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인기 폭발한 고양이

애묘인들 심쿵하게 하는 귀여운 고양이 10 귀여운 모습과 행동으로 사랑 받는 고양이 BEST 10 글 : 안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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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육성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정에서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 부쩍 늘어났다. 귀여운 모습과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여기에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고양이를 분양받거나 받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다양한 고양이 가운데 애묘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고양이 BEST 10을 선정해봤다. 어떤 종류의 고양이들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1. 러시안블루

고양이 계의 국민 고양이 러시안블루는 푸르스름한 은빛 털 색과 신비한 초록 눈을 갖고 있으며, 애정이 넘치는 성격이면서도 낯가림을 하는 편이다.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준다. 러시안블루는 속 털이 빽빽해서 단모종 치고는 손이 가는 편이며, 주 2~3회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2. 먼치킨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고양이 계의 닥스훈트 먼치킨! 다리가 짧아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운동 신경이 뒤떨어질 듯 하지만 비교해보면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가진 매력 만점 고양이다. 비록 낮은 점프력이지만 그래도 싱크대 정도는 거뜬히 올라갈 수 있으며, 골격도 튼튼한 편이다. 하지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치는 먼치킨이 적지 않으므로, 먼치킨을 키운다면 놀이 시간엔 먼치킨의 행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되도록 집 안에서 높고 가파른 구조물은 치워두는 것이 안전하다.

3. 뱅갈고양이

늠름한 외모와 날렵한 몸을 가진 뱅갈고양이는 활동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장난감 하나를 갖고 놀아줘도 매우 활동적으로 놀며, 나무를 오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등 에너지 발산을 위해 매우 활발하게 노는 것이 특징이다. 뱅갈고양이를 기를 예정이라면 캣타워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4. 브리티시 숏헤어

큰 눈과 둥근 볼살,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귀염둥이 브리티시 숏헤어는 성격도 순하고 인내심도 강한 편에 속한다. 고양이 계의 신사로 불릴 만큼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낼 줄 알고, 사람의 곁에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5. 샴 고양이

고양이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샴 고양이는 주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거나 졸졸 따라다니며 얼굴을 사람의 몸에 비비는 등 애정표현이 적극적이고 사랑받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이다. 활동적이고 주목받기 좋아하는 성격을 갖고 있어 뛰어오르거나 긁거나 파고드는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장난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6. 스코티시폴드

둥그런 얼굴과 둥그런 눈, 앞으로 굽은 귀가 매력적인 고양이 스코티시폴드는 친근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애묘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빨리 적응하고, 상냥하며 사람을 좋아하지만, 유럽에서는 기형 관절을 유전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7. 아메리칸 숏헤어

순종으로 등록된 품종 중 일반 집고양이의 체형과 가장 가까운 아메리칸 숏헤어는 굵고 단단한 뼈대와 튼튼하고 큼직한 근육질 몸매가 인상적이다. 성격은 낙천적이고 쾌활한 한편 온화하고 애정이 많으면서도 어리광을 부리지 않는 성격이라 어린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쉽게 친해진다.

8. 아비시니안 고양이

고대 이집트에서 숭배되던 성스러운 고양이라는 설이 있는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눈 주변에 마치 아이라인을 그린 듯한 검은 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순한 성격이면서도 대단히 활발하고 놀이를 좋아하는데, 끊임없이 돌아다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얌전히 안겨있는 것보다는 늘 주변을 맴돌며 주인이 무얼 하는지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

9. 터키시앙고라

날씬하지만 그렇다고 호리호리하지는 않은 터키시앙고라는 수직으로 쫑긋 선 귀에 장식모가 나 있으며, 눈의 색깔은 노랑, 초록, 파랑까지 매우 다양하다. 터키시앙고라는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데, 항상 무언가를 하느라 바빠서 쳐다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주인이 쓰다듬어 줄 때는 얌전히 앉아 즐기기도 하며, 가족 중 한 명만 골라 유독 친근하게 구는 일도 자주 볼 수 있다.

10. 페르시안

긴 털 고양이의 대표주자인 페르시안은 품위 있는 외모에 차분한 성격이 합쳐져 고양이의 귀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코비 체형답게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친근한 인상을 주며, 얼굴은 둥글고 코는 짧고 낮다. 의젓하고 얌전하며 느긋한 성격에 빗질을 좋아하는데, 얌전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원한다면 페르시안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