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많기로 유명한 개냥이들

도도한 고양이는 가라! 개냥이과 고양이 TOP10 고양이의 까칠함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개냥이들 글 : 최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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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

많은 이들이 고양이와 개의 성격을 대립항으로 생각하곤 한다. 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애교가 많으며, 다소 의존적인 반면,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쿨하다 못해 까칠하기도 한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뱐려묘를 키워본 이들은 알겠지만 고양이도 고양이마다 다르고, 품종마다 다르다. 고양이의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유명한 개냥이 품종들,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1. 샴

늘씬한 몸매, 우아한 자태, 도도한 표정으로 '고양이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샴은 사실 애교 많은 고양이, 가장 말이 많은 고양이로 유명하다.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고, 쉴 새 없이 야옹거리며 주인에게 말을 걸기를 좋아한다. 또 주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거나 몸을 비비는 등 관심을 끄는 것도 즐겨하는 행동 중 하나.

2. 랙돌

아름다운 파란색 눈을 가진 랙돌은 '봉제인형'이라는 뜻처럼 안아주면 다른 고양이들처럼 벗어나려 하지 않고, 편안하게 몸을 늘어뜨리고 품에 폭 안기는 고양이다. 사교성도 좋고 온순하고 친화적인 느긋한 순둥이 성격을 갖고 있어, 낯선 사람에게도 별로 적대적이지 않고 발톱을 세우는 일도 거의 없다.

3. 버만

버만은 느긋하고 조용하며, 인내심이 많은 개냥이다. 따라서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조용히 노는 것을 즐겨한다. 거의 강아지에 가까운 성격을 가진 버만은 주인에 대한 애착이나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안을 오래 비우는 사람은 절대 키워서는 안 되는 품종이라고.

4. 러시안 블루

빼곡하고 촘촘한 푸른 털을 가진 러시안 블루는 아주 온순하고 잘 울지도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사람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해 친한 사람이 우울해하면 얼굴을 쓰다듬으며 위로도 해 준다고. 처음에는 낯가림이 있어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한번 친해지면 함께하는 가족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5. 스코티쉬 폴드

동글동글한 얼굴에 접힌 귀를 가진 스코티쉬 필드는 애교가 많고 얌전하여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고양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잘 다가가고, 많이 울지도 않는다. 호기심도 많고 장난도 잘 치는 성격이어서 새로운 장난감이나 놀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만, 싫증도 잘 내는 편.

6. 스핑크스

털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스핑크스는 주인에게 많은 애정을 품고 충성하는 품종이다. 주인의 기분에 예민해 눈치 있게 반응하고, 애교도 많아 한번 키우게 되면 스핑크스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고. 사람을 매우 좋아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어깨 위까지 올라가 그르릉거리며 좋다는 표시를 한다.

7. 버미즈

버미즈는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매우 잘 따르고 자신의 주인에게는 매우 헌신적이다. 즉, 다른 고양이에 비해 주인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에 많은 의미를 둔다. 또 활동적이지만 공격성이 낮기 때문에 활달하면서도 애교 있는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단, 장시간 혼자 두지 말 것.

8. 봄베이

주인을 좋아해 주인의 옆에서 잠을 청하거나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봄베이는 다정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모두 잘 지낸다. 흑표범을 닮아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애교도 호기심도 많고 장난도 잘 친다. 주인을 매우 좋아해 주인을 자주 관찰한다고.

9. 맹크스

꼬리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맹크스는 얌전하고 소심하지만 영리한 품종이다. 사람을 잘 따르며 주인에 대한 애정이 크고,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 성향 자체가 타고난 개냥이라고 할 수 있다. 화내는 경우가 거의 없고, 온순하고 수줍은 편이다.

10. 오시캣

강인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오시캣은 집 안에서 주인이 어디를 가든 따라다니며 주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이 만져주는 것을 즐긴다. 일반적으로 활발하고 사람과 잘 어울리며, 지능이 높아 놀이를 좋아하고 묘기 등을 금방 배운다. 성격상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이라면 반려묘로 들이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