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스캇과 맥이 만났다! 상품과 아티스트가 만난 콜라보 제품

제레미 스캇과 맥이 만났다! 상품과 아티스트가 만난 콜라보 제품 작품이 된 상업 아이템, 아티스트와 만난 콜라보 제품들 글 : 조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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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패션 업계와 아티스트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작품들이 생활 속에 묻어나기 시작한 셈이다.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작품들이 상품들을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뷰티·패션 업계에서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소비자들은 생활 속에서 아티스트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다. 어떤 상품과 아티스트가 만나 이목을 집중시키는지 살펴보자.

게리쏭 X 스티븐 윌슨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스티브 윌슨이 마유 스킨케어 브랜드 게리쏭과 만났다. 게리쏭의 대표적인 상품인 마유크림은 스티븐 윌슨의 시그니처 기법을 통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스티븐 윌슨은 게리쏭의 심벌을 실크스크린으로 직접 작업하여 감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게리쏭 X 스티븐 윌슨 마유크림은, 더욱 강력해진 보습과 탄력에 스티븐 윌슨의 작품까지 소장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

MAC X 제레미 스캇

제레미 스캇은 독창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로 파격적인 패션쇼를 선보이며 주목받는 디자이너다. 이미 아디다스와 협업을 선보인 제레미 스캇이 이번에는 맥 코스메틱과의 만났다. MAC X 제레미 스캇 컬렉션을 통해 제레미 스캇은 8~90년대 힙합 감성을 표현한 붐박스와 CD, 카세트테이프의 형태의 아이섀도, 립, 치크 팔레트를 선보였다.

3CE X 메종 키츠네

스타일 난다의 뷰티제품 3CE와 프랑스 디자인 메종 키츠네가 손을 잡았다. 메종 키츠네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감각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프랑스 브랜드다. 이번 협업을 통해 ‘3CE 하우스에 놀러온 여우’라는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 메종 키츠네의 심볼인 여우 로고가 3CE의 제품에 입혀져 감각적인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벌써 두 번째 만남인 3CE와 메종 키츠네. 이번 콜라보를 통해 뷰티제품 뿐만 아니라, 파우치, 브러쉬 키트, 폰 케이스도 선보인다니, 기대가 된다. 협업 제품은 3월 출시 예정이다.

미샤 X 비욘드 클로젯

강아지 일러스트로 유명한 비욘드 클로젯.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비욘드 클로젯과 만났다. 이번 미샤의 제품들은 비욘드 클로젯의 ‘아이러브펫’ 라인의 강아지 디자인으로 구성되었다. 강아지 캐릭터가 접목된 ‘비욘드 클로젯 에디션’은 총 8종으로, 귀엽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위스퓨어 X 찰스장

유명 팝 아티스트인 찰스장의 해피하트는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 봤을 디자인. 찰스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해피하트를 탄생시켰다. 그런 해피하트가 스위스 퓨어와 만났다. 스위스 퓨어는 순수한 사랑을 콘셉트로 ‘2017년 찰스장 해피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하였다. 보기만 해도 사랑과 행복이 뿜어져 나오는 해피하트 에디션. 하나쯤은 소장해야 할 아이템.

케라시스 X 예아AG

예아Ag는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미술 양식 ‘아르누보(Art Nouveau)’와 동물 그림이 만나 탄생한 ‘아니누보(Ani-Nouveau)’ 일러스트로 활동하는 신진 일러스트 작가이다. 애경은 예아Ag와의 협업으로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애경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고,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작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한다. 케라시스 샴푸는 고유한 향과 예아Ag의 독특하고도 감각적인 작품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욕실 아이템으로 자리할 예정. 따뜻해지는 봄을 맞이하여 욕실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한다면, ’케라시스 아르누보 선물세트‘를 구입해보자.

구찌 X 히구치 유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일본 작가 히구치 유코와 손을 잡았다. 히구치 유코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터래빗’의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캐릭터를 활용한 작품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찌는 2018 봄/여름 키즈 컬렉션의 히구치 유코의 고양이 디자인을 접목했다. 원피스, 니트, 티셔츠 등 다양한 컬렉션의 등장하는 고양이는 아기 턱받이와 담요 등에도 등장한다. 키즈 제품뿐만 아니라, 남성용 재킷과 여성용 스카프에도 토끼가 살고 있는 푸른색의 풍경화 이미지를 담아냄으로써, 구찌 특유의 이미지와 히구치 유코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지이크(SIEG) X 유은정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SIEG)는 올봄 2018 S/S 컬렉션에 맞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유은정 작가와 손을 잡았다. 유은정 작가는 ‘색깔과 질감 조합의 귀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이크는 일상에 지친 남자들이 꿈꾸는 힐링에 관한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 유은정 작가의 유니크한 패턴을 활용했다. 유은정 작가는 유니크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사용했다고.

구호 X 구세나

삼성물산의 여성 브랜드 구호는 매 시즌 젊은 감성을 강화하기 위해 작가들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18시즌 첫 번째 협업에서는 세라믹(도자기) 예술가 구세나 작가와 만났다. 구호는 구세나 작가의 동백꽃과 양귀비 등을 형상화한 세라믹 작품을 구호의 작품과 접목시켜 ‘아티산’ 라인을 출시했다. ‘아티산’ 라인이 접목된 티셔츠와 셔츠, 원피스, 에코백과 파우치 등으로 올 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루이비통 X 제프 쿤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와 루이비통이 손을 잡았다. 제프 쿤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반고흐 등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을 차용한 ‘게이징 볼(Gazing Ball)' 시리즈를 루이비통 가방과 액세서리에 담았다. 제품 한가운데에는 화가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루이비통 제품과 함께 시대 속으로 사라진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소장한다면, 역시나 일석이조.