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허니버터칩? 눈과 입을 사로잡는 신상과자 10

이건 꼭 먹어야 해, 눈과 입을 사로잡는 신상과자 10선 차세대 히트메이커를 노리는 신제품 과자 라인업 총출동 글 : 황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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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에서 새로운 맛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트렌디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편견을 깨는 다양한 맛의 과자가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상품에 맛과 디자인을 차별화하여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박한 신상 과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은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몽쉘 군밤

제과업계에서 변신의 귀재라 불리는 ‘몽쉘’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을 찾아왔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밤을 테마로 한 ‘몽쉘 군밤’은 몽쉘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하얀 크림 속에 군밤 시럽이 들어있다.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바밤바’가 떠오르는 고소한 맛이라고. 몽쉘 본연의 맛을 살리기 보다 군밤 시럽을 듬뿍 넣어 마치 군밤 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예스 노아카라멜

‘오예스 블러드 오렌지’를 뒤이어 새롭게 출시된 ‘오예스 노아 카라멜’. 노아는 프랑스어로 ‘진한’이라는 뜻으로, 진한 카라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오예스 케익시트가 아니라 카라멜시트로 만들어졌으며, 초코 크림 대신 밀크 크림을 샌드 해 진한 카라멜 풍미를 선사한다. 크림 층이 꽤 두껍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린다.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

오리온의 대표 파이 브랜드인 ‘후레쉬베리’가 봄맞이에 나섰다. 봄을 연상하게 하는 분홍빛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후레쉬 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벚꽃과 복숭아 분홍빛을 살려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부드러운 소프트 케이크와 요거트 크림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하며, 크림 속에 복숭아 과육을 첨가해 향긋하니 달콤한 맛이 좋다. 봄을 눈으로도 즐기고, 맛으로도 즐기는 그야말로 봄 냄새 가득한 제품이다.

프링글스 요구르트맛, 콜라맛

감자칩계의 대부 프링글스에서 누구나 즐겨 마시는 요구르트와 콜라를 감자칩으로 구현한 ‘프링글스 요구르트’와 ’프링글스 콜라’를 출시했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각각 요구르트 병과 콜라 캔의 모양을 그대로 디자인했다. ‘프링글스 요구르트’는 새콤달콤한 요구르트의 진한 맛과 향을 풍부하게 살렸으며, ‘프링글스 콜라’는 콜라 특유의 톡 쏘는 청량한 맛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평소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구매해보길 바란다.

꽃게랑 오리엔탈 커리

최근 불짬뽕, 고추냉이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는 빙그레 ‘꽃게랑’이 동남아의 유명 음식인 커리를 접목한 ‘꽃게랑 오리엔탈 커리’를 출시했다. 기존의 꽃게랑과 달리 진한 커리향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 꽃게랑 특유의 바삭바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고. 또한, 커리 특유의 향긋한 풍미와 짭조름한 맛이 맥주와 잘 어울려 맥주 안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미칩 바질페스토

100% 국내산 수미감자를 사용해 프리미엄 감자칩을 선보이는 ‘수미칩’에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소스 바질페스토를 접목한 ‘수미칩 바질페스토’를 출시했다. 수미감자의 특유의 단맛의 그대로 살리고, 향긋한 허브인 바질이 들어가 마치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감자칩과 바질의 만남은 제과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이색적인 조합으로,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꼬북칩 새우맛

국내 최초 4겹 스낵으로 과자업계에 혁신을 일으킨 ‘꼬북칩’이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우를 꼬북칩에 가미한 ‘꼬북칩 새우맛’은 통새우의 깊은 감칠맛과 꼬북칩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더욱 풍부한 새우의 풍미를 전달하기 위해 통새우 함량을 기준보다 높이고 건조, 조리, 효소처리 등 3가지 공정으로 가공해 심혈을 기울였다.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제품 꼬북칩 새우맛을 통해 대세 과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비 명란마요맛, 와사비프맛

일본에서 꼭 맛봐야 하는 간식으로 유명했던 명란마요맛 감자칩을 이제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 해태에서 출시한 ‘자가비 명란 마요맛’은 바삭한 감자칩에 짭조름한 명란 마요를 더한 이색 감자칩으로, 명란 마요맛 시즈닝을 뿌려 풍미를 강화했다. 다소 짠맛이 강하다는 평이 있지만, 맥주와 함께 간단하게 안주로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제품인 ‘와사비프 맛’은 감칠맛이 좋은 고기시즈닝과 특유의 알싸한 와사비가 더해져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콘깍지

수많은 가성비 간식을 자랑하는 ‘피코크’에서 그 명성을 뒤이을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옥수수의 ‘콘’과 콩깍지의 ‘깍지’를 결합한 '콘깍지'는 이름 그대로 옥수수로 만든 스낵이다. 콩깍지 모양을 살려 과자 속에 공간이 있어 바삭함 식감이 남다르다.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은 물론, 한 번 맛보면 절대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종류는 오리지널, 치즈맛, 스위트칠리맛으로 총 3가지다.

공룡박사

롯데제과에서 공룡을 테마로 한 ‘공룡박사’를 출시했다. 공룡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공룡 박사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르스, 알로사우르스, 울트라사우르스를 포함해 총 5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제품 뒷면에 공룡 정보를 표시해 하나씩 맛보면서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종류는 매콤달콤한 핫치킨맛과 짭조름한 양념바비큐맛 2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