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는 피부를 위한 준비

광나는 피부 표현! 다양한 퍼프의 세계 빛나는 피부의 비밀, 퍼프에 있었다. 글 :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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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지지 않고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퍼프. 메이크업 베이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 다양한 베이스 제품을 손으로 직접 바르는 것 보다 쉽게 그리고 촉촉하고 윤기 나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다 보니 이제는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퍼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 메이크업 제품과 퍼프가 잘 맞아야 더욱 완벽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가능하니 각 제품에 맞는 퍼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 루비셀 퍼프

쿠션 타입의 팩트를 쓴다면 거의 99%는 루비셀 퍼프를 사용할 것이다. 쿠션 파운데이션의 특성상 수분감이 많다 보니 이 루비셀 퍼프와 단짝인 것. 습식 폴리우레탄 소재로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 연출 시 찐득거리는 느낌 대신 촉촉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 수분감과 함께 파운데이션을 그대로 피부에 표현하므로 마지막 마무리는 늘 수분광이 나는 느낌이다.

추천제품 1) 헤라, 에어 셀 퍼프 2ea 5천 원대
내용물을 적당히 흡수해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시키는 헤라의 에어 셀 퍼프. 습식 폴리우레탄 소재인 만큼 친수성 재질이라 제품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서 그대로 피부에 전달시켜 준다.

추천제품2) 더 페이스샵, 데일리 에어퍼프 1ea 2천 5백 원대

밀착력을 높여주는 소재로 피부에 적당량 바르고 충분히 두드리면 보송보송하면서도 자국 없이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디자인도 한몫한다. 세척이 번거롭다면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으니 세일할 때 여러 개 쟁여 놓으면 좋을 듯.

2. 폴리우레탄 퍼프

건성 피부에 베이스 메이크업 할 때 특히 유용한 퍼프! 다이소의 똥퍼프가 대히트를 치면서 폴리우레탄 퍼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합성수지로 만든 폴리우레탄 퍼프는 물에 적셔 사용하는 습식성 퍼프로 수분을 머금은 듯한 촉촉한 물광 피부 표현에 최적화되어 있다. 때문에 리퀴드 타입의 베이스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수분감 있게 사용하다 보니 제품을 적게 흡수하고 퍼프의 표면이 부드러워지면서 피부 자극도 줄어든다.

추천제품 1) 에스쁘아, 스키니 픽스 블렌더 1만 원대

넓은 사선으로 디자인 된 부분으로 이마나 양 볼 등 넓은 부위를 얇고 균일하게 바를 수 있고 매끈하게 밀착시켜 준다. 뾰족한 모양의 엣지 핏으로는 눈가나 콧방울 주변 등에 사용하면 정교한 터치감과 밀착력을 선사한다.

추천제품2) 리얼테크닉, 미라클 스펀지 9천 6백 원대

매트한 피부 표현을 할 때는 마른 상태에서, 촉촉한 수분광 표현 할 때는 물에 적셔 사용하는 1타 2피 아이템. 플랫한 밑 부분과 뾰족한 부분, 곡선의 사이드 면까지 총 3면으로 얼굴을 입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 특히 모공 커버할 때 좋다고 입소문이 나 있는 제품.

3. 실리콘 퍼프

실리콘 퍼프는 뷰티 유투버들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무독성 실리콘 소재를 이용하는 만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도 적을뿐만 아니라 제품을 흡수하지 않아 소량만으로도 균일하게 바를 수 있다. 그러니 평소 사용하는 양보다 1/3 정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디자인 특성상 코 양옆이나 굴곡진 부분은 바르기가 쉽지는 않지만 넓은 면적을 바를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외에도 스킨케어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천제품 1) 말랑, 실리퍼프 6천 원대

파운데이션 흡수율이 0%다 보니 비싼 화장품도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 말랑말랑하고 매끈한 소재라 얼굴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실리콘이라는 재질 덕분에 윤기 도는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사용 후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내거나 클렌징 워터로 닦아내면 되니 세척도 매우 용이한 편.

추천제품2) 실리웍스, 망고퍼프 1만 2천 5백 원대

일반적인 실리콘 퍼프와는 다르게 웨지 퍼프와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 순간 헷갈릴 정도. 푸드 등급의 최고급 실리콘을 사용해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매끈한 면과 거친 면이 있어 피부의 굴곡진 면과 상태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4. 라텍스 퍼프(NBR)

라텍스의 압력으로 제품을 머금고 있다 보니 균일하게 바르는 데 효과적이다. 동시에 유분을 흡수하고 밀착력도 높여주다 보니 지성 피부가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에는 이 퍼프가 가장 좋다. 여러 번 두드릴수록 밀착력은 더욱 높아지면서 얇게 발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줄 수도 있다. 탄성이 좋아서 자주 세척해도 모서리가 부스러지거나 뜯겨 나가는 일이 적다는 것도 좋다.

추천제품 1) 슈에무라, 펜타곤 퍼프 4개입 9천 원대

천연 라텍스 소재로 만들어 피부에 자극을 줄인 프리미엄 퍼프. 피부의 온도를 높이지 않고 베이스 메이크업 밀착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 말랑말랑한 유연한 텍스처다 보니 바르기 힘든 부위도 정교하게 터치할 수 있다.

추천제품2) 미샤, 하우스 라텍스 퍼프 8ea 1천 5백 원대

베이스 제품 사용 조절이 쉽고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러운 미샤의 라텍사 퍼프. 저렴한 가격에 꽤 넉넉한 양이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5. 다각형 퍼프

브랜드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다. 만지면 말랑말랑하면서도 쫀득쫀득한 질감이 느껴지는 합성 고무 소재로 되어 있고 제품의 면적에 따라 사용 부위를 다르게 쓸 수 있어 하나의 퍼프로 얼굴을 꼼꼼히 터치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넓고 편평한 면으로는 이마나 양 볼을, 적당하게 각이 진 면으로는 코 양 끝이나 눈가, 입 주위 등을 터치하면 된다.

추천제품 1) 더샘, 쫀쫀 밀착 퍼프 4ea 1천 3백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