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하고 리즈 갱신한 남자 스타

윤계상부터 원빈까지, 장발로 리즈갱신한 남자연예인 10 아무나 소화 못하는 장발의 매력 글 : 권예랑

카카오채널 등록완료 ?

내역 확인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 되는 단어 ‘머리빨’. 그만큼 머리는 사람의 전체적인 인상과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외적요소가 된다. 때문에 보통의 남성들은 짧고 단정한 길이의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자들의 장발은 소화하기 어려운 마의 헤어스타일이라는 인식이 크고 실제로 어울리는 사람들도 드물기 때문. 그러나 과감히 장발을 도전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이들이 있다. 이제는 장발의 아이콘들이 된 남자 연예인들을 만나보자.

류승범

사진 : 배정남 SNS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류승범. 남자 장발 헤어스타일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가장 많이 뜨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긴 장발의 파마머리는 이제 류승범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될 정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그의 스타일에 정점을 찍는 것이 장발이 아닐까 싶다. 함부로 따라 할 수 없는 포스가 느껴지는 류승범의 장발. 덕분에 류승범 특유의 꾸미지 않은 내츄럴한 매력이 더욱 더 극대화 되는 듯하다. 실제로 류승범을 보고 장발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을 정도라고 하니 그야말로 장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원빈

사진 : 드라마 <광끼>

과연 그가 소화하지 못하는 헤어스타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원빈. 짧은 반삭부터 긴 장발까지 원빈이 하면 뭐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마법이 펼쳐진다. 그만큼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원빈은 꾸준히 장발을 유지하는 스타로도 유명하다. 청춘 드라마 <광끼>에서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나 소화할법한 긴 장발을 선보였고, 이후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휴식기에는 다음 작품을 위해 장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따라서 공식석상에 등장한 그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귀 뒤를 넘기는 긴 장발인 경우가 많다.

김재욱

사진 :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박정우 대표님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한껏 설레게 했던 김재욱. 모델출신으로 특유의 나른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그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등에서 각각의 역할의 맞는 장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외의 작품이나 휴식기에도 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재욱은 오히려 짧은 머리가 어색한 장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싶을 땐, 김재욱을 참고하도록 하자.

김남길

사진 : 드라마 <나쁜남자>

“남자 배우들 중 장발은 내가 제일 잘 어울렸다”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YES 팻말을 들었던 김남길. 다양한 작품에서 장발 스타일을 시도한 그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허리까지 오는 긴 장발의 비담역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이 후 드라마 <나쁜남자>, 영화 <해적> 등에서도 장발 스타일을 선보여 왔다. 특히 단순히 늘어뜨린 장발이 아닌 윗머리를 꽁지머리로 묶거나 올백머리 스타일을 하는 등 장발 스타일 내에서도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던 것이 김남길의 특징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남성적인 분위기가 김남길 장발의 매력포인트.

강균성

사진 : 강균성 인스타그램

강균성의 신의 한수라고도 할 수 있는 장발! 단순히 노래 잘하는 그룹 노을의 멤버라는 인식이 강했던 그는, 공백기 이후 예능감 넘치는 장발 캐릭터로 돌아와 한 동안 예능계를 휩쓸었었다. 찰랑이는 똑단발 머리부터 자연스러운 웨이브까지,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발 덕분에 푸들, 코커스파니엘과 같은 귀여운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강균성. 최근 긴 머리로 계속 살다가는 결혼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를 잘랐다며 몰라보게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

사진 : 영화 <가려진 시간>

뭘 해도 잘생긴 강동원에겐 장발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극 영화 <형사 Duelist>, <군도>등에서 긴 장발을 선보였던 그는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또 한 번 장발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가려진 시간>에서 선보인 장발헤어스타일은 덥수룩하고 잔뜩 흐트러진 모습임에도 많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특히 그의 장발은 맡은 배역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는 역할을 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장발도 아름다운 스타로 손꼽히는 그는 잘생긴 외모에는 머리빨과 같은 단어가 통하지 않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장근석

사진 : 영화 <너는 펫>

이제는 장근석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장발.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가진 그에게 딱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항상 장발을 고수하기 보다는 매 작품마다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고 있는 장근석. 그러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메리는 외박중>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발을 선보여 장발헤어 스타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스타이다. 정작 장근석 본인은 머리를 자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작품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위해 아껴두고 있다며 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준기

사진 : 영화 <왕의 남자>

사극의 마스터키로 통하는 이준기에게 있어서 장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 영화 <왕의 남자>에서 비주얼 충격에 가까운 장발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드라마 <일지매>, <밤을 걷는 선비>,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등에서 꾸준히 장발 스타일에 도전했다. 물론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는 이준기이지만, 그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장발이 떠오르게 되는 건 왜일까? 그만큼 장발 헤어스타일을 통해 매번 리즈시절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이경

사진 : 이이경 SNS

멋있는 장발만 있나? 조금은 코믹한 장발도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고독재 역할을 맡아 긴 장발 스타일을 선보인 이이경의 이야기이다. 그는 허리까지 오는 긴 장발로 변신해 확실한 코믹 캐릭터를 구축하며 인생캐라는 평가를 얻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이이경의 눈만 쳐다봐도 웃음이 나와 눈을 피해 연기할 정도였다고. 드라마 초반에만 착용하기로 했던 장발 가발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종영까지 지속 되었다고 하니, 이이경의 리즈경신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윤계상

사진 : 영화 <범죄도시>

“내 장발 아이 예쁘니?”라고 외칠 것만 같은 포스의 윤계상. 최근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 역할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윤계상은 역할에 충실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색다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살벌한 표정으로 머리를 야무지게 묶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영화 속의 장발은 머리를 붙인 것이지만, 실제로 윤계상은 영화 촬영 내내 머리를 길러 촬영이 끝날 무렵엔 단발까지 머리를 길렀다고 알려져 있다.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 시켜준 윤계상 장발, 그야말로 리즈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