른 형광 연두 컬러는 블랙 포인트와 대조를 이루면서 더욱 빛나는 느낌. 물론 여기에도 유리 조각 네일 디자인을 이용해 심심하지 않게 컬러감을 더욱 살렸다. 빛 반사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유리 조각 덕분에 1가지 형광 컬러도 다양한 색상을 내는 듯한 느낌이다.

6. 물방울, 똑똑

ⓒDaily, Instagram ID @in_nail_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라인만 예쁘게 그릴 수 있다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디자인.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손톱마다 서로 다른 파스텔 형광 톤을 이용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올록볼록 입체감이 느껴져 더욱 재미있고, 강렬한 형광 톤이 아닌 채도 낮은 파스텔 톤의 형광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

7. 블리블리 핑크 블리

ⓒDaily, Instagram ID @in_nail_

러블리함의 대표 컬러, 핑크. 여리여리한 파스텔 핑크 느낌보다는 약간 형광 빛이 감도는 컬러를 사용해 러블리한 무드에 시크한 매력도 살짝 감돈다. 블루가 조금 가미된 핑크 계열이라 웜 톤 피부라면 컬러가 좀 더 강조되어 보일 수 있고 쿨 톤 피부라면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박또박 깔끔하게 적어 넣은 ‘VELY’와 하트 이모티콘이 포인트가 되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8. 컬러풀 피시넷 스타킹

ⓒDaily, Instagram ID @h.ynail

트렌드인 피시넷 스타킹을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 컬러풀한 형광 컬러를 이용해 기본 프렌치 디자인을 했고 얇은 라인을 그려 망사 느낌을 표현했다. 시스루 디자인에 라인이 더해져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도 있지만 다양한 컬러 덕분에 전체적으로는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온 컬러와 시스루 디자인이 만나 한결 시원한 느낌도 든다.

9. 루눌라&스팽글

ⓒDaily, Instagram ID @tina_nailshop

깔끔하게 정리한 네일 보디에 누드 톤의 컬러를 풀코트로 바르고 다양한 디자인을 조합해 보는 재미가 쏠쏠한 네일 아트.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루눌라 부분과 일자 프렌치에는 형광 컬러를 사용했고 나머지 손톱에는 스팽글과 원형 스터드, 직사각형 조각을 붙여 반짝임을 더했다. 여기서 디자인의 센스가 보이는 부분은 프렌치와 루눌라 부분을 적절히 이용했다는 것. 프렌치로만 했다면 형광 컬러가 큰 포인트가 되지 않았을 텐데 루눌라와 번갈아 가며 디자인해 독특한 느낌으로 완성했다.

10. 블랙 라인에 담긴 네온 오렌지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거울로 변하는 마법 같은 네일 아트 재료, 미러 파우더로 유니크한 매력을 살린 디자인. 여기에 살짝 톤 다운된 듯한 형광 오렌지 컬러와 블랙 컬러를 이용해 이국적인 느낌을 냈다. 미러 네일을 한 손톱을 제외한 나머지 손톱에는 오렌지 컬러를 풀코트로 바른 다음 가장자리를 블랙 라인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여기에 루눌라 경계만 라인을 한 번 더 그리거나 그 부분을 블랙으로 채우는 등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른 연출을 통해 독특한 매력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