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보는 새내기 대학생활 꿀팁

대학생활이 걱정되는 새내기들을 위한 꿀팁 평탄한 대학생활을 위하여! 글 : 권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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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밀려오는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공부를 하던 청소년시기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론 어떻게 해야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슬그머니 떠오르기 마련. 사소하지만 은근히 눈치 채기 힘든 대학생활 꿀팁들,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단체문자를 받았을 때, 내용 확인했다는 답장 보내기

동기 단톡부터 시작해 동아리 단톡, 학생회 단톡, 소모임 단톡, 팀플 단톡, 과대표 단톡 등등. 입학 직후부터 공지 및 친목도모를 위한 여러 개의 카톡방이 생기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바로 공지를 보내는 카톡방! 학과내의 중요사항을 전달하는 카톡방의 특성상, 동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번의 선배들과의 연락을 주고받게 된다. 새내기 때는 워낙 많은 공지가 내려오기 때문에 일일이 답장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선배들에 입장에선 읽었다는 최소한의 표시를 해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대답이 없어도 된다는 별도의 말이 없다면 ‘네’, ‘확인했습니다’ 등과 같은 간단한 카톡으로 답장 보내도록 하자. 선배들 마음 속에 센스 있고 예의 있는 후배라는 이미지로 각인 될 수 있을 것이다.

선배, 동기 험담하지 않기

물론 그 어떤 누구와 있을 때에도 험담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는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종종 선배들이 새내기인척하며 연락해 험담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조금의 맞장구라도 쳤다간 대학생활 내내 ‘뒷담화하던 애’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언행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새내기 때에는 모든 과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시기로 사소한 실수로도 안 좋은 소문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일은 절대로 금지! 내 이미지는 나 스스로가 챙겨야 한다.

친구들 때문에 억지로 듣기 싫은 수업을 듣기보다는 내가 듣고 싶은 수업 듣기

대학생활이 중고등학교 때와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바로 듣고 싶은 수업을 마음대로 선택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간표를 짜게 될 때면 친한 친구들과 같은 수업을 들으려고 애쓰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물론 새내기 때에는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고 싶다는 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노는 것 또한 대학생활의 일부이지만 수업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는 자신의 주관대로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괜히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기 위해 억지로 듣기 싫은 수업을 선택했다간 학기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 듣기 싫은 수업을 들으니 학교 가기도 싫고 시험도 보기 싫고, 결국 학점이 낮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선택의 자율권이 주어지는 시기인 만큼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학년 때는 놀아도 된다는 말 믿지 않기

새내기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1학년 때는 놀아도 돼’ 이다. 그러나 너무 놀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는 사실! 막 수험생활을 마치고 올라와 한껏 기분이 업 되어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1학년 땐 놀아도 된다는 말만 믿고 열심히 놀다가 3,4학년 때 가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노는 것은 좋다. 그러나 최소한의 학점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나를 배려하는 일이라는 것. 1학년 때부터 도서관에 가 밤새서 공부할 필요까진 없지만, 적어도 성적표에 F는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학과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은 필수가 아니므로 원하지 않으면 가입하지 않기

대학생활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학과 활동을 비롯한 동아리 활동이다. 그러나 이 활동들은 모두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 누군가가 규정한 필수사항이 아니다. 간혹 선배들 중에 학생회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하고 싶다면 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하고 싶지 않다면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다. 괜히 거절하기 미안해 가입한다고 했다간 스트레스로 넘쳐나는 대학생활을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싫은 것은 NO! 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