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멀어지게 만든 카톡

짜증 유발하는 카톡 유형 2탄 아 카톡하기 싫다 글 : 김련희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가 생긴 이후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직접 만나지 않고도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은근히 짜증나는 경우가 있다. 나만 떠드는 것 같기도 하고, 내 카톡을 분명 읽었는데 답장이 안 오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서운한 티를 내면 나만 소심해질 것 같은 그런 것들이 모여 기분을 언짢게 만들기도 한다. 1탄에 이어 은~근히 짜증을 유발하는 카톡 유형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1. ‘ㅋㅋㅋ’ 웃음 과다 유형

카톡 대화창의 절반을 ‘ㅋ’으로 도배하는 유형이다. 정말 웃기거나 즐거운 상황도 아닌데 시도 때도 없이 ‘ㅋ’을 남발한다. 또는, 상대방의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ㅋ’ 을 붙여 농담이라는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카톡 대화창만 봐도 시끄러움이 느껴지고 은근히 짜증 날 때가 있다.

2. 도배형

업무가 바빠서 바로 카톡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는 유형이다. “바빠?”, “뭐해?”, “심심해” 등 본인의 무료함을 참지 못하고 카톡 채팅창을 도배한다. 메시지를 보는 순간,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지인 때문에 카톡 알림을 무음으로 설정하게 된다.

3. 한마디씩 끊어서 보내는 유형

한 번에 보내도 되는 간단한 말을 더 짧게 끊어서 보내는 유형이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계속 시간을 끌며 한마디씩 보내면 답답하게 느껴지고 짜증나기도 한다. 차라리 보낼 말을 더 모아서 좀 길게 보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럴 바에는 전화 통화를 하는 게 낫겟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4. 답장이 매우 느린 유형

카톡 메시지를 보내면 하루 이틀은 지나야 연락이 오는 유형. 분명히 보낸 메시지를 읽었음에도 답장은 다음날 온다. 본인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나 SNS 사진은 올리면서 내 메시지에 답변 하지 않는 상대방의 태도가 기분이 언짢아진다. 계속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다 보면 연락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5. 이모티콘 남발 유형

글씨 쓰는 방법을 잊었나 싶을 정도로 이모티콘만 사용하는 유형.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지 않고 계속 무의미한 이모티콘을 남발해 답변을 보내기 꺼려지는 유형이다. 대화를 더 이어가기 싫어서 이러나, 싶기도 하고 할 말이 없으면 차라리 메시지를 보내지 말라고 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